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어려운 걸 제가 또 해냈지 말입니다. " 라는 대사로 대한민국 여심을 뒤흔들었던 배우 송중기.
배우 송중기에게 2016년 드라마 < 태양의 후예 >는 남다른 작품일 것이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의 톱스타 자리에 오르기도 했고 결혼과 이혼이라는 일들을 겪기도 했으니 말이다.
아무튼 드라마의 성공으로 곧 < 빈센조 >, 그리고 < 재벌집 막내아들 >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남자 배우로 우뚝 섰는가 하면 영화 < 승리호 >, < 화란 >으로 이제는 세계적인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작품의 성공과 영국 배우 출신의 아내를 만나 최근 아들까지 득남한 송중기가 " 뜨고나니 변했다. ", " 성격 한번 까칠하네. " 라는 인성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친구들과 사이가 좋고 인사성이 밝다고 소문이 자자했던 송중기였기에 이러한 인성 논란은 그를 응원하는 팬들에게는 충격 아닌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겠다.
성격 논란 재점화, 아들 이름 정했냐는 여성 팬 질문에 " 그걸 내가 왜 알려줘? " 논란
해당 영상에서 송중기는 검정 모자에 후드티를 입고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 했다. 이때 한 여성이 " 아들 이름은 정했어요? " 라는 질문을 했는데 송중기는 " 그걸 내가 왜 알려줘? " 라고 물었고 바로 웃으며 " 당연히 정했죠. 농담이었어요. "라고 했지만 이미 논란은 일파만파 커진 상태였다.
네티즌들은 " 이름을 묻는 것도 아닌데 정색할 필요가 있냐. ", " 말투에서 정이 다 떨어진다. " 같은 반응을 내보이고 있는데 사실 송중기의 인성, 성격에 대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에 어쩌면 전후사정을 따지지 않고 기승전 논란으로 퍼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 동안 있었던 인성 논란,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아
사실 송중기는 예전에도 여러 번 인성, 태도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당시에는 대부분 사실이 아닌 각색 된 것을 실제인 양 보도해 논란이 됐었던 바 있다.
먼저 2012년 개봉 된 영화 < 늑대소년 >에서 바로 전작을 언급한 기자의 질문에 송중기가 " 거. 망한 영화는 왜 언급합니까, 재수없게. " 라고 대답했다는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당시 기자들은 그런 반응을 보인 적도, 질문이 오간 적도 없다고 했으며 송중기의 남성상 부각을 위해 기자가 각색한 설정이었다고 밝혀졌었다.
영화 < 승리호 > 제작발표회에서 작품 선정의 기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송중기는 " 3번 출연료. "라고 대답해 논란이 있었으나 이 역시도 사실과 다르다는 게 당시 배우, 스태프들의 증언이었다.
출연료가 작품에 있어 좀 중요한 부분이지 않느냐는 물음에 다른 배우들이 " 난 시나리오인데? ", " 난 캐릭터를 보는데? " 라고 대답하자 남자 배우 중 가장 어리고 막내급인 송중기가 " 3번 출연료~ "라며 장난을 쳤던 것이라고 한다.
( 배우들이 고르지 않은 선택지가 3번 뿐이었다. )
더불어 < 재벌집 막내아들 > 에서 불거졌던 손하트 논란 역시 사실과는 다르다는 게 밝혀지기도 했다.
배우 신현빈과 포토라인에 선 송중기를 향해 기자들이 손하트를 요청했고 이에 송중기는 " 왜 이렇게 손하트를 좋아하세요? " 라고 물어 논란이 제기 된 것이다.
하지만 당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수 차례 손하트 포즈를 취했음에도 지속적으로 손하트를 요구하자 송중기가 이에 대해 물었다는 게 진짜라는 후문이다.
송중기 뜨고나서 변한 것? 아들낳고 가족 관련 질문에 민감해졌나?, 스태프들이 밝힌 실제 성격은...
이쯤되면 배우 송중기와 인간 송중기에 대한 성격, 인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법 하다.
송중기는 1985년 9월생으로 올해 39세이다. 최근 영국 배우 출신의 아내 케이티와 결혼과 아들을 득남해 겹경사를 맞이한 가장이기도 하다. 종종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가족과 책임감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언급했다가 논란을 빚기도 했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 뜨고나니 변했다. "라는 이야기가 제기되었는데 대부분의 동료배우, 스태프, 학창시절 친구들은 모두 하나같이 사실이 아니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실제로 같이 촬영을 했던 스태프, 감독, 배우들은 " 현장에서 인사성이 가장 밝고 스태프들을 일일히 챙기는 분위기 메이커 " 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또한 학창시절에도 잘 생긴 외모와 뛰어난 성적으로 학우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으며 잠깐의 결혼 생활을 함께 했던 송혜교는 송중기의 성격에 대해 " 생각보다는 무뚝뚝하고 말(표현)은 잘 못하는데 반대로 성격은자상하고 잘 챙기는 스타일 " 이라고 밝힌 적이 있었다.
이를 보면 송중기가 인기를 얻고 변했다기 보다는 가족이 생기기 전과 가족이 생긴 후의 변화가 조금 나타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특히 2016년 드라마의 성공 이후 다양한 일들을 겪은데다 급격히 높아진 인기 때문에 사생활에 대한 고충이 발생되면서 말이다. 이번 아들 이름에 대한 논란 역시 아마도 그는 아들 이름을 묻는 것이라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곧 질문의 의도를 깨닫고 대처 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직접 밝힌 성격 " 할 말은 하고 사는 주의 "라는 송중기, 소신도 좋지만 대배우다운 모습도 보여주시길
송중기는 실제 자신에 성격에 대해 그 동안 여러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적이 있었다.
그는 " 해야 할 말은 하고 사는 주의이다. " 라며 자신의 성격에 대해 언급을 자주 해왔는데 실제 유명 배우들과 자주 만남을 갖는 연예부 기자들은 " 송중기씨가 프러이드가 상당히 강한 배우 " 라고 인정하기도 했었다.
실제로 연예부 기자들이 밝힌 프라이드가 강한 배우로는 송중기, 유아인, 장근석이 있다고 한다.
가만보면 하나같이 말투나 언행으로 논란에 섰던 배우들이긴 하다.
자신만의 소신, 자신감 등이 강한데다 오롯이 본인의 노력만으로 정상급 인기를 얻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과 소신을 지키고 사는 것은 좋은 현상이고 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모습 역시 연예인, 배우라면 어느 정도의 선은 필요하다고 본다.
이제 아들도 낳아 열심히 벌어야 한다는 송중기도 곧 나이가 40대가 된다.
20대에서 30대가 되는 것보다 30대에서 40대가 되는 것은 그 기분이나 감정에서 상당히 다르다.
아마 지난 세월, 그리고 40대가 된다는 점에서 여러 생각이 많을 것 같기도 하다.
결론. 송중기는 싸가지가 없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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