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이재명 도지사 쿠팡 화재 먹방 논란, 하루만에 사과

이재명 도지사가 쿠팡 화재 당시 먹방 촬영 논란에 대해 할 일을 다했다는 입장에서 하루만에 사과했다.

 

 

세상에서 가장 나쁜 사람은 대개 그러하다.

본인은 안 그런 척 하면서 똑같이 행동하는 부류, 잘못을 알면서 본인은 아닌 척 하는 부류가 그런 타입이다.

경기도를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 이재명. 그는 20대 대통령에 도전장을 낸 여러 후보자 중 한 명이다.

경기도 일대의 불법 점거 된 계곡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고 깨어있는 정치, 올바른 정치를 표명하고 있지만 그의 사생활과 살아 온 이력은 그리 깨끗한 편은 아니였다.

 

사생활이야 그렇다쳐도 나는 경기도민이자 대한민국 국민 중 1인으로 "과연 이재명이 대통령으로 올바른 사람일까"라는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부터 19대 대통령인 지금까지 존경받을만한 대통령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생각하는 주의자이다. 대한민국 안티가 아니라 현실이 그렇다는 것이다.

 

 

 

지난 6월 경기도 이천에서 발생한 쿠팡 화재 사고

 

 

쿠팡 화재 당시 먹방 논란에 "할 수 있는 일은 다해놨었다." 주장, 하루 만에 "생각 짧았다." 사과

 

지난 6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에 화재가 발생했었다. 엄청난 재산 피해를 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지난 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O물류센터 화재 때와 비교하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자칫 큰 피해가 벌어질 뻔 했다는 점에서는 식겁했던 사고이기도 했다. O물류센터 화재 때는 3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었다고 한다.

 

원래 고위 공직자들이 어떤 자리에 내정되거나 후보로 나서게 되면 대부분 흠집까지가 벌어진다.

이재명 도지사에게도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지만 이번에 나온 논란은 좀 달랐다. 화재 사고 당시 이재명 도지사가 먹방 촬영을 했다면서 "경기도를 책임 진 공직자로 부적절했다."는 논란이었다.

 

이에 이재명 도지사는 "현장 상황, 인력배치 등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체크했다."라며 당시 자신의 행동에 큰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곧 "지적이 옳다. 잘못했다."라고 번복하며 사과를 했다.

 

물론 관할 도내에서 벌어진 모든 일에 도지사가 일일히 대응할 수는 없다. 또한 화재 현장에 굳이 도지사가 나갈 이유도 없다고 본다. 사실 관련 부서장, 파트장들이 알아서 상황에 대응할 것이고 도지사라고 가봐야 괜히 현장에서 번거롭게만 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도내에서 자칫 큰 인명 피해로 번질 정도의 사고가 발생했다면 최소한 대책본부 또는 컨트롤 타워에서 현장을 주시했어야 옳은 일일 것이다.

 

 

 

본인은 다를 것처럼 말하지만 결국 이재명 대권 후보자도 소통 부재와 독재적인 정치 스타일은 똑같다고 본다.

 

 

정치인이 소통을 못한다면 그것은 곧 국민의 고통이 된다

 

대부분의 후보자들은 소통을 강조하지만 정작 당선이 되면 제대로 된 소통을 하지 않는다. "모든 일을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다."는 논리를 펴며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이익이 되는, 지지자만이 만족하는 일들을 한다.

소통을 못하는 지도자가 있다면 그것은 국민과 시민에게 고통이 될 뿐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20대 대선에 과연 누구를 택해야 할 지 모르겠다.

후보자 모두가 부적절하고 말로는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서라지만 결국 자신의 명예, 업적, 당익을 위해서라고 보인다.

언제쯤 우리는 국민 모두가 우러러 볼 수 있고 존경할만한 그런 지도자가 나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