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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베트남 다낭 유명 호텔 사고, 한국 30대 여성 감전사

현지시각 5일 오후 5시 50분쯤 베트남 다낭의 유명호텔 수영장에서 한국 여성이 감전으로 인해 사망했다.

 

 

코로나 이후 많은 분들이 동남아로 휴가 및 그 동안 뫃 떠났던 해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안다. 회사 사무실 직원도 얼마 전 다낭으로 휴가를 보내고 왔다.

휴양지로 널리 알려진 베트남 다낭의 한 유명 호텔 수영장에서 30대 한국 여성이 감전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 측은 호텔의 부적절한 대응과 소문 방지에만 신경썼다며 호텔 측에 항의하기도 했다고 한다.

 

 

고인의 오빠로 추정되는 사람이 작성한 당시 상황

 

사고 발생 후 고인의 오빠로 추정되는 사람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해당 사고를 공개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가족과 함께 베트남 다낭을 찾은 30대 여성 A.

수영장에는 이미 아내와 자녀가 들어가 있었고 동생 A는 막 수영장으로 들어서려고 하는 순간이었다.

계단에 발을 딛는 순간 A가 "어어??"하면서 미끄러지듯 그대로 주저앉으며 쓰러졌고 놀란 아내가 달려가려고 했으나 A 주변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어 다른 계단으로 올라왔다고 한다.

 

 

인터넷에 공개 된 해당 호텔 수영장 모습

 

 

A에게 다가간 가족들은 순간 전기의 기류가 느껴져 더 이상 접근을 못했고 이후 호텔 직원들과 함께 A를 구조했지만 CPR외에는 별 다른 구호조치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측은 구급차와 이송을 요청했지만 호텔 측은 기다리라고만 했다고 하는데 이는 선뜻 이해가 안되는 행동이긴 하다.

 

 

인터넷에 공개 된 해당 호텔 수영장 모습

 

 

| 베트남이 후진국이라서가 아니라 어디서나 겪을 수 있는 안전 사고

 

해당 사고에 대해 네티즌들은 베트남이 상대적으로 경제적 빈국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싼 맛에 갔다가 사고 당한다, 역시 베트남이라면서 말이다. 물론 경제적으로 빈국들이 비리나 일처리에 있어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이는 건 맞다. 하지만 이번 사고는 꼭 베트남이 후진국이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

관리 소흘이거나 하필 그 순간 전류가 흘렀을 수도 있는 등 여러 요인이 있을 것이다.

 

A의 사망은 황당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만약 전류가 수영장 전체에 흘렀다면 더 큰 피해가 발생됐을 것이다.

호텔은 현재 임시 휴업 상태라고 하는데 이번 일로 시설 관리에 더 만전을 기했으면한다.

또한 즐거웠을 가족 여행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명을 달리하신 이름모를 여성 A의 명복을 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