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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더민주 김남국 의원, 암호화폐 관계자들 " 이 정도면 전문가 수준. "

더민주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활동에 대해 전문가들이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

 

 

짠돌이라 자평했던 김남국 의원, 그걸 지금 믿으라는 것인가.

 

그저 더불어민주당이라면 90% 당선됐던 암흑기가 있었다.

의원 자질도 검증없이 그냥 더민주라는 간판으로 당선되던 시절에 국회의원에 뽑힌 김남국 의원.

40년 짠돌이 인생이라는 그는 보통의 짠돌이와는 달랐다. 변호사 출신의 엘리트 짠돌이라 그런가...

보통 일반적으로 짠돌이들은 굉장히 돈을 사용하는데 있어 본인, 타인에 관계없이 인색하다. " 대체 저 돈을 모아서 뭘 하려고 저렇게까지 하나..." 싶을 정도로 인색하다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 돈을 쓰는 것에 굉장한 거부반응을 보인다. 또한 일확천금에 대한 기대가 그다지 없다.

오롯이 스스로 벌고 아껴쓰고 그렇게 모으는 것에 만족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자동차를 24만km까지 타고 가방, 운동화를 오래도록 애용하고 고교생 때 산 안경을 쓴다던 자린 오브 자린이라고 스스로 평가했던 그였다. 그런 짠돌이가 주식과 코인에 엄청난 거액을 투자한다? 

더군다나 변동성이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되는 코인 시장에서? 90%의 확신이 없다면 불가능한 행보이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그런 김남국 의원을 향해 " 일반 투자 개념이 아니라 이 정도면 전문가 수준이다. "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내부 의원들도 지적했지만 의정 활동에 신경 쓸 정신이 없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김남국 의원은 화장실이나 휴식시간에 했다라고 주장했지만 전문가들은 " 5,000만원, 1억원이 왔다갔다 하는 순간에서 의정 활동에 신경쓸 겨를은 없었을 듯 하다. "라고 지적했다.

 

 

 

관련 전문가들조차 버거워한다는 LP투자를 가뿐히 해 낸 김남국 의원, 그 어려운 걸 화장실에서 해냈다니 대단하다.

 

 

전문가들도 어려워한다는 LP투자, 그 어려운 걸 화장실에서 해냈다는 김남국 의원

 

가상화폐 컨설팅업체 원더프레임의 김동환 대표는 " 사실 저도 어려워서 몇 번 안한 투자 방식인데... "라며 김남국 의원이 전문가 수준의 암호화폐 분석, 이해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바로 LP투자 (Liquidity Provider)를 언급했다.

LP투자는 사실 엄청난 분석과 시장 상황, 그리고 예측을 통해 하는 투자이다.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니라는 뜻이다.

 

거래소에서도 유독 거래량이 미미한, 듣보 오브 듣보 코인을 이용한 투자인데 주식으로 치면 비상장 주식을 거래하는 것이고 장외거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리스크가 심하다. 주식처럼 코인 역시 사실상 외부에 공개 된 정보가 거의 없기 때문에 LP 투자는 사실상 정보력이 관건이다.

거래소가 아닌 직접 해당 코인을 대량으로 구매해 확보한 후, 이 코인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성공할 경우 대박의 수익성을 자랑하지만 그만큼 쪽박을 찰 가능성도 높다는 리스크가 있다.

 

더불어 김남국 의원이 투자했던 클레이페이라는 코인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드러냈다.

당시 이 코인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코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접속해 볼 코인마켓캡에서도 정보가 없는 코인이었다고 한다. 이 코인에 30억을 투자한 사람이 김남국 의원이었다고 한다.

당시 일각에서는 김남국 의원이 지인의 잘못 된 정보에 속았다, 같이 설계를 했을 것이다 등의 구설들이 있었다고도 했다.

 

생각해보자. LP투자이고 뭐고 간에 짠돌이라는 김남국 의원이 정보가 거의 없는 듣보잡 코인에 30억을 넣었다?

이것이 제대로 된 투자 개념이라 생각하는가. 돈이 엄청나게 많은 재벌도 이런 식의 투자는 하지 않는다.

어떤 세력에 의해 일시적 떡상이 준비되지 않는 한 말이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거래 행위는 문제가 아니지만 바로 이러한 의혹들이 문제인 것이다.

 

 

 

국회의원은 부업일 뿐, 사실상 코인 투자자였던 김남국 의원

 

 

| 김남국 의원이 그린 Big Picture는 이러하지 않았을까.

 

김남국 의원의 코인 행보를 보면 절대 짠돌이, 검소함과는 거리가 멀다. 일종의 승부사 기질이 강하다.

대개 흙수저라는 사람이 열심히 공부해 자립하고자 했다면 변호사가 됐을 때 변호사로 성공하리라 다짐을 할 것이다.

사실 그게 일반적이고 당연한 심리이다.

변호사로 별 볼일이 없어서 그랬던 것일까, 국회의원이 되더니 하라는 국정은 안하고 선동, 코인에 집중하셨다.

조심스레 추측을 해보자면 아주 멋진 그림이 완성된다.

 

국회의원. 더군다나 국회를 장악한 거대 야당 소속이다.

출석 잘하고 강성 지지자들이 맹렬히 비난하는 기류에 편승해 윤석열 정부, 한동훈 장관 비난하면 된다.

그것만 해도 어차피 열심히 의원직 수행하는 사람으로 보일 것이다.

자그마치 4년 임기 보장되겠다, 월급 빵빵하게 나오겠다, 국회의원이니 신분 확실하겠다...열심히 코인에 투자해 다음 총선에서 의원직을 연임하지 못한다 해도 먹고 살 수 있는 자본금을 마련하겠다는 큰 그림.

 

그 어떤 직업군보다 이보다 코인 투자에 적격인 직업도 없을 것이다.

역시 더민주. 멋진 정당이다. 나도 공천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 부업삼아 국회의원하고 다른 일에 집중해서 노후 좀 보장하게....난 그러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