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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장가현 부부 이혼 사유, "농락 당하는 기분이었다."

배우 장가현이 남편 조성민과 이혼을 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장가현 인스타그램

 

 

살다 보면 이혼을 하는 것이 더 이상 흠이 되지 않는 시대.

배우 장가현이 돌연 "이혼했다."라고 고백했는데 처음 기사를 보곤 프로그램상 일종의 가상 이야기인 줄 알았다.

사실 장가현이 결혼을 했다는 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남편이나 가족사에 대해서는 그리 찾아 본 적이 없었기에 이들 부부의 이혼 소식은 "왜..."라는 의문표를 낳게 만들었다.

 

 

2000년 가수였던 조성민과 장가현은 2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됐었다.

 

 

남편 조성민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도 아내 장가현에 대해서는 모르는 분들이 거의 없을 것이다.

한때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며 큰 팬덤을 자랑하기도 했던 장가현은 1998년 영화를 통해 배우로 전직했다. 그 이후로 다양한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다 KBS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통해 배우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당시 <사랑과 전쟁>의 시청률 또한 굉장히 좋았는데 시즌 2까지 방영 될 정도였으며 이 재연 드라마를 통해 이름을 알린 배우는 비단 장가현 뿐이 아니였을 정도이다.

특히 장가현은 173cm의 큰 키와 서구적인 마스크, 레이싱 모델 출신 다운 늘씬한 몸매로 시청자들은 물론 남심을 사로 잡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였다.

물론 남편 조성민 역시 가수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한때 유명세를 자랑하기도 했었을 정도로 실력파 음악인이다.

 

 

 

조성민-장가현 부부의 가족, 1남 1녀를 둔 평범한 가정 생활을 보냈던 한 때

 

 

2000년 결혼, 장가현 "10년간 뜨겁게 사랑했다." 고백. 이혼 사유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결심했을 정도로 장가현은 남편 조성민과 뜨거운 사랑을 했다고 한다. 22살에 만나 24살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하니 장가현이 남편에 대한 애정이 어느정도 였는지 알 수 있다.

딸과 아들을 낳아 남편은 음악가로, 장가현은 배우로 활동하며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을 줄 알았던 이들 부부는 돌연 이혼이라는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언론마자 조금씩 내용이 다르긴 하지만 남편 조성민이 결정적인 원인이 됐던 것 같다.

조성민이 바람이나 도박, 폭언, 폭행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일종의 집착적인 면모를 보이며 장가현이 굉장히 많은 스트레스와 숨막히는 결혼 생활을 이어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레이싱 모델 출신이라 보니 남성들의 시선같은 것들이 신경쓰였을 것이다. 당시 장가현을 좋아하는 팬(?)들이 상당했으니 말이다. 또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백치미적인 배역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나름 도도하고 섹시한 컨셉의 배역을 맡아 열연을 하다 보니 이에 대한 남편 조성민의 스트레스도 상당했을 것.

 

 

 

돌연 공개 된 부부의 이혼 소식, 이미 이혼한 지 좀 됐다고 한다.

 

 

장가현은 결정적인 이혼 결심의 배경에 대해 "20년차가 됐으니 이제는 될 줄 알았다."라며 그 동안 힘들었던 관계에 대해 토로했다. 초반에야 일종의 관심이고 어느 정도의 집착은 당연하게 생각했겠지만 이미 두 자녀를 둔 엄마이자 주부, 그리고 연기경력이 중년에 이르는 나이이기 때문에 장가현은 남편 조성민의 집착이 다소 누그러 들 것으로 기대했던 것.

 

하지만 출연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대본 리딩 때마다 물어보고 간섭하는 남편에 대한 실망이 점차 커졌던 게 아닐까 한다. 장가현은 결정적인 이유가 영화 출연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남편 조성민이 해당 영화 출연에 쿨하게 허락을 했고 장가현은 남편의 허락을 받았기에 연기에 전념했던 것.

 

그러나 남편은 겉으로는 쿨했지만 속으로는 쿨하지 못했고 "신음 소리 냈어? 안냈어?"같은 질문을 했다고.

이에 장가현은 "하라고 해놓고...마치 나를 뜯어먹으려고 작정했던 것 같다. 농락당하는 기분."이라며 남편의 집착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남편 조성민 역시 장가현의 발언에 "내가 당신의 그런 걸 좀 싫어하긴 했다. 일일 뿐인데 예민하게 굴고..."라며 본인이 지나쳤음을 시인하는 반응을 보이며 "내가 표현방식이 미흡했나 보다."라며 미안해했다고 한다.

 

 

 

배우로서 많은 활동을 해주시길...

 

 

장가현이라는 배우를 좋아는 했지만 이혼 소식은 사실 그리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물론 이들의 이혼에 환호를 할 분들이 계실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20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겪고 극복해 온 두 사람의 이혼은 당사자들은 물론 지켜봐 온 팬들로서도 안타까운 일이긴 하다.

 

그래도 이왕 이혼한 것 배우로, 음악가로 각자의 분야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해주셨으면 한다.

참 아무리 오래 같이 살아도 이혼은 순간이니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