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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이재명 법카 의혹 압수수색 대상자, 실종 직후 수 시간만에 무사히 발견

이재명 의혹과 연관 된 인사들 중 여섯번째 사망자가 나올 뻔 했다. l 채널 A

 

 

 

 

여섯번째 극단적 사망자가 나올 뻔 했다.

이재명 더민주 당대표의 법카 의혹은 이미 예전부터 제보되어 왔었던 내용이다. 공익제보를 한 조씨는 지난 10월 이재명 대표를 향해 " 이제 진실을 말해라. 제발 본인의 잘못에 책임을 졌으면 좋겠다. "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제보자 조씨는 전 경기도청 공무원이었다고 한다. 지금의 정치적 행위에 대해 책을 집필하는 건 조국 전 장관만은 아닌 듯 하다. 조씨 역시 '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법카 '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이재명 대표의 불법 행위와 경기도지사 시절의 내용, 공익 제보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등을 기술했다고 한다.

 

 

 

 

법카 사용처로 지목 된 세탁소 사장 유서 작성? 대체 왜 이재명 의혹 관련 인물들은 하나같이 죽음으로...

 

이 과정에서 또 한번 의아한 일이 벌어졌다. 이번 압수수색의 대상처들은 도청 총무과, 비서실 등 10여 곳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법인카드가 사적으로 사용됐다고 알려진 세탁소, 식당 등도 여러 곳이 포함됐다고 한다.

문제는 세탁소 사장이 유서를 남기고 자취를 감췄었다는 점이다. 속된 말로 세탁소 사장은 법카 사적 사용 여부와는 무관할 것이다. 그것이 법카이든, 개인 카드였든 간에 이용 된 서비스 금액만 결제했으면 되기 때문이다.

사용한 사람이 잘못이지, 사용처가 문제 될 것은 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세탁소 사장은 왜 돌연 자취를 감췄으며 왜 유서를 작성했는지가 의아할 뿐이다.

 

 

 

 

압수수색 대상자였던 세탁소 사장이 실종 후 수 시간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직업이나 세탁소 사장님의 인격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사실 경기도지사와 세탁소 사장의 연결고리는 매우 희박하다.

도지사라고 해서 세탁소를 이용하지 말라는 법도 없고 세탁소는 대통령이라도 필요하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럼에도 왜 세탁소 사장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유서를 작성했는지 궁금할 뿐이다.

 

잘잘못을 떠나 무사히 발견됐으니 다행이지, 사실상 이재명 의혹 관련 6번째 사망자가 될 뻔 했다.

사실 이쯤되면 조금 무섭기도 하다. 이재명 대표는 모든 의혹에 대해 잘 모르고 떳떳하고 당당하다는데 왜 관련 된 사람들은 저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지 말이다. 대체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길래 처벌받고 끝내면 될 일을 죽음으로 무마시키려고 하는지 정말 매우 궁금하다. 이래도 이재명 대표는 본인은 떳떳하다고 할 수 있는가.

고작 법카 좀 긁은 걸로 사람이 죽을 일이 생길 수 있는 일일까.

 

 

 

 

정정당당하다는데 왜 자꾸 사망자가 나오려고 하는 것일까, 그게 가장 큰 의문이다.

 

 

 

 

솔직히 이 정도 사태라면 나 같아도 떳떳하다고 말하긴 어려울 듯, 진짜 멘탈 강한 사람이다

 

그래. 사실 관련자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해서 없는 죄를 만들 수는 없다.

다만 지금까지 5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시도한 사람도 있었고 이번에는 세탁소 사장까지 그 대열에 합류하려고 했다.

이쯤되면 아무리 떳떳하다고 해도 사실 믿기 어려운 일이 아닐까 한다.

법카 사적 운용이 잘못이라면 잘못인데 고작 법카로 긁는 걸 받아줬다고 목숨을 내놓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렇게 정권이 잡고 싶고 대통령이 되고 싶은가.

자신의 의혹으로 여러 명이 목숨을 끊었음에도 본인은 당당하니까 야망대로 정치적 행보를 계속하고 그들의 죽음조차 검찰과 20대 행정부의 보복 수사로 몰아가고 싶은가. 이게 이재명이 말하는 공정과 상식이고 민주주의 국가라는 것인가.

본인부터가 민주적이지 못하고 공정과 상식이 안되는데 누구에게 공정과 상식을 지키라고 운운하는지 의문이다.

 

내가 이재명 대표를 그 동안 비난한 건 개인적 원한이나 정치색이 달라서가 아니다.

요즘이 5공시절도 아니고 없는 죄를 만들어 수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요즘 기자들이나 정치인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아직도 그러겠나. 무언가 의심점이 있으니 의혹도 나오는 법이다.

정치인으로서, 대권주자였던 사람으로서 의혹에 당당히 조사를 받으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 당당하면 왜 구속영장 심사 때 울먹였는가. 당당하면 아무리 조사해도 죄목이 나올 수 없는데 말이다. 더군다나 변호사 출신이었던 사람이 말이다.

 

결국 무언가 걸리는 게 있으니 이러는 게 아니였겠나. 털어서 나오는 먼지가 문제가 아니라 털면 드러날 진실이 말이다.

작은 잘못이라도 본인이 그 동안 주장해 온 정의, 공정, 상식에 어긋나는 무언가가 있으니 말이다.

대체 세탁소에서 뭘 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