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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음주운전 지적했다 역풍 더불어민주당, 내로남불 그만하자는 당내 의견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을 두고 여야당이 한판 논쟁을 벌였지만 더민주의 패배가 됐다.

 

 

 

 

옛부터 '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라고 했다.

이 말은 어떤 권력이나 지위를 얻게 되면 사람이 변한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겉으로는 청렴, 공명 정대를 지향하지만 내적으로는 부정비리, 권력남용이 뿌리깊게 박힌 국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국민의 일꾼이라고 주접(?)들을 떨지만 정작 국회의원, 대통령, 일선 부처 장관들이 국민의 일꾼처럼 행동한 적은 없다고 본다. 흔히들 19대 문재인 정부가 그러했다고들 하는데 그건 편향적, 일방적인 정부였으니 해당되지 않는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후보자의 공청회가 열린 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은 강도형 후보자의 음주 운전 건으로 한판 논쟁을 벌였다.

원래 장관 후보자가 결정되면 공청회를 거쳐 자질, 소양 등을 심판받게 되는데 대개 대통령의 라인들이 해당 요직에 배정되는 만큼 여-야당의 뜨거운 공수 상황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이재명 닮은꼴 강도형 후보자, 국민의 힘 " 뜻에는 저희도 공감, 하지만 이는 내로남불 아니냐. " 반박

 

강도형 후보자의 지난 과거 행적은 거의 이재명 현 더민주 대표와 흡사하다. 강도형은 지난 2004년 음주운전으로 제주도에서 적발, 벌금 150만원을 낸 바 있다. 강도형 후보자는 당시 이에 대해 사과를 표명하고 " 전날 술을 마시고 자고 난 뒤 운전을 했다가 숙취가 남았는지 적발됐다. 신중하지 못해 죄송하다. " 라고 사과했었다.

더민주는 음주운전 이력을 이유로 강도형 후보자의 사퇴를 종용했으나 이에 국민의 힘이 되받아치며 논쟁이 일기도 했다.

국민의 힘은 "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공직자가 나와서는 안된다는 더민주의 뜻에 깊이 공감한다. " 라고 밝히며 " 다만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는 식의 논리는 옳지 않다고 본다. 그게 바로 내로남불 아닌가. "는 주장을 내비쳤다.

 

 

 

 

이원욱 의원을 비롯한 일부 더민주 의원들은 " 내로남불 그만하자. "는 의견을 당내에 전하고 있다.

 

 

 

 

이는 2004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 된 더민주 당대표 이재명을 가리킨 말이었다. 이재명 대표 역시 2004년 음주운전으로 적발, 벌금 150만원을 낸 적이 있다. 국민의 힘은 " 장관은 안되고 국회의원, 당대표는 음주를 해도 된다는 말씀이시냐. 음주는 누구든 해서 안되는 것인데 그렇다면 이 대표에 대한 당내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하다. 대표에게 사퇴하라고 하신 적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 라며 더민주의 내로남불을 비난했다.

 

더민주는 이재명 대표의 의혹이 나오면서 무조건적인 옹호론을 펼쳐 방탄, 이재명 사단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국민의 힘 역시 강도형 후보자가 옳다라는 뜻이 아니라 강도형 후보자가 음주운전 이력으로 자질이 없다라면 이재명 대표 역시 부적격자여야 옳은데 왜 이재명 대표에게는 아무 말을 안하느냐는 일침으로 해석될 수 있다.

더민주는 이에 대해 반론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더민주 당내 " 내로남불 이제 그만하자. " 자성 목소리 나와 

 

2004년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당 대표 이재명

 

 

 

 

이에 더민주 이원욱 의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은 " 우리는 음주 전력이 있는 이대표에게 이를 문제삼아 국회의원,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한 적이 없었다. " 라며 공청회에서의 내로남불성 발언에 대해 자체적인 비판을 했다고 한다.

이원욱 의원은 자신의 SNS에 " 누가했든 음주는 음주. 내로남불 그만하자. " 라고 적으며 " 누구의 음주운전은 공직자로 부당하고 누구의 음주운전은 그렇지 않다는 것인가.  이대표의 음주 전력이 문제될 수 없다면 강후보의 음주도 문제 삼을 수 없는 노릇. " 이라 말했다.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2004년으로 음주 적발 시기가 동일하다. ( 이 날 뭐 단체 회식이냐... )

 

이원욱 의원은 " 국민들은 이제 더민주하면 내로남불을 연상하며 도덕적 정당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 힘과 더불어 누가 더 못하는가 경쟁을 펼치며 나라를 더 어렵게 내몰고 있다. 내로남불로는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 "라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그래도 더민주에 현실을 제대로 아는 분이 계시긴 하네...

더민주는 세치의 혀로 당장 정권을 탈환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또 한번의 엄청난 무능력으로 대한민국을 파멸로 이끌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또 남 탓 하겠지...언플하면서.