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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불감증

차량만 단속한다고 교통사고율 줄어들까, 무단횡단도 엄격하게 해야 대한민국은 외국에 비해 치안율이 상당히 좋은 나라이다. 대낮은 물론 야심한 시각이라도 범죄에 노출 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 중 한 곳이며 총기 소유가 허용되지 않아 총기로 인한 사고율도 현저히 낮다. 다만 국민성은 호전적인 탓에 감정의 기복이 강하고 자율성에 취약한데 반해 통제에 대해서는 반발심이 강하다. 쉽게 말해 스스로는 절제는 잘 못하고 통제를 받으면 잘 따르는데 통제는 또 싫어하는 기질을 지녔다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암 등의 질환 외에 가장 큰 사망율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교통사고이다. 과거보단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 빨리 빨리 '문화가 뿌리깊게 자리잡혀있고 한심하게도 그것이 마치 대단히 프로페셔널한 것처럼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사고가 나도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 .. 더보기
이태원 참사 49제, 우리는 기억만 할 게 아니라 반성해야 한다. 사망자 수 약 160명, 재해나 건물 붕괴같은 사고가 아닌 참사로는 역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저 일종의 해프닝으로도 끝날 수 있었던 이태원 참사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 전 국민을 경악케 만들었다. 정치적으로는 이용하지 말자던 더민주가 사망자들을 이용, 정치적으로 선동하기도 한 비극이기도 하다. 이태원 참사의 원인은 첫째 안전불감증, 둘째 시민의식 결여, 셋째 일선 관할 기관의 무능이 빚어낸 참사라고 할 수 있다. 대통령의 사과? 허울뿐인 사과에 초점을 둘 게 아니라 왜 이런 비극이 벌어지고 일어났는가를 생각하고 다시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예방에 나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애도하고 대통령이 사과하면 그게 마치 대단한 위로와 사고 수습인 양 생각해.. 더보기
핼로윈의 악몽, 이태원 압사사고는 안전 불감증이 만든 인재 기괴한 분장과 의상으로 즐기는 축제 핼로윈 데이(halloween). 이번 주말은 핼로윈데이와 겹치면서 많은 분들이 핼로윈을 즐기기 위해 가정이나 지인의 집에서 많은 준비를 했을 것이다. 물론 외국인들이나 외국 음식점들이 많은 이태원도 마찬가지. 핼로윈은 축제이지만 어제의 핼로윈은 모든 이들에게 악몽과도 같은 날이었을 것이다. 10만 이상의 인파가 몰린 이태원, 대규모 압사 사고 발생 이태원 압사사고라는 타이틀의 뉴스 기사가 인터넷에 떴을 때만 해도 루머인 줄 알았다. 딱히 이렇다 할 축제나 공연 문화가 부족한 대한민국에서 대규모의 인파가 몰리는 일은 굉장히 드물다. 따라서 압사 사고는 사실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1992년 뉴키즈 온더블록이 내한했을 때 관중들이 무대 쪽으로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 더보기
분노조절장애 한국, 툭하면 문화재에 불질러 조계사 방화 | 오래 된 사찰은 아니지만 나름 역사를 머금고 있는 불교계의 주요 사찰 조계사 유서깊은 사찰은 아니지만 종로구에 소재한 조계사 대웅전이 개인의 이기심에 소실 될 뻔 했다. 19일 오전 2시 10분경 30대 만취자가 조계사로 들어와 대웅전 벽면에 불이 붙은 가방을 두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순찰 중이던 조계사 측 경비원들이 이를 발견, 서둘러 진화에 나서면서 큰 화재로 번지진 않았지만 이번 방화로 벽화 일부가 그을려지는 등 훼손됐다. 방화범 30대 남자는 현장에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으며 남성은 "술에 취해 잘 기억 나지 않는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분노나 개인직인 분풀이가 있어 그랬는진 모르나 개인의 삐뚤어진 생각때문에 소중한 문화재가, 그리고 스님들이 큰 봉변을 당할.. 더보기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안전불감증이 낳은 또 하나의 참사 현지인 선장 1명, 한국인 관광객 및 사진 작가 등 총 34명을 태우고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을 운항 중이던 유람선 1척이 침몰되는 한국 시각으로 지난 30일 새벽 4시경에 발생됐다. 이 사고로 현재 탑승객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고 생존자 7명 중 6명이 현지 병원에서 치료 후 퇴원, 실종자만 19명인 것으로 알려져 현지 시민, 교민, 그리고 한국인들의 가슴을 애태우고 있다. 주관 여행사인 '참좋은 여행사'측은 이번 사고에 심각한 유감을 표시하고 사고 대책 및 사후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보상과 현지 지원을 약속하고 죄송하다는 공식 발표를 전달했다. 현재 여행사 측은 15명의 직원을 현지로 파견, 사고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들의 한국 가족 43명을 2차로 나눠 동행 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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