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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X파일

부산 또래 살인 사건 정유정, 그녀는 왜 살인을 저질렀을까?

지난 5월 26일 부산 금정구 피해자 A의 집에서 살인을 저지른 23세 정유정 사건

 

 

150cm의 왜소한 체구, 23세의 어린 나이.

지난 5월 27일 검거 된 부산 금정구 토막 살인 사건의 가해자 정유정의 신상이다.

고교 졸업 후 약 5년간 사실상 은둔형 외톨이로 지냈다는 그녀는 평소 이웃과도 잘 왕래가 없었으며 인사조차 나눈 적이 없었다고 한다. 또래의 여대생을 잔인하게 살해, 유기한 그녀는 대체 왜 살인을 저질렀을까.

그녀는 경찰 조사에서 " 살인을 해보고 싶었다. "는 다소 황당한 이유를 이야기했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 아닌 불특정 다수를 향한 살인을 계획했다는 것이다.

 

 

 

1. 불특정 다수를 향한 살인 충동, 하지만 생각외로 치밀했던

 

정유정은 과외 매칭 앱을 통해 피해자 A를 알게 됐다고 한다. 자신은 학부모이며 자녀의 영어 과외를 해 줄 선생님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매칭이 된 A는 거리가 너무 멀다는 이유를 들어 과외 제의를 거절했지만 정유정은 A를 집요하게 설득, 결국 시범 수업을 해 본 후 조율해보기로 합의한다.

 

 

과외찾기 앱을 통해 피해자 A를 알게 된 정유정은 중고 교복을 구입, 피해자 집으로 향했다.

 

 

정유정은 " 아이를 보내겠다. "는 연락을 한 후 인터넷으로 구입한 중고 교복을 입고 피해자 A의 집으로 향했다.

이것만 보아도 정유정이 치밀하게 살인을 연습, 계획했다는 이론이 뒷받침된다고 볼 수 있다. 23세의 나이이다 보니 사복을 입을 경우 A가 이를 이상하게 여길 수도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그녀는 교복을 착용, 상대방의 경계심을 허물어 버렸던 것이다. 물론 정유정이 처음부터 A를 노린 살인 계획은 아니였을 것이다.

피해자 A의 집에 도착한 정유정은 A가 혼자 거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흉기로 그녀를 살해했다.

현재 인터넷에 알려진 피해자의 신원은 23세로 O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여대생이었다고 한다.

 

 

 

A가 혼자 거주한다는 걸 알게 된 정유정은 A를 흉기로 살해, 시신 일부를 캐리어에 담아 새벽3시경 택시에 탑승한다.

 

 

2. 치밀했지만 허술했던 그 후, 택시기사의 신고로 덜미

 

정유정은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 캐리어, 락스 등 시신 처리를 위한 도구를 챙겨서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27일 새벽 3시경 택시를 타고 약 14km 떨어진 호포역 인근 공원으로 가 시신을 유기한다.

이때 정유정은 캐리어는 다시 들고 돌아왔는데 이를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된다.

택시기사가 정유정을 의아하게 생각한 이유는 심야 시간에 여성 혼자 택시에 탄 점, 캐리어를 들고 으슥한 곳으로 갔다가 온 점, 캐리어에 묻은 혈흔 등이 이유였다.

 

경찰은 정유정의 소지품에서 피해자의 스마트폰, 신분증 등 유품이 나온 것을 보고 완전범죄를 계획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만약 택시기사가 그냥 지나쳤다면 아마도 범인 검거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됐을 듯 하다.

 

 

 

피해자 집에서 약 14km 떨어진 호포역 인근 황산공원에 유기한다.

 

 

3. 여자라서 신상 공개가 빨리 됐다? 어처구니없는 젠더 갈등

 

이 황당하고 어이없는 살인 사건에 뜻밖의 논란이 추가됐다. 정유정이 검거 된 날짜는 27일. 신원공개가 확정 된 날짜는 6월 1일로 6일만에 이루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 왜 이리 빨리 신상이 공개됐냐? ", " 여자라서 그런거다. "라는 식의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과거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의 범인 김성수의 신상도 일주일만에 이루어진 것을 보면 여성이라 빨리 공개됐다는 말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건 물론 정말 한심한 주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신상공개가 빨랐던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면 이유는 간단하다.

범행 시점과 검거 시점이 거의 동일하다는 점이다. 즉, 거의 현행범에 가까울 정도로 범죄를 저지른 후 바로 잡혔다는 뜻이다. 다른 범죄의 경우 범행 과정 및 행적, 살해 배경 등 범행 시각과 검거 시점의 차이가 있는 반면 정유정 사건의 경우는 살인을 저지르고 바로 붙잡혔기 때문에 굳이 제2, 제3의 인물 등 공범 여부나 다른 조사 대상이 필요가 없다.

쓸데없는 열변을 토할 시간에 더 건설적인 일에 몰두했으면 좋겠다. 왜 쓸데없는 선동질에 시간을 투자하는지 의문이다.

 

 

 

이를 수상히 여긴 택시기사의 신고로 빠르게 검거 된 정유정, 그녀의 신상공개 시기를 두고 또 젠더갈등이 불거졌다.

 

 

4. 살인을 저지른 이유? 딱히 이유는 없었을 것.

 

꼭 피해자 A가 아니였어도 정유정은 앱을 통해 알게 된 누군가를 살해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살인을 하고 싶었던 이유를 찾는다면 법의학적으로 여러 원인을 찾을 수 있겠지만 사실 딱히 이유는 없다고 본다.

그저 자신이 한심하고 남들은 행복한 것 같아 열등감에서 저지른 미친 짓일 뿐이다. 미친 짓에 구태여 의학적, 심리적인 무언가를 결합시킬 필요는 없다고 본다.

 

어차피 이런 범죄자들의 이야기는 뻔하다. 어린시절의 불우함, 학창시절의 고달픔, 사회에 나와서는 열등감 및 자격지심 등 본인의 노력은 생각하지 않고 그저 남 탓으로 본인이 불행해 정신적인 문제가 생겼다는 말도 안되는 궤변 말이다.

그리고 그 분노는 본인 스스로가 아닌 타인을 향함으로써 살인을 저지르는 것이다.

 

1997년 이후로 사실상 사형제 폐지국가라고 하는데 굳이 외국의 반응에 신경 쓸 필요가 있을까.

우리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쓸모없는 쓰레기들을 소각하겠다는데 이것을 외국의 눈치와 인권 보호라는 이름으로 망설일 필요가 있을까. 인권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모순인데 말이다.

 

 

 

대한민국 3대 악녀 고유정, 이은해, 정유정, 그녀들은 모두 싸이코패스적 성향을 지녔다.

 

 

길게 둘 이유가 있을까.

그냥 하루빨리 매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치안과 재발 방지를 위해 좋을 듯 하다.

대체 왜 이런 미친 짓들을 저지르는거지. 울화가 치밀어서 못 견뎌서? 차라리 지나가는 사람에게 시비를 걸길 바란다.

별 무의미한 가해자들의 인생 따윈 알 바 아니지만 피해자, 가족들은 대체 무슨 죄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