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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대장동 키맨 - 남욱 변호사 "이재명 시장 재선 위해 댓글 지시" 진술

정정당당한 척 위장하지만 정작 꼼수는 다 활용한 이재명 대표

 

 

최측근 김용이 검거됙고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의혹에 대해 진술한 이때 남욱 변호사마저 이재명에게 등을 돌렸다. 남욱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가 성남 시장으로 있던 당시 재선을 위해 직원들에게 옹호적인 댓글을 달도록 지시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또한 직원들에게 "가족들에게도 이재명 시장을 뽑아야 한다는 식의 댓글을 달도록 잘 말해라."라는 언급한 사실도 있다고 했다.

 

이로써 검찰은 대장동 사업의 본격화가 이루어지기 전부터 남욱 변호사와 여러 민간 사업자들이 이재명 대표의 선거 운동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정도의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정황을 입증한 것이다.

특히 공소장에는 유동규가 대장동 민간 개발 사업자들로부터 돈을 받기 시작할 무렵인 2013년 남욱에게 ‘부동산 개발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시장의 재선이 중요하다. 민간사업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면서도 동시에 시장 재선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한 몸이고 내년 선거에서 이재명 시장을 어떻게 당선시킬 것인지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다고 한다.

유동규는 최근 조사에서 "이 바닥엔 의리라는 게 없더라. 그 동안 착각하고 살았다."라며 이재명 대표에게 강한 서운함을 드러낸 바 있다.

 

 

성남시장 선거는 결국 대장동 개발을 위한 전초전임이 드러난 것

 

이재명은 이제 끝이 난 셈이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이미 4명의 극단적 선택자들이 나온 중대한 사안인데다 최측근 김용, 유동규, 남욱 등이 모두 자백을 함으로써 대장동 사태를 모른다던 이재명의 발언은 거짓임이 드러나게 된 셈이다.

시장 재선임을 위해 이렇게 공모가 이루어졌는데 이것을 이재명이 몰랐다고 한다면 그건 100% 거짓인 것이다.

 

 

남욱 변호사는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재임을 위해 댓글을 달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으며 대장동 개빌 금액 역시 이미 알고 있었다고 했다.

 

 

아마 내부적으로도 여러 번에 걸쳐 공치사같은 것들이 행해졌을 것이다. 특히 20대 대선을 치루면서 그 기대감은 매우 커졌을 것이다. 하지만 당선에 실패하면서 내부적으로 검찰 수사에 압박을 느꼈을 것이고 이재명 대표가 연관 된 키워드에서 연일 "모른다.":라고 주장하니 다들 이재명 대표에게 강한 배신감을 느꼈을 수도 있다.

 

대장동 의혹과 자금에 있어 중요한 관계자였던 남욱의 말이므로 이는 매우 신빙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 특히 유동구 전 기획본부장이 대놓고 이재명에게 불만을 드러낸 시점에서 남욱마저 등을 돌리는 자세를 취해 이재명 대표에게는 상당히 불리한 전황이 됐다.

 

 

또 어떤 EXIT을 찾고 있을까. 모든 수가 다 읽히는 선동 이재명 대표

 

 

| 사실상 모든 혐의가 드러나게 된 마당에 특검 제안은 어불성설

 

관계자들의 핵심 증언이 쏟아지는 마당에 더민주 내부에서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민주당내에서도 소신 발언으로 유명한 소장파 김해영 前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이제 그만 내려와야 한다. 그만큼 했으면 됐다."라고 발언해 이재명 지지자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김 전 의원의 말을 풀어보면 그만큼 버텼으면 이제 됐다는 뜻이다.

 

국민의 힘으로서도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특검을 실시 할 이유는 사라진 셈이다.

이미 내부 관계자들의 증언이 나오고 있고 정황과 증거도 포착 된 마당에 굳이 시간끌기에 동참 할 이유가 없다.

대장동과 각종 의혹들은 섣불리 공격하기 애매한 사안들이었다. 더민주의 지지율도 만만찮은데다 그 동안 더민주가 해 온 선동을 본다면 섣불리 자극했다간 오히려 국민 갈등만 심화시킬 수 있는 일이었다.

검찰 입장에서도 확실한 수사 명분이 드러나기 전에는 조심스러웠을 이유이다.

 

이제 더민주와 이재명은 이번 증언과 진술에 확실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압수 수색은 물론 고강도의 조사까지 감수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유동규도 혹시 모르니 잘 감시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다.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으니 잘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이다.

 

아마 더민주 입장에서는 선동과 세뇌만 잘해도 대선에서 무난히 승리했을 것이라 판단했을 것이다.

하지만 정권 유지에 실패하면서 모든 문제들이 불거지게 된 것이다.

더민주는 이재명을 버리든, 어떤 수모를 감수한다해도 지키든 둘 중의 하나를 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