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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물타기, 내기하자던 김남국 의원 결국 사과. 당 내부 비판 의식한 듯

내로남불 물타기를 시전하다 당내 비판에 직면한 김남국 의원이 결국 사과를 했다.

 

 

 

역시 더민주스럽다.

내내 억울하다, 적법했다, 왜 자기만 비난하느냐고 주장하던 김남국 의원은 " 제대로 소명해야 한다. "라고 말한 홍준표 시장에게 활동비 횡령을 거론했다가 되려 뭇매를 맞기도 했다.

홍준표 시장은 " 해명을 하라는데 왜 자꾸 물타기를 시전하는지 모르겠다. 활동비 문제는 이미 무혐의로 끝난 문제인데다 만약 내가 횡령했다면 정권들이 가만히 놔뒀겠나. "라며 물타기를 시전하는 김남국 의원을 질타했다.

 

재산걸고 정치생명 걸겠다고 설치던 김남국 의원이 결국 사과를 했다.

민주당 내 인사들이 비난에 나서자 마지못해 사과한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법적 여부를 떠나 부적절하다는 민주당 내부 인사들 발언 이어져

 

더민주 소속 정당 인사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소영 의원은 " 나도 주식을 해봤지만 궁금해서 주식만 확인했었다. 코인 투자가 잘못 된 건 아니지만 직무에 충실할 수 있었겠나 싶다. "라고 지적하며 " NFT펀드에 관여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충분히 오해할 수 있었던 것 "이라며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에 대해 비난했다.

 

더민주 인사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 말을 들어보면 적법했다라고 하는데 내가 봐도 그럼 9억은 어디서 난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 "라며 김남국 의원의 해명이 적절하지 못했음을 시사했고 박홍근 전 원내대표 역시 " 코인을 한 건 잘못이 아니지만 의정활동에 집중하지 못할 것이라는 국민들의 질타는 당연하다고 본다. "라고 언급했다.

조응천 위원 역시 " 공직자가 이런 일에 연루됐다는 것 자체가 입이 열개라도 적절하지 못한 처사 "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인사들도 김남국 의원의 해명에 대해 비판을 하고 나섰다.

 

 

 

일부에서는 김남국 의원의 해명을 두고 " 선택적 소명이다. 그만 멈추라. "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어설프게 해명하지 말고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사과를 하는 편이 더 낫다고 지적한 것이다. 사실 김남국 의원의 말을 들어보면 너무 앞, 뒤가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설명이 듬성 듬성 이어져 논리나 상황적 설명이 오락가락하는 느낌이다.

40년을 짠돌이로 살아왔다고 하지만 그런 사람이 코인 투자에 올인한다는 것도 의아할 뿐더러 대체 투자자금 등을 어떻게 마련된 것인지 말이다. 

 

주식으로 샀다고는 하지만 그럼 그 주식을 한 돈은 대체 또 어디서 난 것일까.

물론 착실히 모은 돈으로 시작했을 수도 있지만 조작, 정보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했을 수도 있다는 합리적 의구심도 충분히 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 모든 것은 전부 김남국 의원의 어설픈 해명이 만들어 낸 결과물들이고 말이다.

해명을 하면 할수록 본인의 모든 것을 공개해야 되도록 만든 건 바로 김남국 의원이니까 말이다.

이런 상황이니 더민주 내부 인사들이 진화에 나선 것이 아닌가 싶다.

 

 

 

짠돌이, 적법하다고 주장하던 김남국 의원, 하라는 정치는 안하고 투자 활동에 전념했나.

 

 

| 억울한 마음에 해명에 집중하다 보니 국민께 심려? 

 

차라리 의원 관두고 그냥 주식, 코인 투자에 전념하시는 건 어떨지.

그게 더 적성에 맞는 것 같아서 드리는 말이다. 사실 의원 되시고 별로 한 일도 없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