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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안철수, 국민의 힘 당 대표 출마. "총선으로 정권교체 이뤄야"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 힘 성남 분당구갑 의원이 당 대표직 출마를 선언했다.

 

 

스타성을 지니고 있지만 정치인 안철수는 선거에서는 유독 약한 면모를 보이는 정치인 중 한 명일 것이다.

의대를 나와 국민 모두가 아는 IT보안솔루션 업체를 창업했고 나름대로의 성공도 거둔 기업인이던 그는 돌연 정치에 뛰어들어 정치인 안철수로 거듭났다.

순수해보일 정도의 어눌한 언변, 하지만 확실한 자기 생각과 주장으로 안철수는 화제의 중심에 섰었다.

그러나 대중들은 안철수를 신뢰할 수 없는 정치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혹자들은 그가 말을 자주 바꿨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정치인들 중 말 안 바꾸는 사람은 없다.

당장 수 많은 대깨님들과 개딸님들이 그리 찬양해마지 않는 문재인 전 대통령도 말을 많이 바꾸다 못해 그는 아예 지키지도 못했던 사람이고 이재명 당 대표 역시 입만 열면 선동에 말을 잘 안 지킨 인물 중 하나이다.

속된 말로 표현해 안철수의 말 바꿈은 그냥 지지자들에게만 실망은 준 셈이고 다른 정치인들은 크나 큰 국가적 손실을 안겨 준 것임에도 대중들은 유독 안철수에게만 혹독하다.

 

안철수는 지난 대선에서도 단일화를 반대해왔지만 선거 막판 뜻을 굽힌 바 있다.

말을 바꾼 것이 아니라 전략이 변경 된 것이다. 자신과 윤석열 후보가 공동으로 경쟁할 경우 이재명 후보에게 패배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가장 큰 대업인 '정권교체'는 사실상 물 건너 가는 셈이니 말이다. 어차피 윤석열 후보이든 자신이든 최종 목표는 정권 교체였으니 따지고 보면 말을 바꾼 건 아니다.

 

 

안철수는 정치인으로서 가장 이상에 가까운 인물, 여야 모두 싫어하는 이유

 

안철수는 2010년 정치에 뛰어들어 당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故박원순 후보에게 양보하면서 많은 파란을 불렀다.

사실 안철수는 정치적 기반이 전무한 사람이다. 이제야 대략 10년이 넘었으니 나름대로의 인맥도 있고 정치에 대해 조금은 배웠겠지만 당시만 해도, 그리고 지난 대선까지만 해도 정치 기반은 약했다.

기반이 약하다 보니 주력으로 내세울 명분이 늘 부족하다. 안철수가 늘 선거에서 막판에 양보를 하는 이유가 이것에 있다.

 

 

2024년 4월 제22대 총선에서 승리를 통해 진정한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고 밝힌 안철수 의원.

 

여당이든 야당이든 안철수는 미운 오리 새끼에 가깝다. 그 이유는 바로 안철수가 기존 정치인들과는 다른 기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안철수는 기술과 학문에 염두를 둔 집안의 출신으로 학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저 돈에 눈이 돌아간 무늬만, 학위만 학자가 아닌 실제 이익보다는 모든 이들이 이롭게 살아가는 이상에 뜻을 둔 학자 말이다. 이미 안철수는 재산만 수 천억에 이를 정도의 부자이다.

굳이 돈에 혈안이 돼 비리나 부정 의혹에 연루 될 일이 거의 없다. 또한 의대를 다녔고 IT 기업을 일궜을 정도로 첨단 기술이나 배움에 있어 그 지식이 낮지 않다.

 

소위 배웠다고 나서는 이준석도 안철수에게는 토론에서 안 될 것이니 이재명이나 기타 떨거지들이야 당연히 적수가 될 수 없을 것이다. 말장난을 하는 정치 주둥이야 안철수보다 나을진 몰라도 말이다.

나는 안철수가 가장 대통령직에 가까운 인물이라 생각한다. 그가 공약으로 내거는 것들은 모두 실현 가능한 범주에 있고 앞으로 백년지대계를 내다 본 현안들이 대부분이다.

안되면 말고식의 정치인 공약과는 다르다. 그래서 안철수는 안과 밖으로 적이 많은 것이다.

 

 

 

사실 안철수만한 정치인은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이다.

 

 

| 당대표 수행 후 21대 대선에 반드시 출마하시길

 

소위 역대 대통령들을 평가할 때 하는 말들이 있다. 故노무현은 당시 대한민국을 여러가지 실험을 했다고 평가된다.

따지고 보면 그가 지금도 존경받는 이유가 바로 그것일 것이다. 대한민국이 어떤 상태인지, 그리고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 지에 대해 체크 분석했던 그 집권기였으니 말이다.

 

19대 문재인 정권이 노무현 정권을 계승한 것처럼 홍보를 했지만 내가 볼 때는 전혀 다르다.

마치 지금의 김정은이 조부 김일성을 흉내내기 위해 퍼포먼스 한 것처럼 문재인은 故노무현의 지지 기반을 얻기 위해 쇼를 한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 내가 문재인을 가장 싫어하는 이유이고 그가 무능하다고 평가하는 이유이다. )

 

자원도, 국토도, 그렇다고 인재 양성에도 큰 방향성이 없는 대한민국은 역대 정권들이 준비해 놓은 먹거리로 지금까지 유지되었다. 이제 또 새로운 국제 사회의 바람을, 트랜드를 파악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다시 개도국으로 떨어지고 국뽕에만 심취한 삼류국가가 될 것이다. 안철수가 국민의 힘 대표로 20대 행정부와 함께 잘 수행만 한다면 21대 대통령은 안철수에게도 한번 도전해 볼 가치가 있는 대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