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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바뀐 정치판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 국민의 힘은 상승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리얼미터

 

 

절대적 지지율을 자랑했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기대치가 무너졌다.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가 있은 후 대통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마음은 부정적이다.

일단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집권기를 보자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체적으로는 못했다에 더 가까울 것이다.

무의미한 국뽕을 제거하고 객관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대통령의 비리, 부정부패를 본다면 아직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전이므로 이를 논하는 건 시기상조인 것 같다. 기존 대통령들이 모두 퇴임 후 조사를 통해 부정과 비리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까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딱히 드러난 부분은 없는 점도 있다.

다만 확실한 것은 대통령이 부정과 비리를 저지르지 않는 것이 당연한 현상임에도 이를 잘했다는 명목의 프레임을 적용하는 것은 조금 웃픈 일이기도 하다.

 

 

 

문재인 지지율 하락의 주원인

 

단군이래 다신 없을 성군처럼 추앙받던 문재인의 지지율이 최근 30%대로 하락했다고 한다.

이 이유에 대해서는 레임덕 때문만으로 보긴 어렵다. 일단 제19대 대통령의 당선 시대 배경을 봐야 한다.

문재인은 19대 대통령으로 18대 박근혜 대통령의 뒤를 이어 대권에 올라섰다.

투표를 거쳐 선출됐지만 사실상 어부지리격 성향이 강하기도 했다. 이미 선거 전부터 대통령에 당선 된 사실상 내정자에 가까웠을만큼 당시 지지율이 좋았고 국민적 신뢰도 좋았다.

 

'대충만 해도 성공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17~18대 대통령들의 집권기는 암울했다.

당선도 쉽지만 국정 운영 평가도 거의 날로 먹는 정도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별히 잘못만 하지 않으면 워낙 전임 정권들이 개판을 쳐놓았기 때문에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초반 대통령의 능력은 출중해보였고 전임 정권들과는 사뭇 달랐다.

하지만 중반 이후 대통령의 운영 방식은 일방적이고 불통이었으며 공약과는 다른 자기중심적이었다. 국민들은 대깨와 비대깨로 나뉘어 정치적 공방을 펼치기 일쑤였다.

선동과 분열 정치. 이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 코드였다고 본다.

 

또 하나 코로나로 가뜩이나 불경기인 상황에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대출 규제, 부동산 정책을 내놓아 서민들의 팍팍한 삶을 더 어지럽혔다. 전체적인 평가를 본다면 무능, 그 자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전임 정권자들은 비리를 저지르느라 엉망이었다면 이번에는 한다고 했는데도 엉망인 셈이니 말이다.

 

 

국민의 힘에 대한 지지도는 민주당을 역전했다. @리얼미터

 

 

이상론에 빠진 더민주, 180석을 차지하고도 무능으로 일관

 

대통령도 그렇지만 집권 여당의 행태 또한 가관이었다. 대대로 수도권은 민주당이 강세를 보인 지역이지만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은 그 세력이 약화 된 모양이었다.

왜 그럴까? 이유는 간단하다. 민주당 자체도 무능 자체였기 때문이다. 180석을 차지하고도, 대통령도 지지율이 튼튼한 가운데서도 국정 운영은 물론 제대로 된 정책, 국민들이 원하는 제도를 만들지도, 처리도 못했다.

밥상까지 차려 갖다 준 셈이지만 스스로 떠먹지 못한 것이다.

 

국민의 힘도 대대로 이미지가 썩 좋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 대선을 기점으로 지지율이 역전되었다는 건 그만큼 일을 못했다는 반증이고 국민들의 실망이 높다는 의미이다.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기대 전망 @리얼미터

 

 

| 20대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기대

 

故노무현 대통령 이후 국내 정치판은 물론 국민들의 정치도도 많이 달라졌다. 좋아진 부분도 있지만 나빠진 부분도 있다. 일단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지지 정당에 대한 맹목성"이다. 지지하는 후보가 탈락할 경우 비난을 넘어 온갖 감언이설이 난무해진다. 또한 상대 후보 지지자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도 서슴치 않게 됐다.

그것이 가장 강한 정권이 바로 19대 정권인데 어느 정도냐면 대깨님들은 비대깨에 대한 욕설, 비난 등은 기본이고 인신공격도 서슴없다. 오죽하면 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이겠냐는 말도 있다.

 

이번 20대 윤석열 당선인을 향한 비난도 만만찮다. 일부 이재명 지지자들은 밤잠을 설치거나 홧김에 장사까지 접는 등 비이상적인 PESD(선거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기도 한다고 한다.

지지하는 후보의 선거 패배가 화는 나겠지만 그렇다고 이를 스트레스로 받는 다는 자체가 좀 웃기기도 하다.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고 해서 그가 이재명 후보보다 뛰어나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만큼 더민주의 정권을 교체하자는 바람이 더 컸다고 봐야 하고 이유야 어쨋든 국민 다수가 지지한 대통령 당선자이니만큼 초기에는 믿고 지켜보는 성숙 된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윤석열 당선자는 정치적으로는 초보이다. 국회의원 한번 한 적 없고 지자체장도 역임한 적이 없다.

 

그런 그가 잘할 지 못할 지에 대해서 현재로서는 판단 자체가 불가한 것인데 이를 두고 "나라 망했다."라고 떠들어 대는 분들은 대체 무슨 근거와 논리로 그러는지 이해불가이다.

지금은 지켜볼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