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악수를 하며 익살을 부렸던 연예인이 있었다. 또한 여러 기관, 지역 홍보대사를 도맡으며 홍보대사의 왕으로 군림하던 배우가 있었다. 바로 배우 정준호였다.
스마트해보이는 외모와 데뷔 때부터 호감형 이미지 때문인지 정치하면 정준호가 대표적으로 떠오르기도 했고 선거철만 되면 "정준호 정치 입문설"이 나돌기도 했다.
대중들은 "언젠가 정치에 입문할 것"이라 예상하며 사실상 정치 입문에 1표를 던지기도 했다.
| "오지랖 넓은 성격,인맥이 재산이라 믿는 편" 한때 정치 생각을 하긴 했었다.
정준호는 2011년 아나운서 이하정과 결혼을 했다. 당시 이하정 아나운서는 "남편이 정치에 입문한다고 하면 어떨 것 같나?"라는 질문에 "당연히 말릴 것"이라 대답했었다.
이들 부부는 결혼 후 아들 시욱 군을 낳았고 2019년 이하정은 둘째를 임신했다.
정준호는 이미 오래 전부터 골프 의류 사업 등 여러 사업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때문인지 "오지랖이 넓은 성격이라 주위에 사람도 많고 또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대부분 달려가는 편이었다."라고 밝히며 "홍보대사를 많이 맡다 보니 자연히 정치 입문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 나왔었다. "라고 밝혔다.
특히 고향 쪽 일에는 팔 걷어부치고 나섰던 탓인지 여러 정치인을 만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얼굴이 알려진 유명 연예인데다 홍보대사까지 겸직하고 있으니 자연 정치인과의 교류가 있었을 듯 싶다.
실제로 정치를 진지하게 생각도 했었다는 정준호는 결국 "정치 할 생각이 없다. 확실히 결심했다."라고 앞으로 정치에 뜻이 없음을 거듭 밝혔다.
| 정치 할 생각없다. 배우로써 행복, 정준호식 정치는 따로 있다.
정준호는 한떄 정계 진출을 고민해 본 적이 있지만 결국 배우로서 대본을 보고, 연기를 하며 대중들이 평가를 해 줄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전했다. 다만 연예인이라는 점, 그리고 홍보대사 등을 두루 거치면서 알게 된 정치 인맥 등을 토대로 <정준호 식 정치>를 해보고 싶다는 뜻은 밝혔다.
정준호 정치란 지역 주민들이 갖고 있는 민원을 정치인이나 단체장 등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라고 한다.
사실 정준호는 이미 예전에 정치에 입문할 의향이 없음을 밝혔었다. 정치를 하게 되면 모든 사생활이 공개되어야 하는데, 그것은 배우로서도 그리고 가족들에게도 피해이기에 싫다는 것.
또 지인들이 "괜히 진흙탕에서 상처받고 후회하지 말라."는 조언을 듣기로 했다며 절대로 정치를 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이것으로 앞으로 정치인 정준호, 정계 입문설은 사라지게 되어 아쉽지만, 배우로 남고 싶다는 그의 뜻을 존중해야겠다. 하긴 방송물 먹은 사람 중 정계로 나가 잘 된 인물이 없지 않나?
오히려 욕만 먹고 복귀를 못하거나 복귀하는데 애만 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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