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이슈

운전 가장 못하는 연령층은? T MAP 기준 평균 60점대 연령층 공개

3,320만명이 운전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체 인구 중 64%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세계 여느 나라에 비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굉장히 쉬운 나라 중 한 곳이다.

면허 시험이 간소화되고 쉬워진 때가 바로 17대 행정부 ( 2008년 ~ 2013년 ) 시절이다. 면허 시험 자체도 쉬워졌지만 면허 종류도 2종 소형(자동)이 생겨나면서 더욱 쉬워졌다.

시험이 쉬워져서인지 교통법규를 잘 준수하지 않는 경향도 두드러지고 자신이 잘못을 하고도 남 탓을 하는 무개념들도 종종 나타나곤 한다. G7, 선진국 이라고 자화자찬에 빠졌지만 국민성은 점점 후진국스러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만 18세가 되면서 곧바로 면허를 취득했으니 벌써 운전 경력이 꽤 된다.

요즘은 잘 안 그러겠지만 내가 어릴 때만 해도 중학생 정도가 되면 대개 아버지들이 운전을 가르치곤 했다.

물론 그래봐야 기어 변속, 클러치 조작 등이지만 우리 아버지는 종종 키도 내어주시곤 했다.

나는 종종 휴가를 갔을 때 주차장에서 아버지의 차를 빼내 문 앞에 정차해놓곤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면허시험이 굉장히 쉬웠다. 그만큼 연습을 했으니까 시험 볼 때도 긴장같은 건 하지 않았다.

 

 

 

 

T MAP 기준 운전을 가장 못하는 연령층 공개돼, 20대 초중반 남성

 

국내 대표 네비게이션 TMAP이 국내 운전자 중 가장 운전을 못하는 연령층을 공개했다.

물론 TMAP 이용자에 한한 것이고 운전 점수가 낮다고 해서 정말 운전을 못하는 건 아닐 것이다. 다만 시스템화 되어 있는 조건에 많이 부적합한 운전 습관을 갖춘 것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참고로 나도 자동차 보험 할인 때문에 TMAP을 이용하는데 내 점수는 98점이다. 

차를 구매한 지 3년 6개월쯤 됐는데 벌써 37,000km정도를 주행했다. 

 

 

 

T MAP 기준 국내 20대 운전자들의 평균 점수는 60점대로 측정됐다. 내 점수는 98점.

 

 

 

이번 발표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운전을 못하는 연령대는 의외로 20대 초중반 남성으로 밝혀졌다.

운전 점수가 평균 80점을 넘는 연령대는 40대 후반과 50대 초반의 남성들이 80.4점을 기록했고 40대 중반층이 80.1점으로 뒤를 이었다고 한다. 이는 동일 연령대의 여성 운전자들보다 2.8점이 더 높은 수치라고 한다.

 

TMAP은 남성의 경우 20대 초반이 가장 낮다가 40대 후반 ~ 50대 초반에서 최고 정점을 찍은 후 점차 운전 점수가 하락하는 반면, 여성의 경우는 20대 초반으로 60대 후반까지 꾸준히 점수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발표했다.

그만큼 여성들이 교통 법규나 도로 운행 점수를 잘 따른다는 뜻일 것이다.

 

 

 

 

급가속, 급정거, 칼치기 등이 운전 잘하는 게 아니다

 

급가속, 급정거, 악셀을 계속 밟는 건 운전을 잘하는 게 결코 아니다.

 

 

 

 

보통 보면 무조건 빠르게 운전하는 것이 마치 운전을 잘하는 것처럼 인식하는 운전자들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운전을 잘하는 게 아닐 뿐더러 오히려 차량의 내구성이나 소모품을 빨리 소진시키는 안좋은 운전 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내 운전점수가 높은 이유는 딱 하나이다.

빠르게 갈 때와 여유있게 갈 때, 그리고 신호나 주정차 등 교통 법규를 잘 지키기 때문이다.

나도 종종 속도제한 구간을 지나갈 때 ' 과속 '이라는 문구가 뜰 때가 있다. TMAP 정수를 의식하고 운전하진 않지만 괜히 카메라에 찍혀봐야 좋을 게 없기 때문에 속도제한에 굉장히 신경을 쓴다.

 

운전은 사고없이 제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잘하는 운전이라 생각한다.

솔직히 가속해봐야 2분 정도 빨리 도착할까. 그거 빨리 도착하자고 차량을 혹사시키고 싶진 않다.

1960 ~ 80년대나 차량이 별로 없었으니 그렇게 운전하는게 마치 남성상이고 터프하게 보인거지..요즘은 뭐.

기름 아까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