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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핸대홈쇼핑 욕설논란 정윤정 퇴출, 쇼호스트 여왕의 몰락

현대홈쇼핑의 소속 쇼호스트 정윤정에 대해 퇴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홈쇼핑이 3일 내부 심의를 거쳐 소속 쇼호스트 정윤정에 대해 무기한 출연금지 결정을 내렸다.

정윤정은 국내 쇼호스트 중 최고 연봉을 받는 쇼호스트로 홈쇼핑 업계에 있어서는 유재석급 방송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가 기록한 판매 기록, 매진 사례 등은 역대 최고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정쇼>를 브랜드화하여 많은 홈쇼핑 채널에서 정쇼라는 타이틀로 제품을 판매했고 그녀는 최고 중 최고가 되었다.

 

물론 정윤정의 욕설은 부적절했고 그 후의 대응도 노련한 방송 경력을 갖춘 그녀의 대응치고는 부적절했다.

정윤정은 제작진이 당혹스러워하자 " 부적절한 언어? 뭐였죠? 까먹었다. "라고 발언하는가 하면 동료 쇼호스트가 무마하려고 하는 와중에도 투덜거리며 방송의 재미라기 보다는 진심에 가까운 언행을 이어갔다.

또한 방심위 심의로 언론에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되었을 때에도 끝까지 반성하는 기미를 보이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한 네티즌이 그녀의 SNS에 욕설에 대해 지적을 하자 정윤정은 " 저 싫어하시나봐요? 그러면 제 방송 안 보시면 됩니다. "라고 응수하는가 하면 가족들이 응원한다며 마치 대수롭지 않은 일인 양 언급하기도 해 비난을 사기도 했다.

 

 

 

쇼호스트 정윤정의 욕설 방송 장면

 

 

홈쇼핑 업계 최고 연봉과 대우, 네티즌들 " 기고만장하더니 샘통이다. "

 

정윤정은 홈쇼핑 업계로 이직하기 전 KBS와 EBS, SBS 등 공중파 방송에서 방송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그리고 쇼호스트로 진출한 이후 "사용해보지 않은 제품은 절대로 팔지 않겠다."는 원칙으로 제품 판매에 나섰다.

정윤정이 판매 방송을 하는 프로그램을 그녀의 이름을 따 <정쇼>라고 불렀고 이는 현대홈쇼핑을 비롯해 다양한 홈쇼핑 방송사에서도 사용해왔다.

 

3시간동안 11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고 1분에 1억원어치를 판매하는 등 기록을 세우며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녀는 오랜 시간 쇼호스트로서는 최고의 자리를 고수해왔고 그녀가 판매하는 방송 제품은 늘 매진, 완판 사례가 벌어졌다. 확실히 실력적으로는 최고 대우를 받을만 하다.

정윤정의 연봉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40억원 이상일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 된 의견이다.

정윤정 퇴출 결정에 네티즌들은 "기고만장하더니 샘통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고 연봉을 받았던 쇼호스트의 전설 정윤정의 몰락은 씁쓸함 그 자체였다.

 

 

| 쇼호스트 여왕의 몰락, 차라리 조금 더 일찍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더라면

 

현대홈쇼핑에서 퇴출당했다고 해서 정윤정이 당장 굶어죽지는 않을 것이고 당장 수익은 좀 줄겠지만 그래도 홈쇼핑 계통에서 승승장구 할 것이다. 욕설은 그녀의 잘못이지만 그녀가 쇼호스트로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 것은 사실이니 말이다.

어찌보면 고작 욕설 한 마디 내뱉었다고 해서 퇴출 결정까지 내린 것은 좀 과한 처사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 동안 그녀가 보인 재능과 성과를 보면 말이다.

 

그럼에도 퇴출 결정이 내려진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면 정윤정이 그 동안 알게 모르게 갑질을 했을 수도 있고 현대홈쇼핑에서 정윤정의 대체 자원이 필요해 내린 특단의 조치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원인이 무엇이든 결정적으로 정윤정의 욕설이 결국 자신의 목을 조른 셈이니 누구를 원망할 일은 아닐 것이다.

만약이란 존재하지 않겠지만 만약 그녀가 재빨리 사과를 했었더라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