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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이준석 필요없어진 국힘의 힘? 토사구팽은 말이 안되는 이야기.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30대 중후반의 나이, 정당인 출신, 거대 여당의 당 대표, 하버드대 졸업 등 이준석 대표를 가리키는 수식어는 화려하다.

1985년생 이제 38세의 젊고 어린 정치인이 감당하기에 정치판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뜻의 토사구팽(兎死狗烹)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 정치판이라 하지만 이준석이라는 인물을 그리 쉽게 생각하기에는 그가 가진 직함의 무게가 상당하다.

 

 

이빨을 드러내지 않는 인내가 필요, 당내 기반이 약하다는 걸 잊어선 안된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사회 의식 수준이 올라갔다고는 해도 잘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정치판도 그 중 하나라고 본다. 민주당이고 국민의 힘이고 매번 선거철만 다가오면 철저한 분석과 상대 후보의 약점을 잘 파악해 공략하지만 이상하게 당선만 되면 그 멍청한 짓을 되풀이하는 곳이 바로 정치판 아니던가

 

이준석은 정치 이력이라고는 1도 없는 정치 신인에 불과하다.

정권교체라는 미션과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도 정치 이력이 없던 탓에 시기와 여러 행운이 겹쳐 당 대표라는 타이틀을 획득할 수는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에게 없던 정치력이 생긴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더불어 현재 그에게 씌여지고 있는 토사구팽(兎死狗烹)이라는 말도 맞지 않는다.

솔직히 말해 이준석 대표가 대표직에 있으면서 정권 교체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대선 행보에 큰 영향이나 지대한 공헌을 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아예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사실상 그의 이름값에 비한다면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침묵으로 일관 중인 이준석 대표, 아직 세상을 모르는 어린 아이같다.

 

 

당장 대선 행보, 정권 교체라는 대승적 업적을 이루기 위해 이준석은 쓸모가 있었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막상 당 대표에 오른 그가 보인 책략은 제대로 들어맞지 않았다. 이슈는 됐지만 논란에 가까운 이슈였다.

외부의 적은 물론 내부의 적도 만들었다. 근거와 이론, 리더쉽으로 강한 것이 아니라 그냥 강하기만 했다.

듣고 보기에 따라 "입만 살았다."라고 볼 수도 있었다.

 

정치 기반이 없는 그가 단지 토론이나 말장난 같은 화술로 정치판에서 입지를 다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진짜 토사구팽을 당할 수도 있다. 지금은 조용히 발톱을 감추는 것이 낫다.

쓸데없이 이런 저런 일에 발톱을 드러내봐야 적만 많아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