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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이휘재 모친상, 캐나다에서 귀국해 병상지켰다. 발인은 16일

개그맨 출신 방송인 이휘재가 캐나다에서 급히 귀국했다고 한다.

 

 

1990년대 인기를 모았던 개그맨이었지만 이휘재는 비호감 연예인 중 한 명이 됐다.

아니 정확히는 부부가 모두 비호감이 됐다. 한때 롱다리, 이바람 캐릭터로 인기를 모았던 개그맨 출신 방송인 이휘재.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과 함께 개그맨 출신이지만 방송인 MC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었다.

 

2010년 미모의 플로리스트로 화제를 모았던 문정원과 결혼, 이후 자녀를 낳아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도 출연해 나름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듯 했다. 특히 아내 문정원의 아름다운 외모가 이슈가 되면서 부부 모두가 CF도 찍는 등 좋은 행보를 이어갔지만 이휘재의 도가 지나친 MC 진행 방식, 문정원의 장난감 가격 먹튀, 층간소음 등 여러 구설에 이름을 올리며 지금은 비호감으로 전락, 급기야 지난 해 여름 캐나다로 가족이 모두 출국하기도 했었다.

 

은퇴설까지 나왔던 이휘재지만 그는 "그냥 오랫동안 쉬질 못해 가족끼리 휴식차 캐나다로 온 것"이라며 은퇴설을 부인했었지만 방송가에서는 이휘재가 비호감으로 전락해 찾는 PD들이 없어 겸사겸사 캐나다로 간 듯 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었다. 하긴 옛 말에도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라고 하지 않던가.

 

 

 

어머니 별세에 급히 귀국한 이휘재, 이제 서서히 복귀도?

 

그런 이휘재가 한국으로 급히 귀국했다고 한다. 이유는 어머니가 병환으로 돌아가셨기 때문.

구체적인 병명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휘재의 어머니는 생전에 아들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것을 그리 탐탐하게 여기지 않았었다고 한다.

 

 

슈돌에 출연했던 이휘재 어머니 故김신자씨, 향년 78세라고 한다.

 

 

현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 된 빈소에서 이휘재와 아내 문정원 등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발인은 16일이라고 한다.

한편 어머니의 별세로 인해 이휘재의 방송 복귀도 조용히 예상되고 있다. 물론 위로 누나들이 있지만 현재 치매인 아버지를 홀로 남겨두고 이휘재 부부가 다시 캐나다로 돌아갈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애초 지난 연말까지만 지내기로 했던 캐나다행이기에 시기상 부부가 한국으로 다시 들어 올 때도 됐다고 생각한다.

 

 

 

방송 복귀를 한다면 앞으로는 초심을 생각하셨으면 싶다.

 

 

| 평생 방송만 하던 이휘재, 이제 새로운 마음 가짐이 없다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이휘재는 데뷔 후 지금까지 방송활동만 해오던 전문 방송인이다. 그가 방송 외의 활동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아내 문정원이 여러 활동을 하기도 했지만 이미 부부가 모두 비호감으로 전락한 이상 아무래도 이휘재가 다시 방송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그나마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그의 방송 진행 방식이 너무나 구시대적이라는 것이다.

유재석같은 미담도 없고 신동엽같은 캐릭터도 없다. 그저 90년대를 풍미했던 개그맨이라는 이유, 그리고 훤칠한 외모의 소유자, 미모의 아내를 두었다는 점 외에 이휘재가 가진 무기는 없다.

지인의 허물을 희화화 하거나 분위기에 맞지 않는 개그감을 발휘하는 지금까지의 진행 방식으로는 더 이상 그를 기용할 프로그램은 없을 듯 하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갖고 있는 비호감 이미지를 하루빨리 벗어버리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보다는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이미지 개선에 나서야 할 때인 듯 하다.

과거처럼 아픔을 겪었다고 해서 방송에 나와 눈물 흘리면 용서해주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

과연 이휘재, 문정원 부부가 어떤 모습으로 다시 TV앞에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된다.

 

어머니를 잃은 슬픔은 그 어떤 위로로도 충당되지 못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도 7년 전 어머니가 갑작스레 사망하면서 꽤나 힘든 시기를 보낸 바 있어 어느 정도는 알 듯 하다.

아들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은 아마 이휘재에게도 한동안 큰 아픔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