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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청와대 집무실 이전 논란, 그야말로 내로남불격 논리이다.

전임 정권과 후임정권의 팽팽한 기싸움? 문재인의 쓸데없는 고집이라고 본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건 역시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이다.

그저 틈만 나면 남탓으로 돌려치는 선동과 분열 정치 노선은 끝까지 못 고칠 듯 하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인수위원회까지 구성돼 전임 정권으로부터 모든 업무와 정책 등을 이양받는 현 시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간의 팽팽한 기싸움이 참 보기 그렇다.

물론 후임자가 결정됐으니 무조건 양보하고 쥐 죽은 듯 있다가 퇴임하라는 뜻은 아니다.

어쨋든 헌법이 보장한 임기는 잘, 무사히, 끝까지 완수하는 것이 전임자의 책임이자 의미이고 도리이기 때문이다.

이는 후임자도 마찬가지이다. 차기 정부의 수장이 된 건 맞지만 사사건건 전임자에게 이기려고 하는 좋지 않다.

 

 

 

19대와 20대가 공언한 청와대 집무실 이전, 안보가 문제일까? 웃기는 발상이다.

 

 

청와대 집무실 이전은 19대에서도 했던 공약, 대체 뭐가 문제?

 

현재 뜨거운 이슈는 단연 청와대 집무실 이전 문제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청와대를 '제왕의 상징'이라 부르며 대통령이 될 경우 청와대를 나오겠다고 공언했다. 이는 19대 대선이었을 때도 문재인 당시 후보가 했던 공약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당선이 되면 광화문에 집무실을 두고 퇴근할 때 국민들과 소주 한잔 나누며..."라는 말을 했었다.

한마디로 서민적 대통령이 되겠다 약속한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어떠했나. 대통령은 공약을 어겼다. 공약을 어긴 가장 큰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그 중 몇 가지는 촛불의 상징적 장소인 광화문에 있을 경우 제약적 요인과 세종시 행정 수도 이전을 언급하며 이에 탄력을 불어넣기 위해 광화문 이전 공약을 취소한 것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청와대를 민간에 개방한다고 했다. 물론 이는 이기 5년간 한시적인 것이다.

다음 21대 대통령이 이를 승계해 따르면 모르겠지만 청와대로 복귀하고자 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 되는 것이다.

 

현재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은 '안보'를 이유로 청와대 집무실 이전에 사실상 반대를 하고 있다.

아직 취임까지는 2개월여의 시간적 여유가 있고 사실상 공관, 집무실만 확보되면 큰 무리는 없는 문제이다. 그럼에도 왜 반대할까. 이유는 간단하다. 청와대 집무실 이전이라는 상징성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대통령 경호처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고 국방부 역시도 성급한 감은 있지만 안보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럼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잘 하지도 않던 안보회의까지 주관하며 모양새를 잡고 있다.

안보?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는 일 때문에 안보가 구멍이 난다면 그 나라 국방부와 행정부처가 다 무능한 게 아닐까.

대통령 사무실 옮긴다고 관련 부처가 다 손 놓고 논다는 의미인가.

또 하나 그렇게 안보가 중요한 분이 대체 왜 북에는 꼬리를 내리는지 의문이다. 제대로 입 바른 말도 못하면서 안보 운운하는 자체가 진짜 역겨울 뿐이다.

 

 

 

청와대 집무실 이전 '공약의 첫걸음이자 윤석열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일 듯

 

청와대는 대한민국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다. 대통령이 일하는 곳이지만 머무는 곳, 사실상 대통령이 사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국민들이 바라보는 청와대는 어쩔 수 없는 권위와 제왕적 이미지가 강할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친근한 척, 서민인 척 해도 청와대에 들어간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자. 문재인 대통령이 소주 한잔 부르짖으며 광화문 이전을 약속했다 취소 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대통령이 밤마실 나와 광화문 인근에서 국민들과 인사 한번 제대로 소탈하게 나눈 적 있는가.

( 코로나 운운하지 말길 바란다. 생각해보면 그것도 핑계에 가까우니 말이다. )

 

청와대 집무실 이전은 공약 중 하나이고 윤석열은 당선이 됐다.

그만큼 윤석열은 공약을 지키려고 들 것이다. 보여주려 할 것이다. 그것에 초반부터 딴지를 걸어서는 안된다.

소상공인 돕겠다고 추경 50조 편성도 그렇다. 이재명 후보가 50조 이야기 했을 때도 조용하던 것이 이제는 안된다고 난리이다. 당시 이재명 후보에게 정부는 반대하긴 했다. 30조에 합의보자고...

대선 지고나니 승복은 못하겠고 따지자니 잘못이 만만찮고...그러니 사사건건 국민 타령해대며 편 가르는 민주당.

참 더럽게 무능하다고 생각한다. 무능이 19대 정치 컨셉트인가...쯧쯧.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한 윤석열 당선인, 까려거든 믿고 지켜본 뒤에 까야하지 않을까.

 

 

| 아직 20대 정권은 시동조차 걸지 않았다. 까려면 지켜본 뒤 결과물을 보고 까야

 

2030도 답답하고 문재인도 답답하고 민주당은 대책이 없다.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사사건건 간섭에 방해만 한다. 그리고는 벌써부터 "이러려고 뽑았나."같은 ㅈㄹ 시전만 해대는 꼴이다.

국민적 신뢰 70%에 육박하는 지지와 180석을 몰아받은 19대에도 이러지는 않았다. 하는 걸 지켜본 뒤 결과를 가지고 비난했다. 지금부터 이러는 건 대체 무슨 생각들이라는 건지 의문이다.

 

나라는 무의미한 이상주의와 대책없는 대깨님들이 말아먹고 있는 것이다.

내로남불로 무장해 입으로만 강국, 선진국 만들어대는...

제대로 반박도 못하면서 거품만 물고 보는....

 

일단은 좀 지켜보자. 어쨋든 국민 절반이 선택했고 믿고 맡기기로 했다면 우선은 그래야 한다.

그렇게 불만이면 국회로 가서 시위를 하든, 청와대로 가서 따져라. 키보드에 숨어서 군중심리에 따라 줏대없이 움직이지 말고. 지지를 하려거든 틀리든 맞든 논리는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