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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포털 다음 응원서비스 중단, 서비스 악용? 조작 의혹 충분히 제기될 만.

국내 포털 사이트 다음 측이 여론 조작 의혹으로 응원 서비스 기능을 중단했다.

 

 

국내 포털 사이트 1 ~ 2위를 다투던 '다음'이 응원 서비스를 중단했다.

개인적으로 야구, 스포츠 응원을 할 때 다음을 주로 이용하던 내게는 예상했던 바이기도 하지만 신뢰성에 문제가 많은 사이트라는 생각에 마침표를 찍는 일이 됐다.

평소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지나치게 편향적이던 다음이었기에 주 사이트로 이용하면서도 신뢰도에 있어서는 믿지 않았었다. 그런 찰나에 이런 이슈까지 터지다 보니 앞으로는 다음을 더욱 더 믿지 못할 것 같다.

 

 

 

장난으로 보기엔 비상식적인 현상, 축구 중국전 당시 중국 응원 비율이 91%?

 

다음 측은 그 동안 스포츠 경기에 있어 댓글응원이라는 기능을 운영해왔었다.

물론 이 기능이 다음에만 있는 기능은 아니다. 예를 들어 한국과 일본의 축구 경기 시, 사용자는 한국 또는 일본을 선택할 수 있고 이에 대해 응원의 댓글을 게재할 수 있었다. 물론 팀은 언제든 바꿔 설정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때론 상대국가, 팀으로 응원팀을 설정해놓고도 비난의 글을 달거나 상대팀을 응원하는 일들이 종종 있었지만 그리 심각한 편은 아니였다. 특히 국제 대회, A매치인 경우에는 늘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었다.

이번 AG 게임 남자 축구 중국전에서는 조금 달랐다.

중국을 응원하는 설정 비율이 무려 91%에 달했다. 최근 연승을 달리고 있는 AG 황선홍호이기 때문에 이 같은 응원 비율은 아무리 장난으로 보려고 해도 의아한 수치였다.

 

 

편향적인 댓글이 많았던 다음, 조작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생각한다.

 

 

평소 다른 온라인 포털, 게시판에 비해 비상식적인 댓글 비율을 보였던 다음이기에 나는 다음을 주로 이용하면서도 댓글에 대해서는 절대 믿지 않았다. 이번 사태는 충분히 조작 의혹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쓸데없이 토론 댓글에 대해 영구 정지를 적용하지 말고 이런 조작이나 차단하는게 어떨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