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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여전한 남탓 공방, 축구대표팀을 향한 잘못 된 팬심이 가장 큰 문제 국제대회나 경기에서 진다는 것은 화가 나는 일이다. 그리고 그 분노는 대부분 감독, 선수에게 돌아간다. 물론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비난을 받는 것이 당연하지만 몇몇 선수는 못해도 비난을 피해갈 수 있다. 그야말로 무한신뢰인 셈이다. 아시안컵이 끝났음에도 우리나라는 여전히 시끄럽다. 손흥민, 김민재 선수의 사과글에는 찬사와 죄송금지라는 오글거리는 글들이 도배되지만 다른 선수들은 비난의 칼날 위에 서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의 무능을 지적하던 비난 여론은 급기야 대한축구협회로 번졌고 이제는 이강인 선수에게 향하게 됐다. 못한 건 모두 남탓이고 잘한 건 모두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 물론 이강인과의 불협화음으로 손흥민이 피해를 본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손흥민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더보기
클린스만 경질이 최선은 아닐 것, 축구협회부터 개선되어야 한다.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경질론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젠 클린스만 감독을 옹호하면 역적이 되는 분위기이다. 대한민국의 뜨거운 냄비근성이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지만 참 대단하다 싶다. 아시안컵 4강도 나쁜 성적은 아닌데 말이다. 우리나라는 아시안컵에서 16강에서 떨어진 적도 여러 번 있고 8강에서 탈락한 적도 있다. 아무리 월클, 월클이라고 해도 4강 진출이 그리 형편없어 보이진 않는다. 또한 선수들이 몇몇 팀과의 경기에서 무기력한 플레이를 보여준 것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일본이 중동에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우리도 마찬가지였다. 바레인 때 보였던 경기력이 요르단 이후 나오지 못했다. 만약 이것이 감독의 전술 탓이라고 한다면 대표팀은 1차전만 대비했다는 말이 된다는 뜻인데 정말 그러했을까. 감독 잘못이.. 더보기
핵심전력 빠진 베트남, 대체 이 경기를 왜 하는지 의문이다. 어처구니가 없다. 과거 1990년대에나 가능한 일들이 2023년인 지금도 버젓히 일어나고 있다. 공은 둥글고 스포츠는 종료 휘슬이 울려봐야 그 결과를 알 수 있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객관적인 전력 차이라는 것 또한 경기를 관람하는데 있어 무시할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이다. 뿐 아니라 축구 발전을 위해서도 약체팀보다는 비슷한 팀, 강팀과의 경기를 갖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은 유치원생들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핵심전력까지 대거 빠진 베트남 대표팀, 대체 이 경기가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옛 추억, 과거의 영광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2002년 한일월드컵을 준비하던 거스 히딩크 감독은 우리나라에 와서 대표팀을 소집한 후 이런 진단을 내렸다. "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은 굉장하지만 기본기와 체력이.. 더보기
베트남 친선경기 앞둔 손흥민 출전 여부...자만인가 or 회복인가가 중요 A 대표팀 클린스만 감독을 바라보는 국내의 여론이 그리 좋지 않다.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협회와의 계약 내용과는 다른 행보를 거치고 있기 때문이다. 축구협회와 계약 내용을 어긴다고 해서 반드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대표팀에 있어 꼭 필요한 일정, 내용이라면 얼마든지 의견 조율을 통해 조정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계약 내용을 어기는 것은 국내파 체크와 국내에서 컨트롤하는 것이 아닌 본인이 직접 해외에 체류하면서 일정을 소화한다는데 있다. 물론 감독이 직접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클린스만 감독의 코치진이 해외 곳곳에서 이에 대한 수행을 하기로 되어 있던 부분이다. 축구협회로서는 장기간 해외 체류로 인한 뜻밖의 비용 발생과 등한시되는 국내파 선수들을 우려하고 있는 것.. 더보기
감독 클린스만을 향한 시선, 아직 경기는 시작도 안했다. 독이 든 성배. 바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향한 조롱섞인 비난이다. 우리나라는 여러 외국인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에 올렸지만 거스 히딩크 감독을 제외한 대부분의 외국인 감독들은 성과를 내는데 실패한 바 있다. 특히 2002년 월드컵을 끝낸 후 축구협회는 거스 히딩크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국내파 감독 체제로 전환해 많은 비난을 받았었다. 그리고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를 만나 침몰시켰던 장본인 위르겐 클린스만이 약 30년만에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으로 우리나라에 도착했다. 세계 축구의 명가, 세계적인 선수 출신답게 클린스만에게 거는 국민들의 기대는 대단하다. 독일 축구의 선진 시스템을 국내에도 전수해주길 바라는 점도 있었을 것이지만 현재 클린스만 감독을 바라보는 시선은 부정.. 더보기
EAFF E-1 챔피언십 일본에게 0 : 3 대패, 일본 다시 아시아 맹주 되나? 한일전의 의미가 그냥 축구 경기는 아니지만 일본에게 패배했다고 무조건 분노하는 것은 아니다. 공은 둥글기 때문에 확률의 문제일 뿐, 경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막연하게 경기에 졌다고 분노한다면 우리 나라에 패배한 브라질, 독일의 국민들은 극단적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인가. ^^;;;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대표팀에게는 좋은 경기가 열렸다. 바로 EAFF E-1 챔피언십이다. 대한민국, 일본, 중국, 홍콩 등 비록 4개 국가팀만 출전하는 경기이지만 그래도 조직력, 전술 등 다양한 실험과 호흡을 맞춰볼 수 있는 경기이므로 우리로서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또한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시점에서 결승전 상대 일본은 가장 적합한 제물이기도 했다.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후반에만 3골 내주며 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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