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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미국에 있어야 할 스파이더맨이 한국 잠실역에 등장, 행인들 다툼 말려

마블의 히어로 스파이더맨, 영화와 PC게임에 자주 등장한 인기 히어로이다.

 

 

 

 

우리에겐 다양한 히어로들이 있다.

슈퍼맨, 배트맨, 헐크 등 지구와 인류, 시민들을 위해 24시간 활발히 활동하는 정의의 수호자들이다.

물론 이 히어로들이 반드시 미국에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국내에도 사람들을 위해 노력한 히어로들이 있다. 머털이, 똘이장군, 슈퍼홍길동, 에스퍼맨 등이 그들이다.

 

미국에서 미국 시민들을 위해 바쁠 것 같았던 스파이더맨이 한국에도 나타났다.

그것도 영화나 드라마, 애니나 게임 속 주인공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말이다.

 

 

 

11일 트위터 X, 스파이더맨 목격담 나와 

 

11일 트위터 X에는 하나의 사진과 글이 공개됐다.

게시자는 " 나 스파이더맨 봤어. 뭐야? 노숙자랑 행인이 싸우는데 말리고 있어. 찐으로. 스파이더맨인거야? " 라는 글과 함께 당시 현장 사진을 증거로 올렸다.

 

사진 속에는 신발도 신지않고 양말인 채 서 있는 할아버지와 두 명의 남성, 그리고 가운데 할아버지의 팔을 제지하는 스파이더맨이 우뚝 서있었다. 단호하게 폭행을 말리려는 스파이더맨의 늠름함 모습에서 진짜 히어로같은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어 사진을 보면서도 신기할 뿐이다. 웃음도 좀 나오고.

 

 

 

지난 11일 트위터 X에 스파이더맨 목격담이 올라왔다. 그것도 대한민국 잠실역에서.

 

 

 

할아버지 뒤편으로 바닥에 깔린 종이 박스와 간단한 짐등을 보아 할아버지는 지하철 역사 내 어딘가에서 노숙을 하시는 듯 하다. 그리고 두 명의 남성은 아마도 지하철 직원일 것이다.

사진이 공개 된 후 실제 당시 스파이더맨 코스프레를 했다고 밝힌 당사자는 " 사진 속 본인이다. 할아버지께서 지하철 관계자와 다툼을 벌이시다 폭행을 하시려는 광경을 목격했다. 근처에 있던 여성분께서 신고를 하셨고 경찰이 도착하기까지 1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해서 더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게 말렸던 것 뿐이다. " 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핼로윈도 끝난 지금 왜 스파이더맨 복장을 갖추고 있었는지 궁금하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일 하셨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