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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유 중국 활동 제약?, 중국 입국, 활동 금지라는 말 진짜일까?

스티브 유 유튜브 발언 동영상, 한 네티즌이 중국 공안에 신고했다는 자료 화면

 

 

지난 19일 스티브 유가 유튜브에서 한 동영상이 화제였었다. 스티브는 김병주 의원의 법안 발의를 두고 작심한 듯 40분간 하고 싶은 말을 모두 쏟아내 국내 네티즌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다.

시종일관 억울하다는 입장과 "정치인이 정치나 잘하지, 왜 일개 연예인의 입국을 이토록 막는지 의문"이라던 그는 전직 대통령, 국내 주요 사건 등을 거론하며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반미감정을 부추긴다며 효순이, 미선이 사건을 언급했는데 이마저도 이름을 잘못 알고 있어 "제대로 알고 말하던가.."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사실 효순이 미선이 사건은 반미감정을 조장한다기 보다 사고에 대해 미군 측이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일관하면서 벌어진 일이었기에 그가 이제 뼛속 깊이 미국인이라는 사실을 한번 더 일깨워주기에 충분했다고 본다.

 

스티브는 영상에서 "이같은 행위는 공산주의, 사회주의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를 본 한 네티즌이 "그런 발언을 하면 공안에 신고당할 수도 있는데.."라고 우려를 표명했고 실제 한 네티즌이 공안에 신고를 했다며 인증 화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 중국 내 톱스타적 위치에 있는 스티브 유, 그의 발언 괜찮을까?

 

얼마 전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BTS의 한국전쟁 발언때문에 중국 당국이 제대로 열이 받기도 했었다. BTS는 이 때문에 중국 내에서 반발이 일어 많은 논란을 자아냈지만 일각에서는 "BTS급도 이 정도로 타격을 입는데 어중간한 연예인이었다면 매장당했을 것"이라며 중국의 강경한 대응을 비꼬기도 했다.

 

 

스티브 유는 중국에서 꾸준히 활동을 했고 인기가 상당하다고 알려졌다.

 

 

스티브를 걱정하는 건 아니지만 중국에서 스티브는 한국적인 이미지가 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의 원래 국적이 한국이었는데다 1990년대 후반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 많은 사랑을 받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뜩이나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은 요즘 과연 그의 "공산주의"발언에 대해 중국 당국이나 중국 네티즌들이 어떻게 반응할 지 관심이 주목된다. 아직까지 이렇다 할 반응이나 조치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중국에 거주 중인 한 유저가 스티브 유 관련 영상을 업로드 했을 때 나온다는 문구

 

 

한 유튜버는 "스티브 유 중국 활동 금지당했다."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지만 이는 아직 확실한 건 아닌 듯 하다. 많은 매체들이 보도하지 않는 걸로 보아 구체적인 중국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보는 게 정답인 듯.

다만 중국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밝힌 딴00라는 네티즌이 현재 중국 내에서 스티브 유 관련 영상이 어떤 조치를 당하는지 보여주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출장을 다녀와 스티브 유 관련 영상을 짧게나마 제작, 업로드 하려고 했으나 영상을 올리는데 실패했다며 이를 공개한 것이다. 이것으로 보아 중국 당국도 스티브 유의 영상에 대해 알고 있는 건 아닐까.

 

 

 

| 중국에서도 만약 입국 및 활동 제약을 받는다면...좀 재미난 일이 벌어질 듯

 

스티브는 중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는 톱스타급이라고 한다. 국내 입국금지 조치 이후 중국으로 건너간 그는 세계적인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성룡과 의기투합, 그의 산하에서 중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고 TV 출연, 영화,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고 한다. 친중파인 성룡이기에 만약 이번 영상 파문이 커질 경우 성룡과 스티브의 오랜 우정도 깨질 것 같으며 무엇보다 중국에서 많은 돈을 벌었던 스티브의 활동 영역도 사실상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아무튼 현재 스티브의 중국 활동 금지나 입국 금지설은 유언비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