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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마약 및 절도 혐의로 또 논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로 잘 알려진 황하나

 

 

황하나.

연예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업가도 아닌 일반 시민인 그녀는 사회면에도 이름을 종종 올릴만큼 유명인이다.

이유는 남양유업의 창업주인 故 홍두영 회장의 외손녀이기 때문이다. 외손녀이긴 하지만 아무튼 제법 이름이 알려진 기업의 가족이다 보니 재벌3세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지난 2017년 가수 박유천과 결혼설이 나돌면서 연예 뉴스 1면을 장식하기도 했던 그녀는 곧 박유천의 여러 사건이 거론되면서 결혼설의 위기가 감지되더니 결국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일단락됐다.

 

집 좀 산다는 재벌가 자제들의 마약 사실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였기 때문에 황하나의 마약 혐의가 크게 대두되거나 하진 않았다. 다만 남양유업의 기업 이미지가 그리 좋지 않는 과정에서 벌어지다 보니 유독 크게 느껴지긴 했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도 역시 마약혐의와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아무리 재벌가의 자제라 할지라도 이번에 선처는 어려울 것."이라며 실형 선고가 예상되고 있다.

 

 

 

남양유업은 국내 최대의 식료품 제조업 기업으로 여러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남양유업은 무슨 기업일까?

 

남양유업은 국내 식료품 제조업체 중 대기업에 속하는 거대 기업이다. 1970년대 우량아 선발대회 개최를 하는 등 유제품 생산과 사회발전 기여에 공헌을 했던 기업이기도 하다.

1964년 홍두영 회장이 설립, 초창기에는 유제품 위주로만 생산했다가 점점 생수와 탄산수 영역까지 생산 범위를 확대했다. 1990년대에는 발효음료 '불가리스'를 생산, 출시하면서 인기를 얻었고 DHA 우유 '아인슈타인GT'등이 히트 상품이 되기도 했다. 회사명 남양은 홍두영 명예회장의 본관에서 따온 것이다 한다. ( 남양 홍씨라고 함 )

 

하지만 2006년부터 대리점주들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밀어내기' 영업으로 대리점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기도 했고 이 과정에서 대리점주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사회문제를 일으켜 여론의 집중 공격을 받기도 했다.

그 동안 그래도 괜찮은 기업이라 생각했던 남양의 실태가 드러나자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남양 측은 이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고 하는 것이 중론이다.

 

 

 

남양유업과 황하나의 관계

 

황하나는 남양유업과 정확히 어떤 관계일까.

창업주였던 故 홍두영 회장에게는 3남 2녀가 있는데 황하나는 막내딸인 홍영혜씨의 장녀로 1988년생. 올해 34세이다.

대개 재벌3세들이 회사 경영 또는 계열사 경영에 참여하는 것에 비해 황하나는 아무런 직함이 없다고 한다.

아버지인 황재필씨 역시 한때 웨일즈개발청 한국사무소 소장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특별히 알려진 바가 없다.

또한 인터넷에 떠도는 글에 의하면 말이 좋아 외손녀이지, 사실 금전적으로도 크게 남양으로부터 받은 것이 없다고 한다.

 

 

 

2019년 황하나는 가족일 뿐, 기업과는 관계가 없다고 발표한 남양유업

 

 

실제로 남양유업 측도 2019년 마약 사건 때 기업 차원의 공지문을 통해 회사와 황하나와의 관계가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남양 측은 "황하나가 창업주의 외손녀인 것은 맞지만 사건과 관련해 회사의 이름까지 연괸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회사 측도 엄정한 수사를 통해 강력하게 처벌받기를 바라며 황하나는 지분은 물론 남양유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남양유업은 장남 홍원식 회장일가 외에는 그 어떤 친인척들도 남양유업의 경영에 손을 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외손녀일 뿐,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황하나가 사고를 일으킬 때마다 남양이라는 기업명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손절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유야 어쨋든 재벌가의 자제라는 점에서 황하나가 일반 서민들에 비해 좋은 환경인 것은 변함없을 것이다.

부모를 잘 만나는 것 역시 복이라면 큰 복인데 왜 자꾸 문제를 일으키는지 이해할 수 없다.

물론 재벌가들의 속사정이야 우리같은 서민들이 어찌 알겠냐만은....

이번에는 정신차리시고 잘 살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