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도 있고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도 있고, 증거도 있다는 제보자도 있고 그 제보를 믿고 확실성을 예견하며 법정대리인을 맡은 이도 있고...쉽게 결론이 나을 것 같았던 '김건모 성폭행 의혹'은 1월이 거의 다 지나도록 아직도 첨예하게 대립 중에 있다.
물론 어느 한 쪽도 이제는 "실은 농담이었다."라고 웃으면서 얼버무리거나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긴 하다.
김건모의 경우에는 유명 연예인이다 보니 이미 "유력 강간범"의 인식이 전국에 퍼진 상태이고 또한 의혹이 제기 되기 바로 직전 피아니스트 장지연씨와의 결혼으로 이미 유뷰남의 신분이기도 하다.
공개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이미 혼인신고로 법적으로 부부이고 또 이 사실을 공개했기 때문에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하다.
알콩달콩 신혼의 재미가 무르익어야 할 이 시기에 때 아닌 강간 범죄, 그리고 법적 논란이라니 그야말로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강용석 변호사는 사실 이번 사건의 주 당사자가 아니다. 언론에서는 그래도 가세연 측 인물 중에서 유명인이고 또한 피해자로 주장하는 A씨의 법적 대리인이기 때문에 강용석 변호사가 대두된 것이지, 사실 그는 그냥 변호사일 뿐이다. 하지만 강용석 변호사 측도 쉽게 물러설 수는 없다.
이미 이번 법정 공방은 김건모 vs 강용석 변호사의 대결처럼 굳어졌기 때문이다.
| 때 아닌 배트맨 티셔츠 논란, 이번 사건의 핵심은 이 티셔츠에 있다?
다른 이슈나 문제로 부각 된 것이라면 지금쯤 배트맨 티셔츠는 범국민적인 인기를 얻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배트맨 티셔츠는 아무도 입지 않을 것 같다. 이유는 바로 "김건모가 피해자 A씨를 성폭행 할 때 입었던 티셔츠"가 바로 배트맨 티셔츠라는 A씨의 주장 때문이다.
사실 이 티셔츠는 김건모가 <미우새>에 등장하면서 줄곧 애용하던 티셔츠였다. 피해자 A씨는 2016년경 강남의 단란주점에서 일을 했던 종업원으로 당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인물.
티셔츠 제작자의 진술까지 논란이 됐던 이 티셔츠의 제작자는 인터뷰를 통해 "당시 티셔츠는 16년 연말에서 17년 1월까지만 제작됐던 한정판"이라 말을 했었지만 가세연 측은 " 방송 영상을 보면 이미 16년 9월에 김건모가 입고 출연했었다."라며 반박을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해당 티셔츠는 오로지 김건모를 위한 맞춤형 티셔츠라며 시중에 유통 된 다른 티셔츠와는 다르다는 게 제작자의 증언이다. 방송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김건모가 의뢰를 했고 이에 맞춤형으로 특별 제작했다는 것이다.
| 네티즌들 "지금 배트맨 티셔츠가 중요하냐? 논점을 흐리지 마라" 성토
네티즌들은 이런 기사 내용에 성토를 보내고 있다. 배트맨 티셔츠의 출시 시기, 배경 따윈 중요하지 않고 문제는 성폭행이 있었는가에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피해자의 증언이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행위를 했다고 했기 때문에 이 티셔츠의 출시 시기도 매우 중요한 자료이긴 하다.
물론 배트맨 티셔츠가 꼭 제작자의 제품이었을 것이란 근거도 희박하다. 배트맨 캐릭터 자체가 이미 오래 전부터 세계적으로 유행을 했고 해당 상품 역시 이미 시중에 출시 된 상품이기 때문.
따라서 제작자의 말대로 엠보싱이 적용 된 제품이 아닌 그냥 일반 시중에서 흔히 보이는 티셔츠를 입었을 수도 있다. 또한 당시 상황에서 그냥 보고 기억나는 게 배트맨 티셔츠일 수도 있다.
여느 연예인과는 달리 김건모 측의 대응은 예상외로 침착하다고 할 수 있다.
딱히 강한 반박이나 억울함 주장없이 경찰 조사에 응하고 있는 점도 다른 연예인 연루 사건과는 다른 점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 워낙 구체적으로 진술을 하는 피해자 측과 담담하게 반박하면서 조사를 받는 김건모 측. 현재는 조사 중이기 때문에 단정이나 확정을 짓고 말하기는 어렵다. 또한 그래서도 안될 것이다.
억울한 피해자는 만들면 안되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피해자가 억울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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