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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故노무현 이재명 후보 지지 영상. 두 번 생각해도 이재명은 아니다.

이젠 하다하다 고인을 이용하는 이재명 후보 캠프 측, 제 정신인지 묻고 싶다.

 

 

정말 이재명 후보의 당선맹목적 행보에 웃음만 나올 뿐이다.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저 감옥 갈 것 같다. 없는 죄도 만들 것"이라는 발언으로 민주당 내부에서도 "왜 그런 쓸데없는 발언을 했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들었던 이재명 후보.

어차피 윤석열 후보이든 이재명 후보이든 둘 중 한 명은 대선 직후 법의 서슬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여론을 이용해 어떻게든 할 것이라는 것은 이미 뻔한 수순이 아닐까.

 

정말 당당하다면 굳이 그런 걱정을 왜 할까 싶다. 거대 여당의 대선 후보, 그리고 그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한 둘이 아닌데 대통령이 되었다고 상대 후보를 개인적 감정으로 법적 처벌한다?

그게 과연 가능할까, 그리고 그게 대한민국의 사법부와 민주주의를 폄하한다는 것을 이재명 후보는 모르는 것일까.

결국 "나는 정당하고 나는 당선이 돼도 상대를 가만 냅둘 것인데, 쟤는 안 그럴 것"이라는 의미이며 자신 스스로도 분명 문제화 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미리 겁을 내는 게 아닐까 싶은 것이다.

 

 

 

한번만 생각해도 이재명, 당신은 아닙니다.

 

이젠 하다하다 고인을 이용하는 정치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실상 故노무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의 접점은 없다. 민주당 소속이라는 점 외에는 말이다. 그런 그가 고인을 광고 영상으로 이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표를 위해서이다.

대선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각종 전략, 지지 영상을 제작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고인을 이용하는 것은 사실상 반칙이며 이는 올바른 행태가 아니다.

 

고인의 아내 권양숙 여사가 비록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는 했지만 그것은 권여사의 개인적 정치색이지, 고인의 100% 뜻이라고 보기는 무리가 있다. 나라와 국민을 생각한 고인이 과연 지금의 민주당을 정당하고 잘한다고 생각할까?

 

 

 

노무현빠는 아니였지만 이렇게 정치적 의도로 이용하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

 

 

해당 영상이 논란을 받자 민주당 측은 즉각 영상을 내리고 "당 차원의 공식 영상은 아니고 지지자가 만든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문제가 안됐으면 이용할 생각이었지만 문제가 되니 우리 뜻이 아니라고 하는 민주당의 모습...

어처구니가 없다. 그리고 왜 국민의 힘에서 "이기기 위한 선거를 하는 정당"이라고 표현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까 한다.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정당. 그 정당이 과연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 갈 수 있을까.

 

180의석 확보, 문재인 대통령 등 역대 최대의 지지를 받았음에도 고작 이 정도 밖에 못했던 민주당이 아니던가.

그런 그들이 20대에는 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얼마나 납득이 될까 싶다.

한번만 생각해도 이재명은 대통령이 될 그릇이 아니다. 시장이나 도지사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