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이슈

북한 전군지휘훈련 " 초기에 기선 제압하고 혼란줘야.. " 노골적 행보.

2022년 북한 열병식 모습, 최근들어 북한은 첨단 무기들을 대거 등장시켜왔다.

 

 

옛부터 전쟁은 영토 확장이나 당사국간의 이해 관계를 관철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이용했지만 내부의 불만을 외부로 돌려 단결을 꾀하는 목적으로도 종종 이용하곤 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임진왜란이다.

북한은 1953년 7월 휴전 협정이 체결 된 이후로도 줄곧 대남도발을 단행해왔었다. 그 중 전쟁 직전까지 갔었던 사건은 1976년 8월 18일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즉 '미루나무 사건'이었다.

우리 군을 포함 미군 장교 2명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이 사건으로 미국은 분노했고 곧바로 북한을 향해 군사력을 증강 배치,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전개되었지만 북한 김일성이 곧바로 사과의 뜻을 담은 입장을 발표함으로써 일단락 되기도 했다.

 

그 동안 북한은 " 불바다 ", " 초토화 "등 자신들의 요구 상황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전쟁을 벌이겠다는 발언을 자주해왔고 급기야 2002년 6월에는 서해에서 북한 해군과 교전을 벌였던 참사 '연평해전'이 발발했고 2010년 3월에는 천안함 피격, 11월에는 연평도 포격을 감행했다.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북한의 도발로 인한 피해를 언제까지 감수할 것이냐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지만 전쟁으로 확전하지는 않았었다.

 

 

 

또 시작 된 북한의 도발, " 초기 기선 제압 " 위험발언 내뱉는 김정은 위원장

 

최근 북한의 동태가 심상치 않다. 미사일 발사 실험을 지속하고 있고 과거와는 다른 첨단무기들의 등장도 우리 정부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김정은 직접 나서서 전군 지휘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 " 초기 기선 제압 ". " 계룡대 포격 " 등 구체적인 전술까지 거론되고 있어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북한 주간지 노동신문은 이에 대해 " 원수들의 불의적인 무력 침공을 격퇴하고 전면적인 반격을 통해 남반부 전 영토를 점령하는데 최종적 목표를 두고 있다. "라고 강조했다.

 

 

 

계룡대 및 남한 전역을 일시에 타격한다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이 최근 나왔었다.

 

 

물론 어떤 형태로든 북한의 도발에 강경대응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 또한 확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 북한의 전쟁 시도에 엄중히 대응한다. "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는 앞으로 무력 군사 도발에 추호의 용서나 타협은 없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도 있다. 사실 그 동안 북한의 무력 도발로 희생 된 군인, 민간인들을 생각하면 우리나라가 사실 좀 호구적인 자세로 대북 정책을 해왔던 것은 맞다. 

 

 

 

김정은은 전쟁을 계획하는 것일까 아니면 내부 단결을 위한 조치일까.

 

 

| 세상에 전쟁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 하지만 평화는 입으로 지켜지는 게 아님을 우리도 알아야

 

미국이 G1의 세계 최강대국이 된 배경에는 미국 자체의 우수한 무기 체계, 경제력도 있지만 국민의 목숨을 반드시 수호한다는 안보 인식에 있다. 미국은 자국민 보호를 위해서라면 전쟁도 불사하는 국가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이는 무모한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로 하려금 미국을 상대하기 껄끄럽게, 어렵게 보이게 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어떤가. 국뽕만 오질 뿐, 사실상 자국민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나라이다. 

 

전쟁의 '전'자만 나와도 국민들은 아우성이다. 자국 영토가 포격되고 군인, 민간인이 희생돼도 유감만 표명할 뿐, 이렇다 할 군사 조치는 미미하다. 전쟁이 무서우니 알아서 기어다니고 알아서 꼬리를 내리는 것이다.

그러니 외국은 대한민국을 우습게 여긴다. 많은 분들이 G7 행사에 초대되고 세계 열강들이 악수를 청하니 국격이 올라갔다고 국뽕에 열광하지만 그런 형식적인 제스처에 열광해서는 안된다.

정작 중요한 외교 협상에서는 늘 불공정하고 불리한 조항만 있을 뿐이니까.

 

세상에 전쟁을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가 무슨 전쟁 용병도 아니고 전쟁이 좋겠는가.

전쟁이 발발하면 참전도 해야 하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안함에 적군과 싸워야 하니 좋을 사람은 없다. 아무리 서로 죽고 죽여야 살아남는 전쟁이라지만 사람을 죽인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평화는 누군가의 희생을 밑바탕으로 이룩되는 것이다.

말로만 평화를 주장하는 건 임진왜란, 일제 침략기를 또 겪어야 하는 불행만 초래할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윤석열 대통령의 강경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북한이 진짜 전쟁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확실한 건 지금까지 우리가 먼저 굽히고 들어가니 북한은 늘 " 전쟁하자!! "라고 나온다는 점이다.

왜 우리나라의 평화를 미국에게 의존하려고 하는가...그게 참 못난 발상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