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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의 삶

#. 현대자동차 정말 일 편하게 한다. 무상점검 받으려고 하는데...

아침부터 기분 더럽게 만드는 현대자동차, 일처리 한번 거지 같다.

 

 

국내 점유율 1위 자동차 기업하면 단연 현대-기아 자동차일 것이다.

거지같네, 개판이네 해도 결국 대다수의 서민들은 현대자동차 차량을 구매할 수 밖에 없다.

맨날 고객 감동, 고객을 위한다고 떠들지만 정작 서비스 면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참 거지같다는 생각이 든다.

IT 강국이라 떠들지만 자신들끼리도 전산 공유가 안되는 이상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안내도 제대로 못하는 현대자동차 서비스

 

- 2일 오전 블루핸즈 방문 ( 늘 가서 점검받던 지점 ), 30분정도 대기함.

- 부품없다며 일단 집으로 가라고 통보, 곧 서비스 센터로 가야 한다고 통보, 어디냐고 하니 검색하면 나온다 함.

-  집으로 와서 검색 후 전화함. 상황을 이야기하니 아무 블루핸즈나 가서 받으라함.

-  그래서 설명을 하니 4일에 오라고 함.

-  4일. 아침 일찍 해당 센터로 찾아감. 기사님께 상황 설명 후 접수처에서 한번 더 설명.

- 왜 이리로 왔느냐고 물음. ( 솔직히 여기서 한번 울컥함 )

- 북부센터로 가야한다며 100% 예약제라고 함. ( 진작 북부로 가라고 하던지... )

- 연락처 주면서 예약하라길래 집에 오면서 통화함.

- 고객센터에서 상담원이 무엇때문이냐고 물음. 들은대로 말을 하니 북부로 연결해준다고 함.

- 북부 하이테크에서 한번 더 설명, " 왜 이리로 오시는 건지 말씀해달라 "고 함.

- 그래서 들은대로 이야기를 하니 아무 블루핸즈나 가면 된다고 함. ( 두번째로 울컥함 )

- 제가 그걸 몰라서 아침부터 이러는 줄 아느냐, 가라니까 지금 연락드린 거 아니겠냐고 말함.

- 예약은 다른 번호로 해야 한다며 차량 어디에 있다고 통보.

- 전화해보니 대기건수만 수백건.

- 결국 집에와 인터넷 접수.

 

결국 집으로 와 인터넷으로 예약을 마쳤다.

 

 

가장 답답한 부분이 바로 " 무엇때문에 오시는거냐? "이다.

일반인이 차량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솔직한 말로 이번 무상점검에서 왜 도색이 운운되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하던대로 전체 점검 받고 오일만 교체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 도색에 문제있으세요? "라고 하길래 내가 볼 땐 멀쩡한데 자꾸 그렇게 말을 하며 가라고 한다고 설명하는데 애초에 이런 내용은 전산에 명시가 되어서 자신들이 판단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걸 고객더러 무엇때문에 오시는거냐고 재차 물어대면 할 말도 없다. 가라니까 가는 거라고 외엔.

 

애초 왜 서비스 센터로 가야하는지, 그리고 어느 서비스 센터인지 명확하게 안내를 해야 하는게 아닐까.

블루핸즈에서 지금까지 점검을 받아왔는데 그 블루핸즈에서 센터로 가라고 안내를 받아 연락을 한건데 자꾸 블루핸즈로 가라고 이야기만 반복하니 참...답답했다.

일 참 편하게들 하시네....

이번에 개발 성공해서 인센받으면 그냥 외제로 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