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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서울의 봄 - 아수라로 보는 대한민국 정치권, 외국이 알면 비웃을까 걱정

12.12 사태를 그린 영화 ' 서울의 봄 '이 흥행하자 때 아닌 영화 논쟁이 벌어졌다.

 

 

 

 

12.12 당시 故전두환의 상황을 그린 영화 ' 서울의 봄 '이 개봉 약 보름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서자 갑자기 정치권에서는 영화 논쟁이 벌어졌다. 더민주는 영화 < 서울의 봄 >을 두고 윤석열 정권을 연상케 한다는 주장을 한 것이다.

이에 국민의 힘은 2016년 개봉한 영화 < 아수라 >를 끄집어내 맞불 작전을 놓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영화 모두 같은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라는 점이다.

 

솔직히 영화 ' 서울의 봄 '을 두고 윤석열 정부가 연상된다는 논리는 사실상 억지에 가깝고 이를 맞다고 하는 것 역시도 선동과 세뇌를 당했음을 인정하는 꼴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한다. 시대적으로 봐도 사실 서울의 봄과 윤석열 정부보다는 아수라와 이재명 의혹이 더 현실적이고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걸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모르지 않을 것이다.

하나회가 윤석열 사단을 연상케 한다는 것이 주요 논리인데 그런 맥락으로 본다면 역대 대한민국 정부 중 ' 서울의 봄 '과 매칭이 안되는 정부는 하나도 없다. 그저 "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같은 논리인 것이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이야기로 인해 관련자들이 죽음을 맞이한 부분도 사실 이재명 의혹이 더 아수라와 가깝지 아니한가.

 

 

 

 

선동하려다 혹 붙인 꼴, 유동규 교통사고로 영화 < 아수라 > 재조명

 

더민주의 선동 전략은 그야말로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하필이면 이때 유동규 전 성남개발도공 기획본부장이 오전 재판 증언을 마친 그 날 밤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물론 사고는 차선 변경으로 인한 사고로 드러났지만 대중들이 받아들이는 타이밍상 느낌은 영화 ' 아수라 ' 그 자체였을 것이다.

맹목적인 정권 충성 외 대체 서울의 봄과 윤석열 정권이 무엇이 매칭이 되는지 제대로 설명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정권과 대통령에 충성을 한다고 해서 영화와 매칭이 된다면 역대 대한민국 정권 중 그렇지 않았던 정권이 있을까.

하다못해 당선 초기 " 지지자든 아니든 인재는 골고루 임명하겠다. "라고 말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인사권에서는 자기 라인으로만 임용했었다. 당시 국회의원 중에는 더민주 소속 후보라는 이유로 당선되던 시기였다.

그럼 서울의 봄은 문재인 정권도 해당되는 게 아닐까. 그저 더민주가 그렇게 주장을 했고 다른 지지자들이 덩달아 그리 말을 하니 맞다고 우기는 형국이다. 세상에 이런 억지 논리가 또 있을까 싶다.

 

 

 

 

아수라는 이재명, 서울의 봄은 윤석열 정권을 연상케 한다는 논쟁이다.

 

 

 

 

그런 반면 영화 < 아수라 >와 이재명 대장동, 백현동 개발 의혹은 영화와 정말 흡사한 부분이 맞다.

영화에서 지역 개발을 밀어붙이는 박성배는 직급이 시장이다. 이는 당시 백현동, 대장동 당시 이재명 역시 성남 시장이었다. 영화 < 아수라 >의 개봉은 2016년이다. 백현동, 대장동도 이즈음이다.

또한 이재명 대표는 과거 조폭과 연관되어 있다는 재판까지도 있었다. 어느 것 하나를 보더라도 영화와 흡사한 것은 더민주  이재명 대표이고 그 영화는 아수라와 가깝다.

정말 영화와 정권을 결부시키는 억지스러운 주장에 웃음만 나온다.

 

 

 

 

아수라가 더 사실적이지 않은가? 서울의 봄은 사실상 억지에 가깝다.

 

 

 

 

혹자들은 이재명 의혹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들까지 현 정권의 사주라고 주장, 그랬다면 이미 이재명은...

 

아무리 정치색이 다르고 지지하는 성향이 다르다고 해도 사실을 왜곡하고 현실을 부정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

혹자들은 이재명 의혹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분들이 현 정권과 검찰의 사주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정말 어이가 없고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다. 아무리 믿음이 자유라고 해도 이렇게까지 무능하고 무지할 수 있을까.

 

만일 그 논리가 사실이라면 이미 문재인, 이재명은 교도소에 수감됐을 것이다. 사람까지 죽여가며 사건을 조작하는 정권이 지금까지 이러한 사태를 만들면서까지 공정한 척 수사를 한다? 그게 말이 된다고 보는가.

설령 정치적 음모가 있다한들 이미 의혹만으로도 충분히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는데 왜 굳이 밝혀지면 곤란해질 범죄를 저지르겠는가. 아무리 밉다한들 억지는 부리지 말아야 하는 게 아닐까.

앞으로 나라가 참 걱정된다. 진짜 외국인들이 이런 사실을 알면 얼마나 한심하게 바라볼까 두렵기까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