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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축구 미투 논란, 오히려 피해자들이 가해자였다?

축구선수 기성용이 최근 학창시절 미투 논란에 올랐다.

 

 

기성용하면 많은 분들이 몇 가지 떠올리는 이미지들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월드컵을 두 번 관전한 적이 있는데 한번은 2002년 한일월드컵이었고 또 한번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었다. 기성용 선수는 한국의 리베로 홍명보 감독과 비슷한 점이 있다.

홍명보 감독이 선수 시절 수비수였음에도 미드필드까지 치고 올라가 상대 문전을 향해 뿜었던 장거리 슈팅은 지금도 눈에 선할 정도로 시원했는데 기성용 선수 역시 종종 중거리 슈팅을 시원하게 날리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비록 후배들을 위해 국가대표 은퇴를 하고 이제는 국내 K리그로 복귀해 남은 선수 생활을 마무리짓고 있는 기성용.

축구 실력 뿐 아니라 미모의 친 누나와 미모의 아내 한혜진을 둔 그였기에 종종 화제가 되기도 했고 뭇 남성들의 부러움을 받기도 했다.

 

 

학창시절 학폭 논란, 구강성교를 시켰다? 

 

최근 배구계에서 시작 된 미투 논란은 연예계를 넘어 이제 사회 전분야로 확산됐다.

대부분 "아직도 괴로움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쓰여있지만 이미 수 십년이 지난만큼 "왜 그 동안은 내내 가만히 있다가 이제와 또 난리인가."라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

물론 학창시절, 또는 어떤 시기에 괴롭힘을 당했다면 분명 그것은 가해자의 잘못이다.

다만 그 정도로 괴로운 나날을 보낼 정도였다면 왜 진작 신고나 해결하지 못하고 오랜 세월이 지나 갑자기 이제와 "사과를 받고 싶다."는 식의 대응을 하느냐는 것이다.

 

 

 

유럽리그 후 11년만에 국내리그로 돌아 온 기성용 선수

 

 

다른 미투 논란이 폭력, 폭언, 따돌림 등의 수준이었다면 기성용에게 씌여진 논란은 조금 더 충격적이었다.

해당 논란을 제기한 C,D는 축구선수 출신으로 지난 2000년 초 선배 2명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었다고 증언했다. 내용에 따르면 한 명은 국가대표 출신의 유명 선수이고 최근 수도권 지역팀에 있다고 했다. 

딱히 실명을 언급한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정황이 기성용을 지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보자들은 구강성교를 시켰고 응하지 않으면 때렸다라고 밝혔다.

 

이 정도의 수위라면 이것은 성폭행으로 폭력이나 폭언에 비해 더 심각한 수준이다.

이같은 논란이 일자 기성용은 반박 자료를 내보냈다. 기성용은 "지금까지 축구만 바라보고 달려왔다. 해당 논란은 말도 안되고 그런 적도 없다. 고통받는 가족들을 생각해 강경대응 할 것"이라 밝혔다.

 

 

 

기성용은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가만있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기성용 누나와 아내 배우 한혜진

 

 

| 드러난 놀라운 반전, 오히려 C와 D가 성적인 문제 일으켰다?

 

논란이 일파만파커지자 기성용과 함께 논란에 올랐던 B의 후배들이 직접 나섰다. 실제로 기성용과 B의 후배라고 밝힌 제보자는 "말도 안된다. 당시 선수들 숙소는 20~30명이 한 곳을 사용했다."면서 "그런 환경에서 따로 불러내 그런 행위를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라며 활당해했고 또 다른 후배 제보자는 "지금도 동기들끼리 연락을 주고 받지만 20년간 그런 이야기는 나온 적도 없었다. 진짜 그랬다면 이야기가 한번도 안 나올 수는 없다."라며 해당 논란이 거짓이라 주장했다.

 

그 밖에도 많은 이들이 "오히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C,D가 더 문제였다."라고 증언했다.

C와 D는 중학교 시절 후배들을 불러모아놓고 ㅈㅇ행위를 강요하다 적발 돼 학교에서 제적까지 당했다는 것.

심지어 해당 문제로 인해 당시 D군의 아버지는 회사 임원이었음에도 회사에서 해고되기까지 해 당시 지역 사회에서 꽤나 유명했던 일화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당시 보도 기사를 보면 C와 D의 기사가 있다.

 

C는 K리그에서 선수로 활약하다 은퇴했으며 D는 브라질, 일본에서 머물다 한 에이전시에서 근무 중이라고 한다.

또한 당시 C와 D로부터 미투 피해를 입은 제보자가 등장하면서 오히려 C와 D를 향한 논란이 다시금 뜨거워질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