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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X파일

경복궁 낙서 청소년들 세종대왕 동상도 노렸다? 경찰 ' 이팀장' 추적 중

경복궁 영추문 담벼락에 낙서를 한 10대 청소년들

 

 

 

 

경복궁 서쪽에 위치한 영추문 돌담에 낙서를 한 10대 청소년들의 소식은 온 국민을 놀라게 만드는가 하면 또 분노하게도 만들었다. 아무리 근대에 들어 복원한 건축물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 조선 역사의 주요 문화재인 경복궁에 이러한 낙서를 했다는 사실은 아무리 그들이 10대라지만 용서하기 어려운 범죄였다.

청소년은 나라의 미래라고 하지만 저런 미래는 우리에게 필요없으니 말이다. 아무리 철이 없다고 해도 돈 10만원에 주요 문화재에 낙서를 할 생각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참 놀랍다.

사실 돈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저런 행위는 해서는 안된다는 걸 우리는 잘 알고 있으니 말이다.

 

또한 이들을 모방해 따라한 20대 청년은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공분케 했는데 이런 사실 외에 또 하나의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10대 청소년들에게 낙서를 사주한 인물이 세종대왕 동상에도 낙서를 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17세 임군과 16세 김양은 지시에 따라 경복궁에 낙서를 한 후 세종대왕 동상 부근까지 이동했지만 마침 주위에 있던 경찰들을 발견, " 경찰이 있어 무섭다. "라며 낙서를 하진 않았다고 밝혀졌다.

 

 

 

 

경찰 수사에 들어가자 " 너희 망했다. 도망다녀라. " 메시지 보낸 후 잠적

 

10대 청소년들에게 낙서를 지시한 배후 세력으로는 불법 사이트를 관리하는 인물로 드러났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 일할 사람을 모집한다. 300만원 '이라는 홍보를 한 후 낙서할 구역, 동선, 시간 등을 구체적으로 지시했다고 한다. 착수금으로 10만원을 보낸 이들은 낙서가 이루어지자 " 수원 모처에 550만원을 갖다 놓겠다. "라고 말한 후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 

 

 

 

 

이팀장이라는 인물을 세종대왕상에도 낙서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쯤보면 불법 P2P사이트 홍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말 그대로 300만원을 주고 홍보 목적으로 해당 범죄를 사주한다고 해도 사이트명이 언급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또한 굳이 온라인 공간을 냅두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높은 문화재나 공공시설물에 낙서를 시킬 이유는 사실 없다.

이슈를 노린 범죄라고 해도 300만원의 거금을 실제로 준다는 보장도 없으니 말이다.

따라서 장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마 지금도 어디선가 경복궁 낙서에 대한 경찰 조사, 언론 보도를 보며 즐거워 할 지 모르겠다. 

 

세종대왕 동상이 문화재는 아니지만 상징성이 높은 구조물이기에 이팀장이라 불린 사람의 추가 낙서 지시는 충격적이다. 더 큰 문제는 전국 각지에 있는 또 다른 문화재에도 이러한 낙서를 지시할 가능성이 높다는데 있다.

더욱이 낙서를 넘어 방화 또는 훼손 등을 지시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나는 생각한다.

 

 

 

 

 

| 검거하면 평생 후회하도록 처벌해야, 경비 인력을 증강하는데 대책이 아니다

 

멍청과 무능이 컨셉인지 우리나라는 경비인력 강화, CCTV 추가 설치 등을 대책이랍시고 논의 중이라고 한다.

지금은 CCTV가 부족하고 경비 인력이 없어서 이런 일들이 벌어졌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아무리 경비 인력을 증강하고 CCTV를 설치한다고 해도 이런 일들을 비일비재할 수 있다.

문화재마다 경비를 서지 않는 한 말이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엄격한 처벌만이 대책이라는 점이다.

평생 이 날을 후회할 정도로 처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마에 낙인을 찍거나 조리돌림을 하고 평생 기록이 따라다니게 해서 온전한 사회생활이 불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과거만큼 성희롱, 성추행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사회인식이 발달 된 점도 있지만 처벌의 강화 때문이다.

증거도 필요없이 피해자의 일관 된 진술만 있으면 처벌되는 세상에서 농담으로라도 그럴 배짱이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게 바로 처벌 강화의 효과이다. 정말 서울 시내를 조리돌림 해보라. 다시는 안하지.

 

어떤 분들은 " 뭘 그렇게까지 가혹하게 해...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전혀 가혹한 게 아니다.

진짜 가혹한 것은 잘못인 줄 알면서도 한 게 가혹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