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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의 삶

#. 2년 1개월만에 거리두기 해제. 일상으로의 복귀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거리두기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무려 2년 1개월만의 일상이다.

 

 

코로나였을 때.

 

길었다. 아니 아직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기에 길었다라는 말은 좀 아닐 수도 있다.

아무튼 정부는 오는 18일을 기해 2년 1개월간 유지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한다고 한다. 사람들이 많이 운집하는 거리, 식당 등 업소등은 물론 인원, 시간 제한으로 이루어진 거리두기는 우리 사회를 너무나 어둡고 힘들게 했다.

많은 가게들이 폐업을 했고 비정규직 인원들은 해고를 당하거나 일자리를 잃었다.

정부의 지원이 있기는 했지만 가해지는 제재와 시간에 비해 지원은 턱없이 부족했고 또 비현실적이었다.

 

 

 

마스크 착용은 그래도 의무적으로, 당분간은 어쩔 수 없을 듯 하다. 하긴 당장 벗어도 어색할 듯.

 

 

18일부터 거리두기 해제, 마스크만 유지

 

일단 거리두기 해제 소식은 반갑기 그지없다. 앞으로 또 어떤 바이러스가 나타날 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그 동안 답답했던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거의 군복무에 가까운 시간을 우리는 제대로 활동도 하지 못하고 살았으니까.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거리두기를 해제한다고 한다. 이제 시간과 인원에 제한없이 다닐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조치도 있다. 먼저 마스크는 당분간 지금처럼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한 2주간 사태를 지켜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뉘앙스의 발언도 덧붙였다.

제재를 풀어보되 여러 가지 상황을 한번 보자는 취지이다.

 

정부가 이렇게 해준다면 국민들도 최소한의 자발적 거리두기, 예방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무분별하게 놀고 일 터지면 정부 탓을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습관이고 고질병인데 한국인들은 이런 인식이 좀 강한 면이 있다. 자유는 좋아하는데 책임과 의무는 등한시하는 경향이 없진 않다.

 

 

 

2022년부터는 제발 코로나같은 사태는 다신 없길 바랄 뿐이다.

 

 

자유로운 일상, 기대된다

 

당장 마스크를 벗고 다니라고 하면 왠지 좀 어색할 것 같다. 자그마치 2년을 착용하고 다녔으니 말이다.

그래도 조금씩 코로나 사태가 진화되는 것 같아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