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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AFC U-23 챔피언쉽 한국, 이란 꺽고 8강 확정!

한국 U-23대표팀이 이란을 꺽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1차전 중국전에서의 여파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사실 이란은 중국보다 잘하는데다 모든 면에서 한국에 결코 뒤쳐지는 팀이 아니다. 비록 중국 1차전을 승리하여 승점 3점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지만 골 결정력 부족, 개인 돌파 미흡, 패스 미스 등 한국팀이 가지고 있는 문제적 요소는 너무나 많아 불안한 경기를 보이고 있어 더욱 그랬다.

한국은 일요일 오후 7시 15분 이란을 맞아 2차전을 펼쳤다.

 

 

| 확실히 1차전에 비해 나아진 경기력, 하지만 여전히 패스 미스는 잦아

 

걱정보다는 훨씬 나아진 경기력이었다. 여전히 패스미스는 잦았지만 적어도 중국전에서 보여 준 답답함은 그나마 줄어든 모습이었다. 특히 1차전에서 골을 넣었던 이동준이 전반 GK가 쳐 낸 볼을 침착하게 차넣어 전반전을 리드하기 시작했다.

 

 

 

 

 

이동준의 첫 골로 인해 한국팀의 경기력이 조금 살아난 듯 했다. 전반 34분 조규성이 이란 골 에어리어 외곽에서 강한 슈팅을 날렸고 이는 곧 골대를 갈랐다.

전반전을 2점 리드하며 마친 한국은 후반 10분 셰자키에게 헤딩골을 내주었지만 경기를 잘 마무리, 2승을 하며 C조 남은 경기 ( 우즈벡 전 )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늘 밤 10시에 2차전을 갖는 중국과 우즈벡은 사활이 걸린 경기가 된다.

중국은 패할 경우 탈락이고, 우즈벡 역시 반드시 이겨야만 자력으로 8강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1,2차전을 모두 승리했지만 경기 내내 수비 불안, 패스미스 등은 여전한 문제로 남았다.

특히 속공에 이은 돌파와 마무리 부족, 패스 미스, 3명이 압박했음에도 볼을 빼앗지 못하는 등 수비 불안은 8강 진출임에도 불안감으로 다가왔다. 한국은 D조 진출팀과 8강을 갖게 된다. 

 

D조는 요르단, 북한, 베트남, UAE로 구성되어 있는데 요르단이 북한과의 1차전을 승리, 조 선두를 달리고 있고 베트남과 UAE는 무승부를 기록중이다. 월요일 베트남과 요르단, 북한과 UAE가 2차전을 갖는데 이 중 요르단이 베트남을 이길 경우 8강 진출을 확정 짖게 된다.

 

개인적으로 베트남, 요르단이 8강에 올라오면 우리와 맞붙게 되므로 기대가 된다.

요르단이면 4강까지도 무난하게 예상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