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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인천 횟집 먹튀 논란, 알고보니 직원 실수...기자가 무섭다는 업주

인천 모 횟집에서 9만원어치 음식을 먹고 도망갔다고 보도 된 논란 기사 사진

 

 

음식을 먹고 계산하지 않고 도망가는 먹튀 사건.

코로나 19때에도 논란이 있었지만 먹튀 사건은 지금에도 종종 벌어지는 사건이다.

무전취식은 범죄지만 워낙 소액인 경우가 많아 업주들은 속앓이만 한다는 것이 업계의 점심이다. 신고해봐야 검거도 쉽지 않고 이래저래 업주로서는 손해적인 부분이 많아 그냥 x 밟은 셈치고 넘어간다는 것이다.

 

인천의 한 횟집에서 먹튀 논란이 있었다.

업주는 종종 있는 일이라면서 " 대부분은 다음 날 가게로 찾아와 변상을 해주신다. "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한다는 의미이다. 다만 그런 손님의 90%는 술에 취해 계산을 한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이며 대부분 찾아와 계산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날 중년 남성 2명은 고의성이 짙다고 설명했다.

가게로 통하는 문이 두 개인 점과 바쁜 시간대에 주위를 두리번 거리고는 그냥 가게를 나섰다는 것이다.

업주는 괘씸하다며 경찰에 신고, " 빠른 시일 내로 연락 부탁드린다. "며 선처의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었다.

 

 

 

알고보니 가게 측 실수, 이미 계산했음에도...업주 " 보배OO도 무섭고 기자들도 무섭다. " 

 

하지만 이는 업소 측의 명백한 실수로 드러났다. 먹튀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 된 중년 남성 2명은 이미 계산을 마쳤던 것.

알고보니 남성들은 계산을 했고 직원의 실수로 다른 테이블 계산이 됐던 것이라 한다. 그럼에도 전국적으로 음식을 먹고 도망간 나잇값 못하는 사람으로 공개 된 것이다.

 

업주는 " 요즘 먹튀 사건이 많아 욱하는 마음에 올렸던 글인데 이렇게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보배OO이 이렇게 무서운 줄 몰랐다. 기자들도 참 무섭다. "라며 " 다시 한번 소님들께 죄송하다. "라고 오해였음을 밝혔다.

 

 

 

업주는 가게 종업원의 실수였다며 포털 사이트와 기자들이 무섭다고 했다.

 

 

| 이미 글을 올렸을 땐 잡고자 하는 마음에서 그랬던 것 아닐까

 

오해였다니 다행이지만 업주의 반응은 좀 의외였다. 이미 사이트든, 언론이든 해당 사연을 올렸다는 건 붙잡고자 하는 마음에서 그랬던 게 아닐까. 자신들의 실수로 밝혀지니 이제야 사이트, 기자들이 무섭다는 건 대체 무슨 의미일까.

오해였으니 죄송하고 제대로 확인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하면 될 일을 말이다. 당연히 오해해서 애꿎은 범죄자로 둔갑한 부분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하면 될 일이다. 

 

오히려 파급력이 컸으니 오해였음도 빨리 알아차린 게 아닐까.

자신들의 실수였으니 일이 커진 부분이 내심 못마땅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