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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어때?

대구 1박2일 | GANADA모텔, 할매국밥집

 

 

 

 

이번 일요일 개인적인 볼 일이 있어 대구를 내려갔다.

당일치기도 가능했지만 모처럼 지방행에 1박을 하기로 결정하고 숙소를 검색했다. 성인 남자 1인이니 모텔도 상관없고 괜찮은 모텔을 검색하는데 유독 후기가 괜찮은 모텔이 눈에 띄였다. 차로 내려가지만 지하철역 앞이니 제법 번화가일테고...

 

이름은 GANADA 모텔.

숙박어플 야**자에서 예약을 했는데 1만원 할인권이 있어 4만원에 예약이 가능했다. ( 스탠다드 / 1박 4만원 / 18시 입실 )

전화를 해봤는데 어르신이 받아 순간 당황했지만 알고보니 모텔 업주 분의 부모님....^^;;

 

 

 

 

 

여기는 후문. 정문은 도로가에 위치해있어 자칫 지나칠 수 있음을 주의하자.

도착 시간이 일요일 오후 18시 30분쯤이었는데도 주차장에 차량이 거의 만차일 정도로 인기가 많다. 더불어 주차장이 생각보다 넓진 않다.

혹시 일요일이라, 평일이라 널널하겠지 하고 갔다간 당황할 수 있을지도....

 

 

 

 

가운색은 별로지만 뭐 입을 건 아니니까. ^^

 

 

 

복도도 그렇지만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듯 하다. 물론 방음도 괜찮다.

내부는 일반 모텔과 비슷하다. 하지만 나쁘지는 않다. 기분 나쁘지 않게 머물기에 충분할 정도로 괜찮은 정도이니, 연인과 투숙한다고 해도 추천할 수 있을 정도이다.

 

 

 

 

무료 영화로 심심함을 달래보았다.

간단히 볼 일을 보고 나니 어느새 밤 11시경. 그러고 보니 하루 종일 제대로 밥을 못 먹어 숙소를 나와 주위를 둘러보니 일요일 밤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식당들은 문을 닫은 상태.

 

김밥천국이랑 몇몇 술집이 문을 열었지만 국밥집을 발견.

 

 

 

 

모듬술국 9,000원 + 소주 1병 ( 처음처*은 판매하지 않는다. )

물론 술국에 밥도 주지 않는다. 공기밥은 별도 1,000원이다. 어차피 간단히 소주에 허기만 달랠 생각이라 밥은 주문하지 않았다.

건더기 많고 국물 맛도 굉장했다. 무엇보다 배추 김치가 예술. ^^

 

 

 

 

혼자 보낸 1박2일이라 특별한 건 없지만 가는 동안 바라 본 풍경과 모처럼 업무도 잊고 즐긴 시간은 만족스러웠다.

놀라웠던 점은 일요일 오후에 내려갔는데도 고속도로에 차량이 좀 있었다는 점, 일요일 오휴인데도 모텔이 꽉~ 차있다는 점이다.

물론 나중에 보니 대부분 대실 이용객이지만....참 대단스럽더라. ㅋㅋㅋ

그럼에도 출산 장려국이라니.....쩝.

대구 만평역(3라인) 앞이니 찾아가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