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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X파일

사병 인권만 중요한가, 여군상관 성희롱한 공군 병사들

대한민국 여군은 사병제가 아닌 간부제이다

 

 

대한민국에서 남성은 의무 징집 대상이지만 여성은 모병제이다. 본인이 입대를 희망해야 갈 수 있다는 뜻이다.

일선 부대에서 가장 많이 만나볼 수 있는 여군은 주로 의무 분야이고 특수 보직에 한해서 부사관들을 만날 수 있다.

군대에서 여군은 인기가 많다. 여성을 보기 어려운 조직 특성상 여군 부사관, 장교는 사병들은 물론 간부들에게도 인기가 좋을 수 밖에 없다.

 

내가 군복무를 할 때만 해도 군기 문화가 있었다. 구타도 만연했다.

그때는 그게 당연한 줄 알았던 시대여서 다들 그러려니 하면서 버텼던 그런 시기였다. 내가 꼰대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군대의 모습을 보면 어이가 없을 때가 종종 있다.

물론 보상심리나 라때는 말이야를 논하자는 건 아니다. 쓸데없는, 무의미한 구타와 갈굼 같은 부조리는 사라지는 게 맞지만 기합을 주어야 할 때는 주어야 한다고 본다.

 

 

 

사병들 인권 존중은 중요하고 간부들의 인권은 없나

 

군대는 계급 사회, 상명하복의 조직이다 보니 위, 아래가 명확하지만 나이로만 본다면 사실 부사관, 장교, 사병들 모두 또래들이다. 사람이기에 인권을 존중해주는 건 맞지만 사람과 군인의 경계가 어디인지는 그 어디에도 규정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선임에게 대들거나 명령불복종, 하극상 같은 일들이 심심찮게 벌어진다.

전시가 아닌 평시이니 인권을 존중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했다.

평소에도 안 듣던 말을 전시라고 잘 들을 것 같은가. 자신의 목숨이 달린 상황에서?

 

 

 

공군부대에서 여군 상관에 대한 품평, 성희롱 발언을 한 병사들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모두 전역을 했지만 모 공군 부대에서 여군 상관에 대한 품평, 성비하적 발언이 있었다고 한다.

" 계집 "같은 단어는 원래 폄하가 아니니 이해하지만 " 레이싱걸처럼 생겼다. ", " 강간하고 싶다. " 등의 도를 넘는 내용도 있었다고 한다. 우리 때 같으면 빨래건조장이나 부대 뒷편으로 끌려가 초초미세먼지 뺨치게 얻어맞을 일이지만 참 군대 좋아졌다는 걸 새삼 느낀다.

저런 글을 작성했을 때가 군인 신분이던 때였으니 군법에 의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본다. 인권은 존중 받았으니 그에 따른 책임도 지어야 하는 게 맞을테니 말이다. 아예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정도로 엄벌에 처해졌으면 좋겠지만. 

 

 

인권만 강조하다 군대는 똥군기화 되고 있다

 

 

| 사람과 군인, 그 경계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해야...

 

드라마에서 미군들을 보면 상관과 농담따먹기를 아주 자연스럽게 한다. 아마 우리가 생각하는 사병에 대한 인권은 그러한가 보다. 하지만 그걸 아는가. 친구처럼 농담따먹기를 해도 명령에는 절대적으로 복종한다는 것을.

그게 사람과 군인에 대한 명확한 경계이다. 당나라 부대같은 한국군은 따라할 수 없는.

인권만 강조하지 말고 스스로 군인으로서 완벽한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솔직히 우리나라는 정규군보다 예비군들이 더 막강하지 않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