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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김정은 딸 김주애 ' 샛별장군 ' 호칭 본격화, 후계자 구도 이미 끝났다?

2010년 아버지 김정일과 함께 행사에 모습을 나타낸 김정은, 후계자로 확정 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다.

 

 

 

 

김정은의 건강이상설, 신변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북한 권력의 핵심으로 급부상한 사람은 여동생 김여정이었다.

오빠 김정은과는 스위스 유학을 함께 하기도 해 김정은과는 유독 사이가 좋았다고 한다.

사실 북한은 김정일 집권기부터 후계자 구도에 많은 관심이 쏠렸었다. 먼저 김일성이 가장 아꼈고 김정일 역시 기대가 컸던 장남 김정남은 태어나는 순간 이미 후계자로 내정 되었지만 권력 승계 서열에서 제외됐고 북한을 떠나 마카오 등을 떠돌았다. 배다른 동생들로 김정철, 김정은, 김여정이 있었다.

 

김정철은 내성적인 성격으로 어려서부터 동생 김정은에게 기가 눌려 일찍이 승계서열에서 제외, 결국 김정일은 2009년 김정은을 후계자로 지목하고 후계자 수업을 시작했다. 김정남은 2017년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암살됐다.

김정남은 아버지 김정일과의 마찰이 많았다고 한다. 일찍이 중국이 시장 경제를 받아들임으로써 점점 강대국으로의 변화를 꾀하는 것을 본 김정남은 북한도 그러한 길을 걸어야 한다고 믿었다고 한다.

 

김정남은 중국이 암묵적으로 비호하며 많은 지원을 했다. 그 동안 암살설만 무성했던 이유가 그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김정은이 집권하면서 결국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했다.

 

 

 

 

아들이 아닌 딸 김주애가 후계자? 김정은 신변 이상 시 북한 권력 싸움이 발생할 수도

 

김정은은 리설주와 결혼하고 나서 2남 1녀를 두었다는 설이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들 1명과 딸 김주애 뿐이다. 더불어 아들이 있다는 설은 기정사실로 되어 있지만 그 외의 정보는 밝혀진 바가 없다고한다.

북한은 남아선호가 강하다. 김여정도 한때 오빠 김정은과 함께 후계자 구도에 올랐을 정도의 배포를 지녔다는 걸 보면 만약 김정은이 조금만 모자랐거나 큰 잘못을 했더라면 지금 북한은 김여정이 지도하고 있었을 수도 있었다.

 

일단 2남 1녀라는 가정 하에 본다면 장남은 2010년생으로, 딸 김주애가 2013년생, 그리고 막내아들이 2017년생이다.

권력 승계로만 본다면 장남이 가장 유력해야 하지만 김정은의 장남은 출생 외엔 공개된 적이 없어 일각에서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을 수도 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고 한다.

 

 

 

 

최근 김정은의 현지시찰에 나오고 있는 딸 김주애,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국무위원

 

 

 

 

최근 딸 김주애가 김정은을 따라 공식석상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면서 후계자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다. 더불어 대대로 후계자의 어린 시절 부여됐던 샛별장군이라는 호칭으로 등장한 부분도 후계자로 내정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 힘을 싣고 있다. 건강이상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딸 김주애의 등장은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부분이다.

만약 김정은이 일찍 세상을 떠난다면 북한은 김주애와 김여정의 권력 다툼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김여정도 결혼 후 딸을 1명 두고 있다고 한다.

 

 

 

 

후계자 일찍 내세운 이유는 대체 무엇? 장기적인 목표를 염두에 둔 게 아닐까.

 

남아선호사상이 강한 북한에서 아들을 두고 딸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가 궁금해진다. l 조선중앙통신

 

 

 

 

김정은은 1984년생으로 올해 39세이다. 아직 건강설, 죽음을 논하기엔 너무 젊은 나이이다.

그럼에도 김정은이 후계자 선정을 서두른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물론 폐쇄적인 북한의 특성상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근 북중 관계를 봐서도 무언가 장기적인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 아닐까 싶다.

북한은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인 혈맹국이지만 김정일의 유언, 김정남 암살 등을 보면 중국과의 거리두기를 준비하는 게 아닐까 한다. 

 

김정일은 사망 당시 유언으로 몇 가지를 전했는데 그 중 하나는 " 일본보다 더 경계해야 할 것은 중국 "이라는 것과 또 하나는 " 정남이를 살려주어라. "였다고 한다. 아버지의 유언이자 비록 배다른 형제이지만 형인 김정남을 왜 김정은은 꼭 제거해야 했을까. 정확한 내막이야 김정은만이 알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김정남의 쿠데타를 대비했다기 보다는 중국을 견제한 것이 아닐까 한다. 김정남은 중국이 비호해주었기 때문에 사실 북한 정권 이상 시, 김정남을 내세워 북한을 접수하기 위해 중국이 매우 공을 들였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김정은은 이러한 이유들로 김정남을 제거한 게 아닐까 한다.

 

최근 중국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있다는 김정은.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 일찍이 후계자를 지정하고 내세워 신변 이상 시 내분없이 권력 승계를 용이하게 하고 훗날 국제 정세에 대비하기 위한 김정은의 큰 그림을 말이다.

김씨 왕조네 뭐네 해도 역시 물려주려면 이렇게 통 크게 국가 정도는 물려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