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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X파일

신림 성폭행 살인범 최윤종 모친, " 미안하지만 합의금은 못 준다. "

지난 8월 신림동 등산로에서 출근길 여교사를 성폭행, 목졸라 살해한 최윤종

 

 

 

 

젊은 놈이 건실히 돈 벌어 성실히 살 생각은 안하고 부모 곁에서 등골을 빼먹더니 결국은 흉악한 중범죄를 저질렀다.

지난 8월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자 최윤종의 이야기이다.

최윤종은 30세의 백수로 할 일없이 빈둥거리던 쓸모없는 인간이었다고 한다. 백수라서 쓸모없다는 게 아니라 노력을 안하니 쓸모없다는 뜻이다. 일을 하려고 노력이라도 하고 노는 것과 생각없이 하루 하루 부모에게 의존해 살아가는 건 다르다고 생각한다. 하다못해 사지멀쩡한데 나가서 노가다라도 뛰어야 하는게 상식적이지 않을까.

 

지난 8월 17일. 서울 신림동 둘레길 등산로 인근.

최윤종은 피해자를 물색하기 위해 집을 나섰고 하필 방학 기간이지만 학교 행사 준비로 인해 출근길에 나섰던 교사 A가 최윤종의 타겟이 됐다. 최윤종은 교사 A를 성폭행하려고 시도했지만 A의 저항이 완강했던지 얼굴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것은 물론 그녀를 목졸라 살해했다.

 

 

 

 

최윤종 모친, 4차 법정 진술에 나와 " 피해자와 그 가족분들께 죄송한 마음, 합의금은 줄 수 없다. "

 

물론 아들의 잔혹 범죄를 부모에게 따질 수는 없는 노릇이다. 30살이나 먹은 다 큰 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부모가 일일히 따라다닐 수는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자식을 잘못 키운 죄는 부모에게 있다.

최윤종의 부모는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간 취재진을 향해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피해 가족 못지 않게 아들의 미친 짓에 제 정신이 아닌 마음이야 이해되지만 사과가 먼저가 아닐까 싶었다.

 

 

 

방송에서 격분한 최윤종의 부모, 지금 화낼 사람은 피해자 가족이 아닐까 싶다. l SBS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에서 열린 최윤종의 4차 재판에 모친이 참석했다고 한다.

모친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향해 " 정말 죄송하다. "라는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피해 회복에 대해서는 생각도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어떻게 피해 가족들의 심정을 그리 못 헤아리는지 의문이다.

모친의 진술은 재판에 아무런 도움도, 피해자에게 아무런 위로도 되지 못했다.

오히려 " 합의금은 줄 수 없다. 저희도 살아야 한다. "는 입장을 고수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분을 자아내기도 했다.

 

 

 

 

언급 된 학교폭력 피해, 그건 해당 사건과는 전혀 무관한 내용

 

고의 살인 범죄에 대해선 장기척출을 의무화해야 한다. ㅣ MBN

 

 

 

 

정말 어처구니없는 건 최윤종이 과거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에 대해 언급되었다는 점이다.

국내 범죄자들의 특징은 꼭 범죄의 동기나 배경으로 술, 학교 폭력을 언급한다는데 있다. 마치 학교 폭력으로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못하고 그로 인해 우울증, 분노가 생겨 범죄를 저질렀다는 해명같지도 않은 해명을 한다.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비난하거나 도매급으로 취급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정말 학교폭력의 피해 때문에 그런 것이라면 차라리 그 가해자들을 찾아가 범죄를 저지르는 게 더 상식에 부합되는 일이 아닐까 한다.

 

엄연히 복수이니 정상참작도 되고 말이다.

학교폭력 운운하는 것은 범죄를 축소시키려는 의도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으로 너클을 구입하고 피해자의 목을 졸랐다는 것만 보아도 최윤종은 고의적인 성범죄를 계획했던 것이다.

 

이런 쓰레기들은 인권을 주장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쓸모없는 인간인데 장기를 꺼내 그 돈으로 피해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쓰레기는 소각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왜 쓰레기들의 남은 여생을 국민의 세금으로 호의호식하게 해주는지 이해가 되지 않은다. 장기기증을 기다리는 환우들, 그리고 인류를 위해 생체실험으로 활용하는게 그들에게도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