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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출정, 선수 명단 및 경기 일정

11월 20일 개막전이 펼쳐 질 알-바이트 스타디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기존 FIFA 규정대로 치뤄지는 마지막 월드컵인 카타르 월드컵은 역대 월드컵과는 조금 다르다.

일단 기존 6월 ~ 7월에 개최되던 월드컵과는 달리 이번 월드컵은 11월에 개최되었다.

개최 일정이 조정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카타르의 기온 탓. 여름철에는 무더위로 인해 선수들의 건강은 물론 관중들의 안전에도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 11월로 변경한 것이다.

 

카타르는 이번 월드컵 유치를 통해 경기장 신설에 있어 친환경적이고 냉방 시스템에 만전을 기했다고 한다. 월드컵 폐막 후에는 일부 시설은 개선하여 재사용을 할 예정이고 일부 시설은 인근 개발도상국에 기증한다는 방침이다.

원래는 21일 개막전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카타르가 "역대 관행대로 첫 경기를 개최국이 치르게 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20일 개막전을 카타르가 갖게 됐다.

 

 

 

대한민국 대표팀 - 벤투호 명단 발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 선수 명단, 그리고 대한축구협회의 새로운 엠블럼

 

 

국내파 선수들과 해외파 선수들은 각기 다르게 카타르로 모일 예정이라고 한다. 해외파들은 일정에 맞춰 개별적으로 카타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한다. 벤투 감독에게는 이번 월드컵이 조금 더 남다를 것이라 생각한다.

일단 이번 월드컵을 통해 향후 진로가 결정 될 것으로 보이고 또 이번 월드컵에서 조국이자 대표팀 후배들인 포르투칼이 같은 조에 편성됐기 때문이다. 2002년 포르투칼 대표팀으로 대한민국 선수들과 싸웠던 벤투 감독으로서는 감회가 새로울 듯 하다. 특히 수비 김민재는 맨유에서도 영입을 추진할 정도로 성장해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도 기대된다.

 

 

 

대한민국 24일 목요일 밤 10시 우루과이와 첫 결전

 

이번 월드컵은 KBS, MBC, SBS등 공중파 3사와 네이버 스포츠가 온라인 중계를 맡을 예정이라고 한다.

더군다나 2002 월드컵의 영웅이자 방송인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던 안정환이 마지막 월드컵 중계라고 발표해 단짝 김성주와 다시 한번 뭉치게 돼 시청률 싸움에서 MBC의 우위가 예상된다.

 

대한민국의 첫 경기는 FIFA 14위 우루과이이다. 경기는 밤 10시에 방송된다.

2차전은  FIFA 68위 가나이고 마지막 3차전은  FIFA 9위인 포르투칼이다. 대한민국은  FIFA 28위이다.

우루과이와 포르투칼 모두 전력 면에서는 우리보다 한수 위의 국가들이고 가나가 상대적으로 우리보다 열세라고는 하지만 아프리카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체력으로 상당한 고전이 예상돼 안심할 수 없는 조 편성이라는 게 일반적이다.

 

 

대한민국은 24일 밤 10시에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갖게 된다.

 

 

조별 경기는 3차전인 포르투칼 전을 제외하면 모두 시청하기 다소 곤란한 시간대이기 때문에 역대 월드컵처럼 거리 응원전은 볼 수 없을 듯 하다. 아무리 월드컵이라지만 2002년 당시와는 분위기 자체가 다르니까.

월드컵 보겠다고 다음 날 출근에 지장을 줄 수는 없기 때문에.

 

 

대한민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 기다려 온 월드컵, 대한민국에 다시 한번 뜨거운 함성과 희망을 기대하며

 

연일 여야당의 정쟁 싸움과 이태원 참사로 인해 요즘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짜증나는 일이 연속이다.

부디 월드컵 기간 만이라도 그러한 정치나 사회의 아픔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추운 겨울 처음 열리는 월드컵은 과연 어떤 기분일지...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 온 월드컵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대한민국 대표님의 승전을 기원합니다. 파이팅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