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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올 겨울 추웠다, 더웠다 반복될 수도 있다? 이유는 북극 온난화 때문

강원도 평창 용평 스키장은 서둘러 개장 준비에 나섰다고 한다.

 

 

 

 

이제 겨우 11월 중순일 뿐인데 최근 며칠 기온이 심상치가 않다.

아직 극한의 추위라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9월 중순까지 무더위가 지속되더니 며칠 잠시 선선해지고는 곧바로 겨울로 돌아선 느낌이다. 올 여름이 생각보다 무더웠기에 이번 겨울은 꽤나 추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니 어쩐지 열받는 느낌이다.

 

11일 서울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7도나 떨어진 영하 1.9도였다고 한다. 보통 우리가 가을 날씨라고 하면 약 10도 ~ 13도 정도의 기온이어야 하는데 확실히 추위가 일찍 오긴 한 모양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온난화, 엘리뇨다 해서 지구의 온도계에 문제가 있음이 알려졌지만 세계 각 국의 우려에도 점점 더 이상기온 현상이 잦아지는 것 같다.

최근 우리나라는 추위에 시달렸지만 이웃 일본은 26도까지 기온이 오르는 여름 날씨가 있었다고 하니 말이다.

 

 

 

 

강추위 일찍 온 이유, 북극 온난화의 영향

 

기상청은 추웠다, 더웠다가 하는 기온의 양극화 현상이 올해는 과거보다 심해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지난 4일 기온이 14도였는데 일주일 만에 기온이 15도나 떨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기온이 이렇게나 급변한 이유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됨에 따라 한반도 북쪽에 쌓여있던 강한 냉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북쪽에 응축되어 있던 찬 공기가 한번에 내려오면서 급격히 기온이 떨어졌다는 뜻이다.

 

 

 

북극이 온난화로 인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북극이 더워지면 우리나라는 추워진다고 한다.

 

 

 

기후학자들은 북극의 온난화를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북극의 온난화는 전 지구 평균보다 4배가량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북극의 기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얼음이 녹아사라지는 해빙 현상이 매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이런 북극의 온난화가 한반도를 비롯한 북반구 국가들의 겨울철 날씨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학자들은 북극의 기온이 올라갈수록 극지방의 냉기를 가두는 제트기류가 뱀이 움직이듯 구불거리게 되는데 이런 현상 때문에 더웠다, 추웠다 하는 이상 한파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부경대 환격대기과학과 교수는 " 북극이 뜨거워지면 남북의 온도차가 줄어들어 제트기류가 약해진다. 이러면 블로킹 현상이 강해지고 날씨가 정체되면서 찬 공기가 내려오는 지역은 굉장히 추운 날씨가 지속될 수 있게 된다. "라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열돔 현상에서 더운 공기 대신 찬 공기가 정체 된 것이라 보면 되겠다.

우리나라는 지난 겨울에도 북극 한파로 인해 혹독한 겨울철을 보내야 했는데...참 걱정이다.

 

 

 

 

벌써부터 이렇게 추우면 어쩌나...

 

 

 

가스비는 더 오른다는데 이상한파가 계속된다고 하고...

 

여름에는 전기값, 겨울에는 가스비 걱정으로 1년 내내 돈 걱정을 해야 하는 팔자가 참으로 서럽다.

가스비는 올해도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작년에도 이상한파로 역대 최고치의 난방비를 낸 바 있다.

전기값도 올랐으니 전기용품으로 대체할수도 없고 그야말로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