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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국힘 이준석 대표 성접대 의혹, "결백하다 vs 시계줬다" 공방전

 

 

성접대 의혹이 일고 있는 국민의 힘 당대표 이준석.

이 의혹은 대선 전부터 있어왔지만 대선 열기에 가려져 잠시 사그라들었지만 최근 다시 불거져 나오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최근 당시 벤처1호 기업이던 아이카이스트 대표 김성진씨가 "이 대표로부터 대통령 시계를 선물 받았었다."라고 주장해 공방전이 예고됐다.

 

 

 

 

 

접대도 하고 시계도 선물받았다는 주장에 이준석 대표 "그때는 시계가 나오기도 전, 결백하다." 주장

 

받았다는 사람은 있는데 줬다는 사람은 없는 상황.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는 약 240억원의 횡령 혐의로 교도소 수감 중이다. 그는 "2013년경일 것"이라며 당시 이준석 대표가 대통령 시계를 선물로 줬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발언에 이준석 대표는 "그때는 시계가 나오기도 전이다. 나는 구입한 적도, 받은 적도 없다. 따라서 준 적도 없다."라며 해당 발언이 거짓임을 주장했다.

 

하지만 아이카이스트의 간부였던 A는 대표로부터 선물받았다라고 주장해 김성진 대표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준석 대표에게 김성진 대표가 시계를 받았고 다시 이를 간부였던 자신에게 김 대표가 선물로 줬다는 것이다.

또한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남여 세트로 각각 1개씩 풀리기도 했다. 나도 지인에게 선물을 준 적이 있다."라며 시계가 간헐적으로 배포 된 사실이 있다고 언급했다.

 

 

 

 

 

 

만약 성접대가 사실이라면 이준석 대표의 정치 생명은 사실상 끝난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현재 여러모로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성접대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윤석열 정권은 이준석 대표에게 등을 돌릴 것이 확실하기 때문. 또한 당 내부적으로나 다른 정당에서도 호시탐탐 쳐낼 기회만 엿보는 상황에서 제대로 약점을 잡히는 꼴이 된다.

물론 이런 의혹이 나왔다는 자체가 이미 사실 관계를 떠나 악재로 작용되고 있지만 말이다.

경찰은 시계가 이번 의혹을 풀 수 있는 단서로 보고 시계를 입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한다.

 

 

 

 

 

일당백 자처하며 썰전 풀던 이준석 대표, 사방에 적을 만들더니 결국 덜미 잡히나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가 정치에 나선다면 어느 정도의 잡음은 있겠지만 그래도 혁신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당 대표직에 오른 그는 요란한 빈 수레에 가까운 행보를 보여왔다.

당 대표임에도 뚜렷한 성과없이 대선에 참여했고 삐끄덕거린 점은 있지만 극적으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이내 당 내부적으로 마찰을 빚으며 그의 당 대표 자질을 의심받고 있다.

30대 중후반으로 정치를 알기엔 아직 이른 나이, 하버드대 졸업이라는 학력은 그에게 더없이 좋은 패이지만 그만큼 독이기도 하다. 이준석 대표는 보다 현명한 방법을 택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