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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한동훈 비대위 카드 나온 배경, 국민의 힘은 반성해야

여야가 연말이 되자 더욱 뜨겁게 들썩이고 있다.

 

 

 

 

22대 총선이 불과 5개월 남짓으로 다가오자 정치권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분열의 조짐이 나타나고 연일 서로를 비방하며 자기가 잘났다고 주절거리고 있는 형국이다.

그렇게 현실적인 문제, 민생 안정에 대한 대책이 확실했던 분들이 왜 평상시에는 쥐 죽을 듯 납짝 엎드려 있다가 선거 때만 되면 제갈량이 환생한 듯 나서는지 도통 이해할 수 없다.

무능하고 멍청한 그들이 도토리 키재기 마냥 나대는 통에 재미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라 경제가 엉망인 시점에서 이들의 재롱도 마냥 즐겁게 바라보기는 힘들다.

말로는 국민, 민생 걱정이지만 결국 하나같이 자신의 정치적 입지, 당익을 위해 고군부투하는 것이 아닌가.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출마설, 비대위 카드가 나오면서 정치권은 연일 개거품을 물고 있다.

여당에서는 " 현재의 난국을 평정할 유일한 카드 "라고 추켜세우고 있고 야당에서는 " 탄핵도 나올 수 있다. "라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가장 웃기고 한심한 건 고작 장관 한 명이 정치권에 발을 들인다고 해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운운한다는 점이다. 이게 바로 국회를 장악한 더민주의 월권이고 권력의 남용이라는 것이다.

할 줄 아는게 선동이고 이간질이니 생각은 안하고 그저 가진 권력을 이용할 생각만 하는 답답한 집단이다.

 

 

 

 

한동훈 카드가 나온 배경, 국민의 힘 의원들의 무능과 멍청함

 

일선 부처의 장관들은 공무원의 신분이다. 따라서 정치권과는 거리가 있지만 일부 문제에 있어서는 정치권과 연관성이 있기도 하다. 원희룡, 한동훈 같은 장관들이 정치권에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이유도 바로 그러한 맥락이다.

제도와 법규는 국회가 만들지만 그것을 토대로 일선에서 시스템화 시키는 건 일선 부처이다. 그러다 보니 장관들이 정치인들과 논쟁을 벌이는 경우도 있게 된다. 더민주 의원들이 떼거지로 한동훈 장관과 1대1 토론을 벌였다가 참패를 당한 것은 이미 대부분의 국민들이 알고 있다. 

 

야당인 더민주도 최근 친명, 비명으로 분열돼 혼란스럽지만 여당인 국민의 힘 역시 혼란은 여전하다.

대통령의 안일함, 당대표의 무능함, 의원들의 멍청함이 콜라보를 이뤄 국민들의 신뢰가 연일 하락하고 있으니 말이다. 

거기에 득표율 좀 맞추고 전직 당대표 좀 지냈다고 제갈량 빙의에 거물 정치인 흉내내는 이준석까지.

 

 

 

 

한동훈 출마설, 비대위 카드가 나오는 배경은 간단하다.

 

 

 

 

이 모든 난제를 해결할, 일시에 불을 끌 소방수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다.

이미 더민주는 오래 전부터 한동훈 출마설을 제기하며 한동훈 포비아를 거론하며 제지를 해왔다. 사실 한동훈을 스타로 만들어 준 것이 바로 더민주인데도 말이다. 한동훈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적인 인사 라인이다.

한동훈 장관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현재의 지지율을 뒤집을 수도 있을 정도의 파급력을 지녔다고 평가할 수 있다.

문제는 여당이 스스로 만든 난제를 스스로 해결못하고 일선 장관을 끌어들이려고 한다는데 있다.

정치 경력이 1~2년도 아닐텐데 얼마나 멍청하고 무능하면 여당이 되어서도 야당을 상대하지도 못해 외부 인사의 힘을 빌리려고 하는지 말이다. 이는 국민의 힘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한동훈이 정치권에 등장하게 되면 이준석, 이재명에 대한 관심은 바로 사그라들 수 있다.

그러고 보면 신기한게 야당은 변호사 출신들이, 여당은 검사 출신들이 강세를 보이는 게 특징인가 보다. 현 대구 시장을 지내고 있는 홍준표 시장도 검사 출신이었다. 그래서 서로 앙숙인건가...

 

 

 

 

한동훈 장관이 정치권에 들어오면 이준석과는 맞지 않아, 함께 할 가능성 제로

 

그만큼 한동훈 장관이 일을 잘하고 국민적 신뢰가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능력있는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동훈 장관 역시 검사 시절부터 정치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는데 앞장서왔던 검사 출신이다. 당시에도 국민적 인지도가 있었지만 장관이 된 후부터는 더 호감도가 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이는 그만큼 일 처리에 있어 확실했다는 뜻이다. 비록 윤석열 라인이기는 하지만 정치권에 등장하면 라인에 연연하지 않을 스타일이기도 하다. 

한동훈 장관이 정치계에 입문한다면 그건 분명 대사건이고 기대되는 일이지만 이재명 의혹이 완결되지 않은 시점에서 불안한 면도 없진 않다.

 

다만 국민의 힘도 분열 될 가능성이 없진 않다. 한동훈 장관의 기질상 현재의 무능한 국민의 힘 내부를 그대로 둘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질 것이며 이 과정에서 밥그릇을 잃을 의원들과의 분쟁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준석의 신당 창당과도 관계가 없을 것이다. 한동훈 장관은 검사 출신으로 어쨋든 최고의 자리에 올라 온 사람이다.

1인자의 자리에 올랐던 사람과 1인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결코 함께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