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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정인이 양부모에게 검찰 중형 구형, 선고공판은 5월 14일 태어난 지 16개월만에 양부모의 모진 학대 속에 생을 마감한 어린 천사 정인이. 이번 정인이 사건은 한 동안 인터넷과 언론에서 뜨거운 방향을 일으켰다. 그도 그럴 것이 정인이가 고작 1년 5개월 정도의 어린 아기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말도 제대로 못하는 어린 아기를 자신들의 이미지 편집을 위해, 이익을 위해 이용하고 그것도 모자라 친딸을 키우는 부모이면서도 아이를 모질게 학대했다는 점에서 국민들은 분노했다. 더 그들이 가증스러운 것은 법원에서 조사 과정에서, 법원에서 한결같이 반성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는 부모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양모 장씨에게만 사형을 구형할 게 아니라 양부 안씨에게도 사형을 구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기도 하다. 양모 장씨가 법원에 제출한 반성문에는 "남편.. 더보기
5030 속도제한 시행, 무단횡단 부추기는 정신 나간 정책 2021년 4월 17일부터 전국의 모든 도심 내 도로의 속도가 50km로 제한됐으며 이면도로는 30km로 제한됐다. 19년도에 이미 발효가 됐고 2년간의 계도기간을 거쳤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갑작스러운 제한 속도의 변화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자동차는 기술의 발달로 성능이 점점 좋아지는데 도로의 사정은 그와는 반대로 가고 있다. 물론 안전은 운전자, 보행자 누구에게나 중요하고 지켜야 할 원칙이다. 하지만 속도 제한 정책은 "운전자에게만 강요 되는 일방적인 정책"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네 자식이, 네 가족이.."같은 말도 안되는 비유는 그만했으면 좋겠다. 그런 논리라면 아무리 극악한 살인자라도 연민을 느껴 이해해줘야 하고 용서해줘야 한다. 주행시간이 길어질까 성토한다? 정부의 언론 조작.. 더보기
TBS 김어준 뉴스공장 출연료 논란, 왜 이게 정치적 화제가 됐을까. 정치적 중립을 꿈꾸지만 사실 반문(비대깨)파이기 때문에 내가 자칫 보수파나 TMJ가 아닌 KM 정당 지지자로 보일 수도 있다. 물론 나는 딱히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는다. 진보든, 보수이든 나라가 잘 되고 부자는 부자대로 서민은 서민대로 살기 좋은 나라가 됐으면 한다는 게 정치에 대한 내 생각이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라는 식의 양시,양비론자는 아니다. 누구나 자신들만의 리그가 존재하고 그것은 민주, 자본주의에서 어쩔 수 없는 구도이다. 강남에 집을 사는 사람들을 비난한들 달라지는 건 없고 나 또한 강남에 진입할 경제력이 된다면 그럴 수 있을테니 말이다. 내가 현재 못 가졌다고, 할 수 없다고 해서 가진 자와 없는 자를 가르고 선동, 분열을 할 이유가 없다. 최근 김어준씨 (김어준으로 표기)에 대.. 더보기
차없는 단지 아파트 갑질, 자신들의 만족만 생각하는 집단 이기주의 "아이들이 마음껏, 보행자가 마음껏 활보할 수 있는 단지를 만들겠다." 차량 통행이 없는 아파트 단지를 만들겠다는 건설사들, 그리고 입주민들의 이야기이다. 최근 민식이법 등 어린이들과의 차량 사고가 빈번해지고 있어 속도 제한, 스클존, 법규 개선 등 여러 가지 방안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뚜렷한 개선 효과는 아직도 멀기만 하다. 이런 일환 중 하나가 바로 차 없는 단지이다. 차 없는 단지라고 해서 특별히 아파트 단지 규모나 구도, 배치가 다른 것은 아니다. 단지 차량은 모두 지하 주차장으로 이동되게 설계되어 있고 단지 내 지상 위는 보행자만 이동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좋은(?) 취지만큼 제도나 인식은 따라가지 못한다는 데 있다. 3년 전 택배갑질 논란으로 화제가 됐던 남양주의 O아파.. 더보기
노원 세모녀 피살 사건 범인 김태현, 게임 그리고 범행 동기 그냥 보기에는 멀쩡해보이는 남자였다. 20대 중반인 남성의 이름은 김태현. 강남구 도곡동에 거주했던 그는 SNS를 통해 종종 모르는 사람들과 교류를 쌓고 친추를 구걸하기도 했다고 한다. 학창 시절을 함께 보냈다는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김태현은 초등학교 당시에는 제법 노는 아이 축에 끼었지만 중학생이 되면서 점점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은 학생이었다고 전해진다. 한 동창생은 "분노조절장애같은 게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라며 "장난을 함께 치다가도 갑자기 화를 내며 욕을 하기도 했다."라며 학창시절부터 욱하는 성격이 있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단순히 만남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당사자 뿐 아니라 동생, 어머니까지 살해한 그의 범행이 짐짓 납득이 가기도 한다. 하지만 사귀던 사이도 아니고 안면 몇 번 .. 더보기
노원 세 모녀 피살 사건, 사형 제도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준 사건. 원한을 산 것도 아니였다. 차라리 원한 관계였다면 다소 덜 억울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잘 알지도, 잘못을 한 것도 아니였는데 남자는 무려 3개월을 따라다녔다. 그리고 피해자의 집에 찾아와 동생과 어머니를 죽이고 결국 큰 딸도 살해했다. 노원 중계동 세 모녀 피살 사건의 이야기이다. 초기 언론에서는 "큰 딸과 연인 사이의 남성이 범인"이라는 기사를 내보냈고 또 굳이 기사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또 이별로 인한 보복 살인인가 보다."했을 것이다. 이별을 통보받은 상황에서 화가 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목숨으로 갚아야 할 정도의 큰 죄는 아니다. 더군다나 사귀지도 않은 사람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게임에서 알게 된 남자, 하지만 3개월을 스토킹한 범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됐다는 정보만 있을 뿐.. 더보기
차에 개 묶고 달린 차주, 살기 위해 달리다 죽은 개 정말 사람인지 묻고 싶은 일이 생겼다. 현재 지구상에서 인간보다 소중하게 취급당하는 동물은 없을 것이다. 개고기 논란, 개 유기와는 별개로 이번 사건은 정말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잔인한 동물"인지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한다. 개는 오랜 시간 인간과 함께 공존하며 친구 이상의 관계를 보였고 최근에는 이러한 개들 역시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지난 3월 7일 오전 10시 38분경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 국도상에서 차량 뒤편에 개를 목매달아 끌고 다니다 죽게 했다는 제보를 접수받았고 한다. 해당 사건을 제보한 제보자는 갤로퍼 차량이 차량 후미에 개를 묶고 시속 60~80km로 달리는 광경을 보고 뒤를 쫓았다고 한다. 차량이 지나간 자리는 피가 흥건했으며 잠.. 더보기
문준용씨 "예술지원금은 이렇게 쓰는 것" 뒤끝? 서민 "그게 아니잖아." 예술 분야의 작가로써 신념인가, 아니면 뒤끝인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이자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문준용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품을 공개하며 "지원금은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문준용씨는 지난 해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예술지원금 최고액인 1,400만원을 받아 특혜 의혹이 일었었다. 어떤 자격조건을 떠나 대통령의 아들이기 때문에 최고 심사점수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었다. 더불어 "코로나로 인해 더 힘든 여건 속에서 하루 하루 버티는 다른 지원자들에게 차라리 기회가 제공됐어야 하는 것 아니였나."라는 주장도 나왔었다. 이에 문씨는 "적법한 절차와 조건, 심사를 거쳐 받은 것이고 이것은 작품 활동비이지 생계지원비가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당시에 이 논란이 불거진 데에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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