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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윤미향 의원 또 의혹에 서다?, 시민단체 경찰에 수사 요청

더민주 윤미향의원의 정치 후원금 모금 안내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평화의 쉼터, 위안부 할머님들 지원 문제 등 국회의원이 되면서 구설에 올랐던 윤미향 의원이 그런 와중에도 정치 후원금 모금에 나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기부금 사용에 대한 불투명성 논란에 섰던 윤의원이었기에 "이런 와중에 모금을?"이라는 의아함까지 들기도 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18원 후원금이 바로 국민들의 뜻"이라며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18은 욕설을 의미하고 18원의 후원금을 보낸다는 건 그만큼 윤의원을 비난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 또 하나의 의혹이 터졌다.

 

 

 

| 위안부 피해 할머니 길원옥 할머니 통장에서 예금이 인출돼, 시민단체 "수사해달라"요청

 

위안부 피해자로 알려진 길 할머니는 아직 생존해 계시긴 하지만 치매를 앓고 있어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의 며느리는 시어머니 통장에서 정부 보조금으로 지급된 금액이 수시로 인출되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알렸으며 이 중 일부가 정의연과 연관이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 측은 수사의뢰서에 “길 할머니가 정부·서울시로부터 매달 받은 지원금을 길 할머니 동의 없이 임의로 사용했다면 횡령죄나 배임죄가 성립할 가능성이 있고, 길 할머니를 기망해 기부금을 사용했다면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다”며 “길 할머니에게 지급된 지원금을 누가 어떻게 썼는지 이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고(故) 김복동 할머니 빈소에서 길원옥 할머니와 윤미향 당시 정의연 이사장의 모습 / 자료 : 조선

 

 

더불어 연대 측은 "할머니의 가족이 엄연히 있음에도 윤미향 전 대표에게 사실상 상속인과 동일한  역할을 맡긴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라며 "평소 위안부 할머님들이 윤의원을 무서워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강압에 의해 이루어졌을 가능성도 있는만큼 수사를 의뢰한다."라고 전했다. 할머니의 통장에서는 400만원, 500만원 단위로 돈이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정의연과 그 관련 단체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른 셈인데, 왜 윤미향 의원은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이런 의혹에 제대로 맞서지 못하는지 의아하다. 위안부 문제를 외부에 알리는데 일조했으니 이러한 작은 사안들은 그냥 좀 묻고 넘어가달라는 것인지 말이다. 사실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는 건 어디까지나 선의와 할머님들의 상처를 모듬기 위해 시작한 일이 아닐까. 어떤 이익이나 댓가없이 말이다. 

그리고 그러한 선행(?)들이 지금의 국회의원 뱃지와 여러 찬사와 칭송으로 이어졌고 말이다.

더민주당도 자꾸 옹호만 하지말고 그들이 말하는 정의를 제대로 조사하고 밝혀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