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단식 투쟁 이재명 발언, 이게 정녕 당 대표가 할 소리인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당대표를 병문안했다고 한다.

 

 

갑작스런 단식 투쟁의 배경도 의문이지만 사실 무엇보다도 이재명 대표의 사상이 더 의문이다.

1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최근 단식 투쟁으로 건강이 안 좋아진 이재명 대표를 병문안하며 " 혼자의 몸도 아닌데 이제 그만 추스려야 하지 않겠나. "라며 걱정을 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이재명은 " 그럴 생각은 없다. "라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무슨 목적과 의도로 건강까지 해하면서 단식을 고집하는진 모르겠지만 언론에 보도 된 이 날의 발언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상당히 거슬리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정치적 이념이 다를 수는 있지만 그것은 단지 생각이 다를 뿐, 누가 옳고 누가 나쁘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각자의 소신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로 단결해 적과 싸워야 할 지금?, 과반의석 민주당이 이런 의도를 가지고 있으니 나라가 제대로...

 

이재명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출당을 촉구하는 일부 지지자들의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고 한다.

그는 "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당의 큰 어른 "이라며 " 민주당이 하나로 단결해 적과 싸워야 할 지금 나침반같은 역할을 해주시는 분인데 어찌 당 지지자라는 분들이 이를 비난할 수 있나. "라고 말했다고 한다.

여기서 '적'은 분명 여당이 국민의 힘, 그리고 현 정부인 20대 행정부를 가리키는 단어일 것이다.

 

이는 현 행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적으로 간주한다는 의미인데...거대 정당이자 야당의 대표당이 민주당이 정부를 부정한다는 것은 국민으로서는 실로 유감스러운 표현이다.

국가 경제도 어려운 이때 정치적 목적보다는 국민 생활 안정, 경제 회복에 역량을 집중해야 함에도 정권 탈환에만 혈안이 됐다고 밖에 보기 어렵다.

또한 이는 ' 무조건 현 정부에 대해 협조하지 않고 반대할 것 '이라는 의미 또한 내포 된 것이 아닌가 싶다.

 

국민들은 생활고에 허덕여도 정권만 탈환할 수 있다면 된다는 뜻일까.

이게 진짜 민주당의 본뜻인지도 궁금할 뿐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당대표를 병문안했다고 한다.

 

 

이재명 대표의 사상이 의심스러운 부분은 또 있다. 대한민국은 정치, 문화 등에 있어 생각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주는 민주주의 국가이다. 더불어 당을 지지한다고 해도 그 생각은 다 다를 수 있고 당을 위하니 조언, 직언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한 당의 대표로서 지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야 하는데 " 당 지지자라면서 어떻게 당의 큰 어른을 부정할 수 있나. "라는 식의 발언은 그야말로 사회주의 국가에서나 가능한 발상이 아닐까 싶다.

 

그런 논리로 본다면 " 이게 나라냐? "라고 말하는 사람은 민주시민이 아니고 사회주의 찬양자라는 말인가.

생각이 깊고 짧고를 떠나, 이치에 맞고 틀리고를 떠나 그 지지자들도 본인이 생각하는 민주당의 방향, 자신이 옳다고 믿는 민주당의 어떤 목표가 있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몇몇 발언이나 행보에 있어 국민들에게 비난을 받고 때로는 조롱, 모욕적인 비난을 받는 것도 다 각자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고 국민들이 생각하는 방향과 다르기 때문이다. 이재명의 논리로 본다면 " 어떻게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가 나라의 대표를 비난할 수 있나. "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당대표를 병문안했다고 한다.

 

 

| 괜한 무리수 그만두고 일어나 국민의 생활 안정부터 챙겨보는게 어떠한가

 

아프다고는 하지만 그 아프게 된 배경은 본인에게 있다. 구속영장 청구 소식이 들려오는 때에 맞춰 투쟁이라는 이름 아래 무리한 단식을 강행한 배경도 사실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다는 건 본인도 잘 알 것이다.

또한 이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들 것이다. 마치 숙제 검사 직전 아프다며 양호실로 가겠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야당의 대표라는 분께서 정부를 부정하고 적으로 간주하니 나라 운영이 제대로 될 턱이 없다.

누차 말하지만 " 윤석열 대통령이 잘하고 있는데 왜 너희들은 삐딱선을 타냐. "라는 의미는 아니다. 비난하기에 앞서 그토록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던 19대 행정부와 동일한 환경은 만들어 놓고 비교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지지율, 정부와 국회마저 모두 이룬 19대 행정부도 나라 운영에는 실패했다. 그러니 대선 당시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국민들이 많았던 것이다. 그럼에도 본인들은 잘했다라고 생각하는 본인들 스스로가 먼저 반성해야 하는게 아닐까.

 

모든 정책, 행보 하나 하나에 트집을 잡고 비난을 해대면서 " 이렇게 밖에 못하나? "라고 비난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본다.

내가 볼 땐 괜히 더 잘할 거 같으니까 방해하는 거로 밖에는 안 보인다.

본인들의 무능이 다 드러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