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가 단식 중단을 결심, 선언했다고 한다.
단식을 시작한 지 24일만의 결단이다. 그 동안 이 대표의 단식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이번 그의 단식으로 알게 된 한 가지 사실은 우리나라의 정치인들 중 정말 나라와 국민을 걱정하는 정치인은 한 명도 없다는 것이다. 모두가 당익과 정권을 차지하는 것에만 혈안이 된 모습들이었다.
내로남불의 더민주, 그리고 더민주의 눈치를 보며 편승하려는 정의당, 제대로 나라를 운영하라고 했더니 삽질만 하는 국민의 힘까지 제대로 된 정당이 하나도 없다.
체포동의안 표결이 끝나면 어차피 끝냈을 단식, 놀라운 일은 아니다
부결로 결과가 나왔다면 이 대표의 단식은 조금 더 빨리, 더 기쁘게 끝났을 것이다.
하지만 부결이든, 가결이든 이 대표의 단식은 어차피 동의안 표결이 지나면 끝났을 일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이제 남은 건 진실 게임 뿐이다.
좋든 싫든 전국민적 관심은 ' 이재명이 죄를 지었는가, 아닌가 '에 쏠려있다.
정황상으로 보면 잘못을 여러 개는 했을 듯 싶다.
이미 함께 했던 많은 이들이 그로인해 극단적 선택을 했고 또 " 모르셨을 리가 없다. "라고 진술을 했다.
그런 이상 모든 혐의에서 잘못을 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잘못이 아예 없었다고 생각할 수도 없다.
진실을 꼭 가려야 한다.
당익이나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한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서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
검찰은 진실 찾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이재명은 무혐의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문제는 그 진실이 훗날 드러났을 때 과연 떳떳할 수 있겠느냐에 있다.
나라의 망신, 지지자들을 생각하지 마라.
진실을 찾는데 그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 죄가 있으면 그에 따른 처벌을 받으면 될 일이고 없다면 떳떳하게 국민 앞에 나서면 될 일이다. 이 과정에 지지자들이 감정적으로 개입되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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