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이슈

전청조의 거짓말, 남현희를 공범화 시키려는 이유 있다.

궁금한 이야기Y의 PD는 전청조와 인터뷰에 대해 언론을 이용하려는 종특 기질이 보였다고 했다. l SBS

 

 

 

 

연예계 마약 스캔들도 묻혀버릴 정도로 전청조에 대한 기사가 연일 언론을 도배하고 있다.

피해규모만 약 26억원의 투자 사기 사건. 피해금액이 여느 사기 사건에 비해 적다고 해서 사건의 사안이 덜 중대한 것은 아니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들의 피해도 문제겠지만 한 스포츠 스타의 명예도 걸린 중대한 사건이다.

어떻게든 이슈화를 시키고 싶어하는 일부 언론들은 전청조의 주장에 무게를 싣고 남현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남현희가 구체적으로 반박을 하자 아카데미 성추행 사건을 거론하며 남현희를 끌어들이려고 하고 있다.

 

물론 아카데미의 총 책임자로 남현희가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 조치에 소흘한 점은 맞지만 그것은 전청조 사건과는 별개의 사건으로 보고 따로 이야기를 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 어찌됐든 너도 연관이 된 사건이니 그냥 네가 다 책임져라. " 라는 건 지나친 억측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남현희를 물고 늘어져야 하는 이유있다.

 

나는 전청조 - 남현희의 사건에서 남현희는 현재 밝혀진 내용을 토대로 볼 때 남현희에게는 죄가 없다고 보고 있다.

사기 사건에서 가해자로 규명이 되려면 이득을 봐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남현희가 본 이득이라고는 선물 외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사실 선물이나 몇 번의 가족 용돈은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 아내 쪽 사람들에게 호의로 준 금품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

 

남현희는 전청조에게도, 일부 언론에게도 매우 중요한 사람이다.

이슈를 만들기에 남현희보다 좋은 소재가 없기 때문이다. 금전 사기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백날 언급해봐야 사실 욕심에 투자한 죄 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여느 사기 사건과 다를 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는 전청조로서도 마찬가지. 주목을 받고 세간의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서 남현희는 반드시 필요하다.

 

 

 

대면조사에서 남현희가 " 뭘봐! "라고 화를 내자 같이 쏘아봤다는 전청조, 남현희를 공범화 하려는 이유 있다.

 

 

 

전청조와 실제로 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던 ' 궁금한 이야기 Y '의 송민우 PD는 전청조에 대한 느낌을 " 사기꾼 특유의 종특적 기질이 있었다. "라고 언급했다. 해당 방송에서 전청조는 가슴절제술을 했었다며 돌연 상의를 올려 신체를 노출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 보여주기식으로 임기응변하는 느낌 "이라며 그 동안 전청조가 스스로 남성이라 여겼다는 정체성의 문제가 아닌 필요에 따라 성별을 바꿔 이용한다는 느낌이라 했다.

 

더불어 전청조가 한 말의 대부분은 거짓말인데 반해 유일하게 진실로 옮겨 행한 것이 가슴절제술인 것 같다고 밝히면서 이마저도 " 마치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한다는 생각으로 결정한 것 같다. "라고 설명했다.

 

전청조는 궁굼한 이야기 Y 뿐 아니라 여러 제보에 따르면 불리한 순간에 꼭 전화를 받거나 이를 이용해 자리를 회피하는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채널 ' 카라큘라 '에서 데이팅앱을 통해 전청조와 만남을 가졌다고 밝힌 제보다 역시 " 두번째는 동대문에서 만났는데 어머니 친구분이 그 곳에 계시다며 인사만 하고 온다고 하고 그대로 사라졌다. "라고 밝혔었다.

 

거짓말을 너무 자주했기 때문에 본인이 했던 지난 발언조차 기억을 못해 횡설수설하는가 하면 불리할 때는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자리를 피한다는 것이다. 그런 전청조의 말을 신뢰한다는 건 사실 어려운 일이다.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한 사기꾼 전청조는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l SBS

 

 

 

남현희가 공범이 될 이유와 공범이라는 증거는 없다. 오직 전청조의 진술 뿐

 

전청조는 언론을 통해 " 저 혼자 남현희를 이길 수가 없어요. " 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그것은 자신은 사기꾼이고 남현희는 스포츠계에서 영향력있는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다. 남현희가 공범이라는 이유와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선물을 받고 생활비를 도움 받았다고 해서 공범이라 주장한다면 사기 범죄에 공범이 될 사람은 너무나 많을 것이다. 일부 피해자들은 " 남현희를 보고 믿어서 투자한 것 "이라 이야기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현희가 투자 사기를 공모했다고 볼 수도 없다.

 

상식적으로 전청조와 만남을 가졌을 당시 남현희가 사기에 가담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채무 여부를 떠나 남현희는 펜싱협회 이사로 재직중이고 해설위원, 국가대표팀 감독, 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하고 있었다.

구설 하나만 터져도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릴 위치에 있는 그녀가 굳이 위험성 가득한 사기에 뛰어들 이유는 없다.

 

혹자들은 통장을 건넨 사실에만 주목, 이를 통해 공범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업가 연인을 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통장을 빌려주곤 한다. 그들 모두 공범이라는 말일까. 보통 사기를 치는 사람들은 세금 절세 또는 본인이 어떤 일에 얽혀 계좌를 사용할 수 없으니 빌려달라는 식으로 많이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그들의 연인들은 그 말을 믿고 본인 통장 계좌를 빌려준다.

그것이 공범의 이유라는 것은 그야말로 억측이자 2차 가해라고 생각한다.

 

남현희가 현재 시점에서 잘못한 것은 아카데미에서 벌어진 성추행 사건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는 점 하나이다.

그것은 분명 잘못한 일이지만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모든 사안에 대해 책임을 묻는 건 잘못됐다고 보며 아카데미의 일은 별도로 사과와 함께 책임을 져야 하는 일이라고 본다.

공범화를 하기 위해 의혹을 만들 시간에 전청조에게 공범이라는 증거를 진술하도록 하는 게 먼저 아닐까.

어차피 증거도 없는 전청조의 상황모면식 발언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