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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제품후기

발코니 매트 구입 및 적용 후기

그 동안 벼르던 발코니 매트를 구입했다. 11번가에서 저렴하게.

 

 

인테리어를 셀프로 대부분 했기 때문에 발코니도 꾸며보고 싶었다.

하지만 회사 - 집 - 회사 - 집을 반복하다 보니 귀찮아서 넘기고, 번거로워 넘기다 보니 어느새 이사한 지 2년이 되었다.

마침 휴가 기간이기도 하고 해서 그 동안 생각만 해오던 발코니 꾸미기를 해보기로 했다.

우선 가장 첫번째가 발코니 바닥에 무언가를 까는 것부터가 시작 포인트.

 

매트 종류는 다양하다. 다만 조립식 발판은 추후 삐끄덕거리는 소리가 발생할 수도 있다.

베란다나 발코니가 평면(수평)으로 보여도 물이 빠지는 배수구가 있다면 약간의 경사가 있기 마련. 따라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래서 코일 매트로 결정했다.

최저가를 검색해 11번가에서 구매했고 곰팡이나 추후 청소를 대비, 통풍이 가능한 소재로 구매했다.

사이즈 재는 법 및 구매 TIP

 

 

우리 집의 발코니는 총 4곳이지만 나는 거실과 메인방의 발코니만 꾸밀 계획이기에 두 롤을 구매하기로 했다.

거실은 약 401cm , 메인방은 361cm로 측정됐다. 폭은 120cm로 고정값이기에 총 762cm를 주문했다.

배송료 포함 약 15만원이 조금 안됐다.

 

 

 

손쉬운 설치, 칼로 가죽 잘라내듯

 

거실 모습, 100% 직사각형이 아니기에 끝에만 칼로 잘라내면 된다.

 

 

주문을 하면 치수대로 재단되어 배송이 되는 시스템이므로 약 2.5일 정도 걸렸다. 생각보단 빠른 편이다.

다른 분들의 주문 후기를 보면 박스에 접힌 상태로 배송된다고 하는데 나는 돌돌 말린 형태의 롤로 배송이 왔다.

아마도 길어서 그런 듯한데 주의할 점은 통합 cm로 주문되기 때문에 별도의 말을 하지 않으면 통합으로 배송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문 후 문의게시판에 원하는 길이로 나눠 재단해 달라고 하면 된다.

게시판에 별도로 요청하여 각각 401cm 과 361cm 로 재단되어 도착했다.  

 

길이는 거의 대부분 맞다. 물론 고객이 직접 치수를 재어 주문을 하다 보니 조금의 오차는 생기고 또한 발코니의 각도가 모두 반듯한 형태는 아니다 보니 오차가 있을 수 밖에는 없다. 모자르면 문제가 되겠지만 남으니 걱정없다.

포장을 풀고 각 발코니로 옮겨서 한쪽의 면과 면을 우선 맞추면 반대쪽은 조금씩 삐져나오기 마련인데 이 부분을 칼로 슥슥 잘라내면 된다. 겹쳐서 잘라낼 때에는 힘을 주어 한번에 자르는 것보단 가죽 발라내듯 슥슥 여러번에 걸쳐 칼질을 하면 손상없이 더 깔끔하게 자를 수 있다. ( 여성분들도 충분히 혼자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잘린다. )

 

 

메인방 모습, 역시 끝에만 칼로 잘라내면 깔끔하게 할 수 있다.

 

 

매트만 깔았을 뿐인데도 그냥 타일일 때보다 훨씬 안정되어 보인다.

아직 협탁이나 의자 등 발코니를 꾸밀 제품들을 결정하지 못해 매트만 우선 구매해 깔아보았다.

집 전체가 블랙 계열의 다크 그레이톤이라 브라운으로 포인트를 줄까도 생각했지만 꾸밀 컨셉트 자체가 그레이 계열이라 그레이로 구매했다.

 

기능적으로도 좋다고 하니 오래도록 사용해도 될 것이다.

 

 

포장 풀기부터 설치까지 1시간도 안 걸린다. 약 30분정도?

나는 잘라내는데 여러 장애요소가 있어 자르다 보니 이렇게 걸린 것이지, 만약 바닥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다면 더 빠를 수 있을 것 같다. 깔고나니 시원하다. ^^

이제 제품만 구매해서 다 장작하면 되겠다.

 

 

p.s )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