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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쥐 족발 어디? 제일 맛있다는 족발, 얼마나 맛있길래 쥐까지...

한 유명 족발 프랜차이즈 업소에서 배달 된 음식에 쥐가 들어있어 네티즌들이 경악을 하고 있다. / MBC, 해당 프랜차이즈 홈페이지

 

 

치킨과 더불어 가장 많이 먹는다는 음식 중 단연 족발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돼지족의 효능은 이미 널리 알려졌고 다이어트와 미용에도 좋다는 족발. 야식으로 먹고 술 안주로도 인기 만점인 이 족발에서 살아있는 쥐가 나와 네티즌들이 경악을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족발 브랜드가 어디인지 궁금해 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프랜차이즈 홈페이지가 마비 상태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브랜드가 노출되고 말았다. 

 

이미 많은 네티즌들에 의해 해당 브랜드가 퍼지고 있는데 바로 '제일 맛있다'고 하는 그 브랜드이다.

현재도 해당 홈페이지는 접속 불가 상태이다. 해당 쥐가 발견 된 용기는 부추 무침이 들어 있는 반찬 용기.

밀봉 상태로 배송이 되기 때문에 배달 과정에서는 쥐가 들어갈 수 없고 유력한 상황은 바로 "포장 과정에서 쥐가 들어갔다."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해당 업소의 책임이라 할 수 있다.

 

 

 

| 아무리 업소의 탓이라 해도 너무 무책임한 프랜차이즈 본사, 당분간 족발 못 먹겠다...

 

배달 된 족발 반찬 용기 내에서 살아있는 쥐가 발견됐다고 한다. / MBC

 

 

쥐는 꿈틀거리고 있었지만 활발한 활동을 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 밀봉이 되면서 산소 부족으로 질식 직전에 발견 된 것이 아닐까 한다. 화가 난 고객이 업소에 항의를 하자 업소 측에서는 음식 회수는 물론 사과와 함께 회식비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본사 측에서는 " 해당 점주와 알아서 해결하세요."라는 다소 무책임한 답변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본사에서 제공되는 식품이 아닌 이상 본사의 과실이라고는 볼 수 없다. 해당 브랜드의 매장 수를 고려하면 전국에 있는 모든 업소의 위생 상태, 서비스 품질 상태를 매일 칼같이 체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브랜드의 본사로써 이 같은 일에 도의적으로나마 죄송하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위생 관리 감독에 보다 철저히 실시, 공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보여야 하는 게 아닐까.

 

 

고객은 본사에 항의를 했지만 본사 측은 점주와 해결하라는 입장을 내보였다고 한다. / MBC

 

 

해당 음식을 받았던 고객은 "우리가 돈(보상)을 바라고 이러는게 아니다."라며 정신적인 충격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한 것으로 보이지만 본사 측에서는 "딱히 저희가 어떻게 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라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브랜드에 대한 네티즌들의 분노를 생각외로 크게 퍼지고 있다.

 

곧 연말인데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보다는 실내에서 가족, 지인들과 오붓한 연말연시를 보낼 가능성이 높은 마당에 배달 음식 주문은 불가피한 실정인데 해당 브랜드 뿐 아니라 아예 해당 음식에 대한 반감이 너무나 클 것으로 보인다.

본인도 족발을 굉장히 자주 시켜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편이지만 당분간은 족발을 시키지 못할 것 같다.

음식만 봐도 연상이 될 것 같아서 말이다.

 

해당 업소 지역은 아니지만 이 브랜드는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종종 찾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던 브랜드이다.

가격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살짝 높은 축에 끼지만 구성 반찬이 뛰어나고 맛도 훌륭해 한때 주 1회는 무조건 먹기도 했었는데...정말 충격적이다.

 

 

 

| 해당 업소 점주 "모든 책임 지겠다." 밝히는 순간에도 쥐 출몰. 쥐부터 잡으시길.

 

설마 일부러야 쥐를 사육하진 않겠지만 그 어디보다 깨끗하고 위생적이어야 할 음식을 다루는 공간에서 쥐가 출몰한다는 건 꽤나 충격적이다. 해당 업소는 유명 해충방역 업체로부터 관리를 받는 곳이라고도 하는데 말이다.

CCTV를 확인한 결과 음식을 포장하는 과정에서 쥐가 해당 용기로 들어가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밀봉된 후에는 쥐가 들어갈 수 없는만큼 CCTV상에서 해당 장면이 포착되기 않았다 해서 그것이 크게 신기하거나 새롭진 않을 듯 하다.

 

 

해당 점주는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인터뷰했지만 그 와중에도 식당 주방에서 쥐가 발견됐다. / MBC

 

 

점주는 MBC 뉴스팀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라고 밝혔지만 다잇 포장 상황을 재연하는 과정에서도 쥐가 주방을 활보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보통 사람이 많이 활보하는 공간에 쥐가 잘 나타나지는 않는데 주방에도 나올 정도라면 홀에도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은데 지금까지 아무도 몰랐다는 게 더 놀랍다. 해당 관할 지자체는 조사를 통해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한다.

 

해당 점주도 일부러 알면서도 방치하진 않았겠지만 이번 기회에 쥐가 나올 구멍이나 틈 등을 모두 메꾸도록 하시고 위생 방역에도 신경을 쓰셨으면 좋겠다. 진짜 실제로 저 장면을 마주했다면....으...

쥐가 들어가는 과정을 생각하지말고 주방에 쥐가 있다면 어떻게든, 언제든 들어가거나 혹 들어가진 않더라도 음식에 병균을 옮길 수 있다는 데에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