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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더민주의 수준을 엿볼 수 있던 표결.

오늘의 핫이슈는 ' 이재명 체포동의안 결과 '였을 것이다.

 

 

바쁜 일정이 있어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방송을 보진 못했지만 오늘의 핫 이슈는 단연 체포동의안 표결과 더민주 의원들의 수준, 그리고 일부겠지만 지지자 분들의 수준일 것이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지인의 연락을 받았는데 불같이 화를 내길래 왜 그러냐고 하니 " 나라가 망했다. "라고 한다. 무슨 소리냐고 하니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는 말을 한다.

의혹에 대해 진실을 가리자는 것이 어떻게 나라가 망한 것이며 민주주의의 퇴행인지 의문이 들었다.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는 마치 IMF라도 오는 양 난리들이면서 이재명 대표의 의혹 조사에 대해서는 민주주의의 퇴행이라니 대체 어떤 근거와 삶을 살아야 그런 발상이 연결되는지 궁금할 뿐이다.

 

지지자들은 마치 검찰과 윤석열 행정부가 이재명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 양 오해를 하지만 이미 검찰 내에서도 의혹 중 무혐의로 판단 된 사안에 대해서는 더 이상 건들지 않고 있다.

단지 현재 거론되는 의혹들은 아직 조사와 수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사안들이다. 잘못했다는 진술자는 있는데 당사자는 억울하다고 하는 상황, 그렇다면 그냥 무혐의 처분을 내려야 그게 민주주의고 공정한 수사란 것일까.

 

 

 

수사와 조사 거부를 강력히 원하는 행보, 이건 대체 무엇으로 해석해야 할까.

 

더민주 의원들은 한동훈 장관의 이번 표결에 앞선 제안 발표에 있어 강력한 항의를 퍼부었다.

국회법상 보장 된 발표였지만 내로남불 더민주는 고성으로 방해만 할 뿐이었다. 그게 자신들이 그토록 주장하는 민주주의 원칙인가. 자신들이 하면 민주주의, 남이 하면 부당, 불공정인가.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이미 더민주 내부에서도 이재명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상태이다. 말과 행동이 다르니 말이다.

친명, 비명으로 나뉘어 갈등을 빚는 자체가 그 결과일 것이다.

 

 

 

한동훈 장관은 공명정대한 수사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체포동의안은 ' 잘못을 했으니 교도소 가자. '는 의미가 아니다.

조사와 수사 결과, 그리고 법원의 판단에 따라 구속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표결은 법원에서 진실 여부를 가리자는 측면이지, 이재명의 혐의가 인정됐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재명 의혹으로 5명이 생을 달리 했고 많은 관계자들이 법적 처벌을 받게 됐다. 하지만 이재명은 하나같이 " 모른다. "로 일관하고 있다.

 

혹자는 " 무혐의 판결났는데 왜 계속 이러는거냐? 어떻게든 집어넣으려는 게 아니냐? "라고 열변을 토하는데 말로만 이재명이지, 관심조차 없는 것 같다. 이재명 의혹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무혐의 판결을 받았으면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도 잘잘못을 묻지 말라는 것인가.

 

대부분 의혹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때의 일이다. 그리고 그 최고 책임자는 이재명이었다.

한 두번이야 아래에서 충성의 의미로 알아서 했을 수 있지만 모든 의혹을 시장, 도지사에게 보고없이 알아서들 했다고 생각하나? 설령 그렇다면 그것도 직무유기이다. 

그리 걱정되면 도시락이라도 싸서 병문안이라도 가시든지...

 

 

 

이제 퍼포먼스 그만하고 일어나 식사하시길, 앞으로 조사 받으려면 건강해야 할테니 말이다.

 

 

당당하면 무엇이 두려운가.

이토록 걱정하고 응원해주는 동료 의원들, 강성 지지자들이 계신데 말이다.

결국 본인 스스로도 무언가 걸리는 부분이 있으니 회피하는 게 아닌가. 

죄가 있다면 처벌 될 것이고 없다면 무혐의를 받을 것이다. 걱정할 이유도, 겁 낼 이유도 없다.

당당하다면 말이다.

세상에 당당하다면서 이러는 사람은 또 처음이다. 나중에 서프라이즈에 방영 될 만큼 신기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